화성문화제 국제화 업그레이드

2005.10.05 00:00:00

연간 1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이 위치한 수원에서 매년 10월 열리는 '화성문화제'가 '국제문화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수원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42회 화성문화제에 국제자매도시 또는 우호도시인 일본.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터키.호주.인도.캄보디아 등 8개국에서 116명의 참관단을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또 독일.헝가리.필리핀.파나마.멕시코 등 6개국의 주한외교사절단 21명이 화성문화제 참관을 위해 수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중국.베트남.터키.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는 요리사 26명을 보내 6∼9일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 사천식 닭고기튀김.메밀국수.새우튀김과자.쌀국수 등 각국의 전통음식을 선보이는 각국의 '음식솜씨대결'도 벌어진다.
중국의 경우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 소속 기예단 27명이 단독공연 한차례와 찬조공연.거리공연 등 모두 3회의 공연을 한다.
9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집체무술.그네묘기.융단돌리기.의자오르기.자전거묘기 등 13개 묘기가 펼쳐진다.
김용서 시장은 "2∼3년전부터 세계문화유산이 위치한 수원의 축제를 참관하기 위해 국제자매도시는 물론 많은 외국인이 찾아 화성문화제가 점차 국제화되고 있다"며 "나라별 음식축제와 전통공연을 많이 유치, 앞으로 화성문화제를 명실상부한 국제축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찬형기자 cha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