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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하는 클래식 속으로' 드디어 막 올라

수원문화재단, 대규모 공연 속속 무대 올려
다음달 1일, 15일 수원SK아트리움서
색다른 오페라, 쉬운 클래식으로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

코로나19로 미뤄졌던 대규모 공연,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와 클래식 앙상블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하는 클래식 속으로'가 다음달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을 각각 찾는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공연장의 활성화와 시민문화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이 두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원SK아트리움을 찾을 두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된 우수 프로그램이다. 

 


먼저 다음달 1일 오후 5시 무대에 오르는 공연은 오페라 '마술피리'다. 


모차르트(W.A. Mozart)의 3대 희극 오페라인 ‘마술피리(Die Zauberflöte)’는 선과 악의 대립을 아름다운 음악과 해학적인 요소로 표현, 1791년 초연 이래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으며 많이 연주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오페라단의 국내 최정상급 출연진의 음색과 ‘이회수’ 연출가의 연출이 더해져 기존의 '마술피리'와 차별화된 작품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실제 오페라 무대와 같은 규모 위에 색채와 화려함을 극대화하고, 오페라 원작을 충실하게 반영하면서도 의상과 분장, 연기를 극적으로 연출해 연주회 형식의 '콘서트 오페라'로 관객 앞에 선다. 


약 150분의 원작을 90분으로 축약해 긴장감을 높이고, 노래 중간에 삽입된 대사를 우리말로 표현해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이라도 극에 쉽게 몰입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5일에는 같은 장소, 같은 시각에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하는 클래식 속으로'가 펼쳐진다. 


송영훈은 ‘영혼을 움직이게 하는 힘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다. KBS 라디오 클래식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활동하며 클래식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기도 하다. 


공연 '클래식 속으로'는 송영훈을 중심으로 박인욱 지휘자가 이끄는 '앙상블 같음', 콘서트 가이드 나웅준 등 최고의 전문 음악가들을 초청해 꾸며진다. 


이 공연에서는 탄생 250주년을 맞이한 베토벤의 콜리올란 서곡 및 운명교향곡 등을 포함해 첼로와 관현악의 선율이 돋보이는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 


각 공연은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를 운영한다. 관람객은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 마스크 착용(미착용 시 입장 불가), 전자명부 작성 및 발열 체크를 해야 한다.


공연 문의 수원SK아트리움 031-250-5300, 예매 문의 인터파크 1544-1555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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