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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년 학교 급식 식중독 7500명…경기 ‘전국 최다’

2019~2025년 전국 168건·7543명, 경기 30건·1703명 발생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최근 7년간 학교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환자가 7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발생 건수와 환자 수 모두 전국에서 가장 많아 급식 위생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학교에서 발생한 급식 식중독은 모두 168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환자는 7천543명에 달했다. 한 번 발생하면 다수의 학생이 같은 음식을 섭취하는 학교 급식의 특성상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학교급별 환자 수는 고등학교가 2천994명으로 전체의 39.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초등학교 2557명, 중학교 1783명, 대안학교 등 기타 학교 209명 순이었다.

 

발생 건수는 초등학교가 65건으로 가장 많고 고등학교는 63건으로 초등학교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중학교 35건, 대안학교 등 기타 학교 5건으로 집계됐다.

 

발생 건수는 초등학교가 가장 많았지만, 환자 규모는 고등학교에서 더 크게 나타난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30건이 발생해 1703명의 환자가 나왔다. 전국 17개 시도 중 발생 건수와 환자 수 모두 최다였다. 서울은 24건·1687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와 서울에서 발생한 환자만 모두 3390명으로, 전국 환자의 약 45%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 20건·136명, 전북 13건·424명, 강원 9건·361명, 인천 5건·350명으로 나타났다.

 

전남과 광주는 각각 11건·348명이었으며 경남 9건·312명, 경북 13건·310명, 충북 7건·249명, 충남 12건·234명으로 집계됐다.

 

대구는 3건·211명, 제주 4건·171명, 울산 5건·91명, 대전 3건·56명이었으며 세종에서는 발생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김문수 의원은 “학교 급식 식중독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급식시설 위생관리뿐만 아니라 식재료의 생산·가공·유통 전 단계에 대한 점검과 안전성 검사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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