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9∼21일 중국 청두시에서 열린 제48회 CCBE청두뷰티박람회에서 인천 뷰티기업 10곳이 5억 6000여만 원의 수출 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매해 중국 서부 내륙지방에서 개최되는 뷰티 분야 전문 박람회로 900여 기업, 4500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시는 중국 웨이하이시에 설립한 주중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를 통해 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을 비롯한 지역 뷰티 기업 10개의 박람회 참가를 지원했다. 한국과 중국 간 국제 물류비뿐만 아니라 현지 주요 산업현장 방문과 중국 지방정부 및 수입협회 관계자와의 교류 등을 적극 지원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10개 기업은 전시 기간 인천관 부스에서 마스크팩, 스킨 및 로션 등 기초화장품과 염색약과 샴푸,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제품을 상설 전시했다. 대표처는 박람회 기간 중 쓰찬성투자촉진회(四川省投资促进会)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쓰촨성위원회(中国国际贸易促进委员会四川省委员会)에 방문해 인천의 지리적 강점과 바이오, 반도체 등의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주요 산업, 투자 혜택, 외국인 정주 여건 등을 소개했다. 또 제품 체험 코너와 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를 운영했으며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감에는 김교흥(민주, 인천 서구갑) 행안위원장을 비롯해 의원 19명이 참석해 전세 사기 대책,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건립, 주민참여예산,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해 주로 질문했다. 특히 인천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수도권 매립지를 두고 공방이 거셌다. 수도권 매립지 문제는 인천시뿐만 아니라 서울시, 경기도 국감에서도 화두였다. 이해식(민주, 경기 의정부시갑) 의원은 인천시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획기적인 인센티브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은 총리실에 맡겨 대체 매립지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매립지는 풀기 어려운 사회적인 갈등이다. 단체장들이 4자 협의체에서 정기적으로 만나도 해결이 어렵다”며 “집권한 지 1년 반이 지났는데 총리실에서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다. 이 문제는 대통령 직접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는 올해 초부터 수도권 매립지 정책 4자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나 대체 매립지
인천시가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추가역 신설을 위해 11월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한다. 18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제290회 임시회에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기본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변경안은 정거장을 7곳에서 8곳으로 1곳 늘리고 사업 기간은 2027년에서 2029년으로 2년 연장하는 내용이다. 사업비도 1조 3938억 원에서 1조 5560억 원으로 1622억 원으로 늘어난다. 증액 내용은 공사비 1327억 원, 용지보상비(지하) 10억 원, 차량구입비(8량) 138억 원, 시설부대경비 147억 원 등이다. 사업비는 추가역 신설으로 수혜를 입는 신세계, 하나은행, 서울아산병원 등과의 협의해 분담한다. 청라연장선은 서울7호선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까지 연결하는 10.77㎞, 7개의 정거장을 지나는 노선이다. 당초 7개 역을 건설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부터 005 정거장과 006 정거장 사이에 005-1 정거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정거장 간의 거리가 3㎞에 달하고, 스타필드청라에 2만석 규모 멀티스타디움 돔구장과 하나드림타운 조성사업, 청라의료복합타운 개발사업이 본격화하자 역 사이 거리 조정이 필요했기
인천에서 2024 파리올림픽 기간 중 파리 하늘을 날게 될 도심항공교통(UAM)을 미리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9일 2023 K-UAM 콘펙스 개막식에서 ‘파리 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 특별 세션이 열린다. 특별 세션에는 파리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 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행정 당국과 공항 기관 그리고 관련 기업들이 발표에 나선다. 일드 프랑스(파리 및 근교를 합친 행정구역)는 도시 관점에서, 파리공항그룹(ADP)은 공항 관점에서, 실증 비행 기체 제작사인 볼로콥터사와 버티포트 운용사인 스카이포츠사는 기체 제작과 운영 서비스 관점에서 각각 발표한다. 일드 프랑스의 ‘파리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부터 비행시험을 포함한 다양한 실증을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2024년 하계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중 다섯 곳의 버티포트를 기점으로 3개의 운송 노선과 2개의 순환 관광 노선이 운용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도심항공교통 선도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K-도심항공교통(UAM) 콘펙스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콘퍼런스는 오는 11월 8일부터 열린
인천 부평구문화도시센터가 오는 11월 8일까지 부평구 시설물 중 길거리 그림(그라피티)을 허용하는 외벽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서브컬처의 대표적 장르인 그라피티를 통해 부평만의 지역 특성화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부평구에 있는 개인, 기업, 민간·공공기관 소유의 건물 등 시설물 외벽이다. 공모에 선정된 곳에는 부평의 지역자원·문화 또는 시설물의 장소성을 반영한 그라피티 아트 작업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라피티 크루 LAC 그라피티 스튜디오가 함께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www.bpcf.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2-500-217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문화도시부평의 특성화 사업으로 ‘언더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청소년·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서브컬처 관심 계층을 발굴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서브컬처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상품화하는 굿즈 제작지원사업 등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의회가 인천만의 항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항만 자치권을 확보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해양산업 클러스터와 및 항만 재개발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8월 박창호 시의원(국힘, 비례)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의회 해양산업클러스터 및 항만 재개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첫발을 뗐다. 특위에는 박 의원과 함께 김종배(국힘, 미추홀4)·박판순(국힘, 비례)·신성영(국힘, 중구2)·신영희(국힘, 옹진)·조현영(국힘, 연수4)·이순학(민주, 서구5) 시의원이 참여한다. 해양·항만특위는 시가 추진하는 해양산업클러스터 지정과 육성을 지원하고, 해양바이오·항만물류·해양관광 등 핵심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현안보고와 해외 선진사례 시찰, 항만시설 방문, 정책 세미나 등을 진행하면서 해양산업과 항만 재개발에 관한 현안들을 점검했다.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해양산업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 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해양산업과 해양연관산업의 집적·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기능이 떨어진 유휴항만시설을 다른 산업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역을 말한다. 시는 오는 2028년까지 남항 유휴항만시설을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오는 19일 열리는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송도국제도시 R2 블록 개발 사업부터 수도권매립지 종료, 행정구역 개편 등을 살핀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국회로부터 요청받은 국감 자료는 1750여 건이다. 특혜 의혹이 불거졌던 R2 블록 개발 사업과 청라영상단지 사업 관련 자료 요구가 많았다. 잼버리 관련 자료 요청도 있었다. R2 블록 개발 사업과 청라영상단지 사업의 경우 지난 10일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도 다뤄졌다. 당시 정일영 의원(민주, 연수을)은 송도국제도시 R2 블록 K-콘텐츠시티 사업 백지화, 청라국제도시 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자 선정 비리 의혹 등을 지적했다. 유정복 시장의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뉴 홍콩시티, 2군·9구 체제 행정구역 개편뿐만 아니라 시 최대 현안인 수도권 매립지와 소각장도 도마 위에 오른다. 이번 국감에는 김교흥(민주, 인천 서구갑) 의원이 행안위원장으로서 나선다. 김 의원은 행정 구역 개편과 9호선-공항철도 직결사업, 수도권 매립지 등을 주로 질의할 계획이다. 행정 체제 개편은 원도심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며, 행정 체제 개편과 함께 원도심 발전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을 낼 것
인천시가 해외 공공행정 전문가들과 함께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유엔경제사회처, 유엔거버넌스센터, 행정안전부와 함께 오는 1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3년 리저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리저널 심포지엄은 유엔 및 아시아·태평양 공공행정 전문가들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다. 빈곤 종식, 건강과 복지, 불평등 해소,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좋은 일자리와 경제성장,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파트너십 등 모두 17개다. 올해 주제는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효과적인 거버넌스 및 디지털 전환 확산’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유엔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및 동아프리카 지역 46개국 공공행정 전문가, 공무원, 학계 인사 15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9월 지속가능목표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되돌아보고 디지털 전환 혁신을 이루기 위한 방안들을 공유한다. 유정복 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인류의 핵심 과제로 전 세계 국가와 주요
코로나19 기간 중 유령회사를 설립해 생활안전자금 2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총책 A씨를 구속하고 공범 17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기간인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 유령회사를 설립한 후 금융거래 내역서 등 서류를 위조해 부당 수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생활안정자금은 코로나19로 임금이 줄어든 노동자에게 대출해 주는 사업이다. 이들은 총책을 중심으로 범죄수익 관리, 대출자 모집책, 금융거래 내역서 등 각종 서류 위조책 등으로 역할을 나눴다. 페이스북 등 SNS를 이용해 전국단위로 급전이 필요한 사회초년생 등 대출자를 모집해 유령회사 직원으로 등재한 후 대출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공범들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겠다”며 “근로복지공단에 부정 대출 보조금을 환수 조치하라고 통보했고 범죄수익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2024년까지 블록체인 허브 플랫폼을 구축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블록체인 허브도시 기반 조성 및 디지털 경제 산업 선도를 위한 4개년(2024~2027)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했다.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은 유정복 시장의 공약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시민 참여 도시, 지속 성장 도시, 첨단 혁신 도시, 기업 친화 도시, 글로벌 기술 선도 도시 등 5개 목표와 5대 전략, 20개 과제, 45개의 실행 가능한 단위 사업을 도출했다. 우선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술·서비스 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4년 블록체인 허브 플랫폼(메인넷)을 구축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메인넷과 테스트넷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내 블록체인 수요기업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시민체감형 서비스 및 공공·민간 융합서비스도 발굴했다.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이용해 시민증을 기반으로 디지털 지갑을 구축해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이용해 공공시설 출입과 각종 할인 혜택, 온라인 예약, 마일리지 서비스 등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 실천 참여 보상 체계 통합에 필요한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