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의장 김기정)는 7일 이필근 (재)수원컨벤션센터 상임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정책검증 청문회를 실시했다. 지난 8월 30일 ‘수원시 공공기관장 임용후보자 정책검증 청문회 실시 협약’ 체결 후 첫 번째 열린 청문회다. 이날 조문경 문화체육교육위원장이 정책검증 청문위원장을 맡고, 국미순, 박현수, 배지환, 최원용, 홍종철 등 5명의 의원이 정책검증위원으로 참석했다. 청문회에 앞서 김기정 의장이 조문경 정책검증 청문위원장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정책검증을 해달라는 의미로 의사봉을 전달했다. 의사봉은 지난 달 30일 협약식에서 이재준 시장으로부터 받은 기념품이다. 청문대상인 이필근 수원컨벤션센터 상임 이사장 후보자는 수원시 권선구청장 등 오랜 공직 경험과 제10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했다. 이날 청문위원들은 후보자의 전문성, 직무수행능력 등 자질을 검증하기 위해 수원컨벤션센터 경쟁력 방안, 마이스산업에 대한 인식, 후보자의 전문성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홍종철 위원은 지난 전임 이사장들의 업무수행계획서와 동일함을 언급하며 전문성과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해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 수원컨벤션센터의 낮은 경영평가 등급을 언급하며 취임 후 경영평가 등급에 따라
#수원 역전시장에서 토스트를 팔고 있는 김모(43) 씨는 코로나19로 손님들이 뚝 끊겼던 지난 명절을 기억하고 있었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요즘에는 단골손님들이 더 자주 방문하고 있어 매출이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이번 추석 때는 지난 추석보다 (장사가) 잘 될 것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3년 만에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명절을 맞이해 지역상권이 들썩이고 있다.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7일 수원역을 포함한 인근 역전시장·매산시장·지하상가·로데오거리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상인들은 저마다 추석 손님맞이를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수원역 지하상가는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주 고객층인 외국인들이 출입을 삼가던 터라 직격탄을 맞았다. 이정구 수원역전지하도상가 상인회장은 이번 연휴를 계기로 지역상권이 제대로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 회장은 “팬데믹 기간이 너무 길었던 터라 예전 매출을 회복하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면서도 “이 일대 상인들도 지난번 추석 때보다는 분명 나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추석에는 가족 모임과 방문에 인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데다 코로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이 향후 2년 동안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를 이끈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7일 성남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161차 정례회에서 제15기 회장으로 김기정 의장(수원시의회)을 합의 추대했다. 김기정 의장은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 가운데 최다선인 5선이다. 김기정 신임 회장은 당선인사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주민 중심의 지방정부로의 전환이 추진되고 있는 변화의 시기에 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경기도 시‧군의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방자치분권시대에 걸맞은 의회상을 정립하고 올바른 지방자치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31개 시·군의회가 더욱 적극적인 상호교류와 진정한 협력 관계 속에서 미래지향적인 의정활동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각 의회가 추진 중인 우수 정책과 사업을 서로 공유해 경기도 시·군의회 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수원시가 추석을 맞아 9일부터 스마트관광 ‘터치수원’ 앱을 활용한 추석명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9일부터 23일까지 행궁동 일원 카페·맛집 제휴점 54개소에 비치된 할인이벤트 쿠폰에 적힌 코드를 터치수원 앱에 입력하면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그날부터 7일간 해당 제휴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행궁동 일원 체험 공방거리 23곳 제휴점은 9일부터 30일까지 터치수원을 이용해 구매·예약하면 최대 50~8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터치수원은 지난 7월 1일 출시된 수원화성 통합관광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앱을 터치해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관광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 영어·일본어·중국어 서비스도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콘텐츠는 ▲음식점 스마트오더, 체험시설 예약/구매 ▲수원화성 수어 가이드 ▲수원화성 수어 가이드 ▲XR(확장현실) 버스 1795행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수원화성 ▲아웃도어 미션게임 ‘화성행궁의 비밀’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이 추석명절 할인 이벤트에 참여해 화성 일원의 다채로운 맛집과 공방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홀몸 어르신 등 수원지역 취약계층 500가구에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먹거리를 선물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7일 장안구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주차장에서 ‘2022년 추석 음식 나눔 행사’를 열고, 송편과 전(부침개) 등 먹거리를 만들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소비자교육중앙회 수원시지회·수원시생활개선연합회·공군전우회 수원시지회 보라매봉사단 등 수원지역 8개 단체 회원 6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수원시 거주 취약계층 500가구에 전달할 추석 음식(500세트)을 포장한 후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밤밭노인복지관, 수원시 공유냉장고 등 14개소에 쌀과 함께 전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해 정성을 담아 먹거리를 만들어주신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수원시가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를 본 포항시에 구호물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7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재해재난구호키트’ 200개(1000만 원 상당)와 영통구 기관·단체가 모금한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수원시와 자매도시인 포항시는 5~6일 폭우로 곳곳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 주택, 상가 등이 침수됐다. 이재민은 1000여 명 발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오전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구호물품을 싣고 떠나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구호물품이 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강투무르 툽덴도르찌 몽골 환경부 차관을 만나 수원시와 몽골의 환경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7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2022년 청정대기 국제포럼’(5~7일) 참석차 한국을 찾은 강투무르 툽덴도르찌(Gantomor Tuvdendorj) 차관은 전날 오후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시장과 환담했다. 툽덴도르찌 차관은 “몽골 사막에 지난 10년 동안 ‘수원시민의 숲’을 조성해준 수원시에 감사드린다”며 “몽골은 국토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2021년부터 ‘10억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수원시가 조림 전문가 교류에 협력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 시민의 숲 조성 사업이 잘 진행되고, 몽골에 도움이 돼서 다행”이라며 “수원시와 몽골이 환경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수원시는 몽골 내 사막 확산을 막고, 황사를 줄이기 위해 2011년 몽골 정부·(사)푸른아시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튜브아이막(道) 에르덴 솜(郡) 지역에 숲을 조성하기 시작해 ‘수원시민의 숲’이라는 이름도 붙였다. 수원시민의 숲 조성사업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0㏊(10만㎡) 땅에 나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유통되는 수산물 10종을 대상으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 8월 30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에 수산물 10종(넙치·우럭·삼치·명태·붕어·낙지·참돔·고등어·가자미·조기)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다.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검사는 요오드, 세슘과 같은 방사능 물질이 해당 수산물에 기준치 이상 검출되는지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일 “10종 모두 안전하다”고 통보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14년 1월부터 지금까지 36회에 걸쳐 유통 수산물 315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했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올해 2월 방사능 검사, 5월 중금속 검사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 관계자는 “시민의 먹을거리 안전 관리를 철저하게 하겠다”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모든 농수산물을 점검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태풍이 몰려 온다하니 걱정이네요. 제발 피해가 없어야 하는데…” 역대 최강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들어선 5일 오전. 많은 비가 내린 수원 화서·팔달문·남문·영동시장 일대 상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태풍 걱정에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상인들은 가게 밖에 진열해놓은 상품에 비닐막을 씌우거나 지붕천막에 고인 빗물을 빼내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빗물을 받고 있는 양동이에는 어느새 물이 가득 차올랐다. 미리미리 강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덧씌운 천막이나 현수막, 옥외광고물 등을 철거한 곳도 여럿 보였다. 태풍 힌남노가 수도권으로 북상한다는 소식에 상인들은 행여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이 태산이다. 더구나 추석 대목을 앞두고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가 예고돼 손님들이 ‘뚝’ 끊길까 우려했다. 하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어 하염없이 하늘만 원망할 뿐이었다. 화서시장에서 족발집을 운영하고 있는 양모(51) 씨는 "이번 태풍이 조용히 넘어가기만 한다면 바랄 것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양 씨는 “(태풍이) 걱정되는 건 사실이지만 손 놓고 기다리는 수밖에 뾰족한 수가 없다”며 “지자체에서도 찾아와 딱히 방안을 내놓는 것도 아니여서 말해봐야 소용없는 일이다. 피해는 온전히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찬용)가 제370회 임시회 기간 중인 5일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심사 의결했다. 2022년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옥외광고발전기금·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등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예결위는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해서는 ‘자원회수시설 대보수사업’ 등 12개 사업에서 총 52억 7801만원을 삭감하고, ‘생활체육시설 보수 및 유지관리’ 등 2개 사업에서 총 1억 5000만원을 증액해 의결했다. 이찬용 위원장은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 자세히 살폈다”며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결위를 통과한 추경예산안 등은 오는 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