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인천시 서구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방문해 이재현 서구청장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 총리와 이 구청장을 비롯해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 임실기 서부경찰서장 등이 함께 했다.
김 총리는 ‘지자체 자율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아시아드 주경기장 2층에 있는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며 의료진과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어 차량이동형 선별검사소를 찾아 의료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구청장은 “서구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차량이동형 검사 방식으로 의료진도 보호하고 검사자의 대기시간도 최소화했다”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편하게 차 안에서 대기할 수 있다는 점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선보이는 ‘스마트패트롤’ 행정 중 특히 방역 현장에 드론을 투입, 인력과 시간을 절감하고 홍보 효과까지 극대화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 다중이용시설 등 지역 내 5000곳에 도입 중인 ‘안심콜’ 서비스 운영 사례도 언급했다.
이 구청장은 “무더위에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과 직원에게 한없이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방역현장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추진할 방안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