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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의 왕국’ 경기도 성범죄 전국 평균 3배

경기지역에서 3일에 2명꼴로 아동 대상 성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의 3배가 넘는 수치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박남춘(인천 남동갑·새정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성범죄를 당한 12세 이하 아동은 1천2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지역 795명의 1.6배, 가장 적은 아동 대상 성범죄가 발생한 제주지역 127명의 10배가 넘는 건수다.

연도별로는 2009년 199명, 2010년 267명, 2011년 271명, 2012년 274명, 2013년 266명 등이다.

특히 아동 대상 성범죄는 전국 평균 3배가 넘는 33%가 증가했다.

전국의 아동 대상 성범죄는 지난 2009년 1천7명에서 지난해 1천123명으로 11% 늘었다.

박 의원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들에 대한 신상이 공개되고 있고 친고죄 및 공소시효가 폐지됐으며 처벌수준도 높아졌지만 아동 대상 성범죄가 이렇게 늘고 있는 것은 정부대책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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