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은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 담겨있는 아름다운 건축기술과 풍경을 사진과 UCC 영상으로 만들어 봄으로써 수원화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을 몸소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11회 수원화성 ‘愛’! UCC/사진 공모전’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UCC와 사진을 통하여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오니 도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 공모 주제 ○ 수원화성의 여름풍경, 성곽의 아름다움을 나만의 느낌으로 표현. - 수원화성행궁 뿐만 아니라 근처의 나무, 꽃 등 자연경관을 수원화성행궁과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독창적이고, 아름답게 표현. ■ 공모 일정 ○ 접수기간 : 2018년 7월 9일(월) ~ 8월22일(수)까지 ○ 입상발표 : 2018년 8월 24일(금) 경기신문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통보 ○ 시 상 식 : 2018년 8월 30일(목) 오후 2시 경기신문 5층 회의실 ○ 전 시 회 : 2018년 8월 24일(금) ~ 8월 30일 (목) 7일간 성균관대역 ■ 접수 ○ 접
(사)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은 오는 7월 11일(수)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창립 16주년 기념 및 제15회 경기언론인상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미래와 혁신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합니다. 경기도내 오피니언 리더 200여 명이 함께 할 이번 창립기념식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사)경기언론인클럽 ■ 일 시 : 2018년 7월 11일(수) 오후 2시 ■ 장 소 :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 ■ 강 사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 주 제 : 미래와 혁신교육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러시아 현지에 ‘인천시 의료관광상담센터’를 개소하고 해외 환자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2018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부평힘찬병원, 한길안과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나은병원 등 지역 병원과 함께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 중이다. 시는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의 러시아 이르쿠츠크시 첫 거점센터로 현지 의료기관인 MHC(Medical Healthcare Center of Co.Ltd. Irkutsk international airport) 내에 ‘인천시 의료관광상담센터’를 4일 개소했다. 의료관광상담센터는 의료관광객 상담 및 유치, 러시아 현지 네트워크 강화, 뷰티 아카데미 교육생 발굴 등을 현지에서 적극 추진하는 마케팅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올해 중국, 러시아·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시장을 3대 전략시장으로 정하고 마케팅 거점 구축, 국가별 특화 상품 개발 등 시장 특성에 맞는 국가별 타깃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러시아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수가 많은 국가로, 지난해 전국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환자수가 2.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을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4일 새벽시간에 만수1동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하촌로 일대 청소활동을 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이 구청장은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노선청소와 주변 생활폐기물 보관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남동구 제공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은 부엉이를 마법의 세계에서 영험한 동물로 묘사한 작가로 유명하다. 주인공 해리에게 마법학교의 입학 통지서를 전한 것도 부엉이였으며, 해그리드가 해리에게 사 준 동물도 눈처럼 하얀 부엉이였다. 이처럼 롤링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부엉이를 새로운 일이 시작될 조짐을 알려 주고 중요한 소식을 전해 주는 전령으로 묘사해 독자들에게 신비감을 갖게 했다. 로마신화에서 전쟁과 지혜의 여신 미네르바는 이런 부엉이를 항상 데리고 다녔다. 역시 세상을 살피고 세상에 신의 말을 전하는 전령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서 였다. 독일 철학자 헤겔은 부엉이가 “황혼이 되어서야 날아 오른다”고 저서 ‘법철학’ 서문에 썼다. 대낮에는 세상을 보지 못하는 부엉이가 황혼 무렵이 되면 날아오르듯 세상사는 복잡한 변화가 가라앉은 시점이 돼서야 그 세계를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야가 생긴다는 뜻이다. 하지만 부엉이가 원래부터 좋은 인상을 가진 새는 아니었다. 중세 유럽에서는 마녀, 어둡고 외지고 부정한 곳의 거주자, 어리석지만 무서운 유령을 상징해서다. 사람이 활동하는 낮에는 오히려 무기력하고, 두려움이 엄습하는 밤에는 신기의 능력을 발휘해서 더욱 그랬다. 이와
0.2초 /김선향 고인 침을 모아 알약 한 개를 삼키는 시간 회전목마를 타고 있는 딸을 버리고 엄마가 사라지는 시간 파도가 집 한 채를 잡아먹는 시간 잠복한 형사에게 불법체류자의 꼬리가 밟히는 시간 골프채를 휘둘러 창문을 깨부수고 도주하는 시간 범퍼에 부딪힌 고라니가 허공으로 솟구쳤다 떨어지는 시간 차안(此岸)에서 피안(彼岸)으로 넘어가는 시간 - 시집 ‘여자의 정면 불교에서는 시간의 단위를 청정(淸淨)으로부터 무량대수(無量大數)까지 수십 단계로 나눈다. 그 중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차용해 쓰는 용어가 순식(瞬息), 찰나(刹那), 수유(須臾) 정도 아닐까 한다. 모두 짧은 시간을 일컫는 말이다. 특히 순식간이라는 말의 순(瞬)은 눈 한번 깜박거리는 시간, 식(息)은 숨 한번 내쉬는 시간이라니 시인의 ‘0.2초’와 가장 잘 근접한 개념일 것이다. 시인은 이 짧은 시간이 일상적인 틀마저도 깨부술 수 있는 엄숙한 순간일 수 있다는 데 착안한 것 같다. 모녀의 정을 끊을 수도, 집 한 채가 파도에 휩쓸리기도, 불법체류자가 수갑을 차게 될 수도, 고라니가 로드 킬로 숨질 수도 있는, 어쩌면 생의 모든 순간이 그렇게 지극히 고귀하고 소중
7월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다. 전국의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 등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주당 근로시간은 이날부터 최장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어들었다. 주 52시간제는 일주일에 기본 40시간, 연장·휴일근로 12시간만큼 일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기본 시간은 통상임금만큼, 연장·휴일근로는 통상임금의 1.5배만큼 임금을 받는다. 다만 평일 야간근로나 휴일 8시간이 넘는 근로(초과 시간만큼)는 통상임금 2배가 법이 정한 임금이다. 정부 조사를 보면 현재 월 고정급여 근로자 총 1천500만명 가운데 주 52시간을 넘겨 일하는 근로자는 103만명(특례업종 제외)이다. 주 52시간 근로 단축이 시행되는 업체는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 3천627개다. 대기업·중견기업과 일부 중소기업을 합친 숫자다. 국내 전체 사업장 354만여곳 중 0.1% 남짓하다. 대부분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해 인력 채용을 늘리고 근로체계를 개편할 여력이 있다. 그러나 근무와 휴무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근무시간을 줄이면서도 생산량이나 업무량을 유지할 묘안이 없어 사업장마다 혼란을 겪고 있다. 어디까지를 근무로 볼 것인가에
요즈음은 운전하기가 겁이 난다. 언젠가 아내가 운전을 하고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여자라고 얕잡아 보았는지 규정 속도를 유지하고 가는데도 뒤에서 빵빵거리고 속도를 재촉했다. 그래도 규정 속도를 지키고 달리자 아내의 차 바로 앞에서 아슬아슬하게 차선변경을 했다. 아내는 브레이크를 밟아 겨우 충돌을 면했다. 그러자 바로 뒤차가 또 빵빵 대더니 차선을 옆으로 바꾸었다. 그러고 나서 조수석의 사내와 함께 아내를 향하여 주먹질을 해댔다. 그들은 요금소를 나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가 차를 세우더니 시비를 걸어왔다. 우리는 험악한 그들의 인상에 짓눌려 무조건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를 했다. 차가 밀리는 상황서도 빵빵대는 사람 차선병경이나 속도문제, 그리고 주정차 문제로 주먹질이 오가고 심지어는 칼을 들고 위협을 하거나 망치를 들고 나와 상대 차의 유리창을 깨트리면서 행패를 부리는 운전자도 간혹 있다. 또 앞에서 빨리 안 갔다고 창문을 열고 욕설을 해대는 운전자가 있는가 하면 우회전의 경우 끝 도로를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들 때문에 들어갈 상황이 아니거나 차가 밀리는 경우에도 뒤에서 빵빵대고 빨리 나가라는 사람들도 많다. 초행길에서 부득이 한 사정
‘판화하다- 한국현대판화 60년’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9월 9일까지 ‘판화하다 - 한국현대판화 60년’ 전시를 개최한다. 많은 작가들이 작업매체로 사용한 판화는 20세기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한국현대판화의 역사 6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판화를 대표하는 작가 120명의 작품을 통해 한국현대판화의 흐름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조망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작품과 판재 사이에 존재하는 찍는 행위와 과정에 초점을 맞춘 전시는 ‘각인하다’, ‘부식하다’, ‘그리다’, ‘투과하다’, ‘실험하다’ 섹션으로 구성됐다. 각인작업은 판 아래에 이미지를 새겨 평면과 조각의 중간 단계에 위치한다. 깎임, 긁힘, 찍힘 등을 통해 이미지를 얻는 이 방식은 회화와 다르게 판 아래의 이미지를 오래 보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각인하다’ 섹션에서는 목판에 내면과 외부의 세계를 추상형태로 환원한 김형대, 김상구, 이승일, 주성태의 작품을 비롯해 동판에 풍부한 음영 변화를 부
현재 수원시 인구는 124만480명(2017년 말 기준, 외국인 포함)이다. 경기도 내에서는 수원시와 더불어 용인시와 고양시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경남 창원시도 100만 명이 넘는다. 성남시도 조만간 100만 도시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들 도시는 지금도 50만 도시 취급을 받고 있다.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인구 50만 이상 도시의 사무 특례가 규정돼 있다. 그러나 100만 명이 넘은 대도시와는 맞지 않는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재정적 능력, 산업구조의 특성, 인구 규모에 따른 특성 등을 실질적으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초자치단체인 수원시의 예를 들어보자. 전기한 것처럼 수원시의 인구는 지난 연말 기준 124만480명이다. 공무원이 2천987명이니까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415.2명이나 된다. 2018년도 예산은 2조7천293억 원이다. 그런데 울산시의 인구는 118만5천645명이다. 하지만 공무원은 6천66명,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195.4명밖에 되지 않는다. 2018년도 예산은 5조8천618억 원이나 된다.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이게 우리나라의 중앙행정이다. 수원시가 울산시보다 인구가 더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