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중부경찰서는 26일 같은 동포 친구집에 침입, 친구를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힌뒤 돈이 없다고 하자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중국인 J(37)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 20일 밤 0시40분쯤 부천시 원미구 Y(39)씨 집에 복면을 쓰고 침입해 잠자던 Y씨를 묶고 흉기로 찌르며 돈을 요구했으나 없다고 하자 비닐봉지로 얼굴을 씌워 질식시킨뒤 폭행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천중부경찰서는 24일 인천·부천일대를 돌며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500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H(3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11월19일 새벽 2시쯤 부천 원미구 B식당 주차장에 세워둔 E씨의 차량 문을 열고 차안에 있던 디지털카메라를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인천 부천일대에서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총29회에 걸쳐 금품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부천중부경찰서는 23일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L(2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5일 새벽 4시쯤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A편의점에 들어가 혼자 있던 종업원 S(25)씨를 위협, 현금 등 3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L씨는 음료수를 집어들고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척하며 종업원을 안심시킨 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중부경찰서는 19일 신체의 은밀한 부위에 필로핀을 숨겨 국내에 밀반입하려 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K(24)씨 등 일당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 11월 17일 오후 6시 10분쯤 홍콩발 여객기로 인천공항에 입국하면서 콘돔에 넣은 필로폰 48.62g(시가 1억6천만원 상당)을 운반책 K씨 신체의 은밀한 곳에 숨겨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사회에서 알게 된 사이로 밀반입·운반·판매역할을 분담키로 하고 지난 17일 오후 1시쯤 중국 청도 조선족 L(34)씨로부터 필로폰 48.62g을 150만원에 구입, 밀반입 하던중 인천세관에서 세관 직원과 경찰에 의에 검거됐다.
부천시 주민자치센터 예산 대부분이 자치위원들의 수당이나 강사수당으로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도서 구입이나 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자들의 급식비 등 지원이 상대적으로 등한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 전체 940명에 달하는 자치위원 중에는 지방의원 22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수당 지급 여부에 따라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3개 구청 주민자치센터에 지원된 예산은 원미구 5억6천318만원, 소사구 2억9천554만원, 오정구 1억7천276만원 등 총 10억3천여만원이며,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예산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미구의 경우 올해 지원된 5억2천641만원 중 사업운영에 사용자 예산은 1억1천450만원에 불과한 반면 강사수당 1억8천250만원, 자치위원 수당 2억16만원이 집행됐다. 반면 원미구의 도서구입비는 1천35만원에 불과했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받는 급식비 총액도 1천89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 도서를 구입한 자치센터는 중2동(225만원), 중3동(510만원), 중4동(300만원)이며 그 밖에 자치센터는 단 한권의 도서도 구입하지 않았다. 또 시설비도 한 푼도 지출
500m 도로, ‘시민 활기’로 가득 차다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주말이면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과 중앙공원사이에 자리잡은 500미터 도로는 가족단위 시민과 청소년들의 열기와 활기로 가득차다.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청소년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청소년 놀이 문화마당인 ‘주말 차없이 거리’가 열리기 때문이다. <편집자주>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밤까지 차없는 거리는 매주 댄스 경연대회, 록 밴드 공연, 이벤트, 전시회 등은 물론 도로 곳곳에는 밤늦게까지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 킥보드의 물결로 넘쳐난다. 정겹게 스케이트 끈을 서로 묶어주는 중년부부, 유모차를 끌고 걸어가는 젊은 부부, 애정어린 눈빛을 나누며 2인승 자전거를 함께 타는 연인들, 색색의 형광빛을 빛내며 굴러가는 아이들의 킥보드, 스케이트 연습을 하는 동호회 회원들, 어린이용 전동차를 신나게 운전하며 함빡웃음을 짓는 꼬마들에 이르기까지 차없는 도로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도심 속의 작은 가족나들이 장소이자 청소년 혈기 분출공간으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일시적인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행사로 거듭나야 한다
부천중부경찰서는 3일 수도권일대 모텔에 들어가 객실에 설치된 컴퓨터 모니터만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K(35)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K씨가 훔친 물건을 사들인 L(46)씨 등 9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9월 13일 낮 12시쯤 인천 부평구 부평동 소재 A모텔에 손님으로 투숙, 잠을 자고 나오면서 객실내 있는 LCD 모니터를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9월 13일 부터 10월 10일까지 경기도와 서울일대를 돌며 총 11회에 걸쳐 220만원 상당의 모니터를 훔친 혐의다.
부천남부경찰서는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10만원권 위조수표를 수백장을 만들어 일부 사용한 혐의(부정수표단속법 위반)로 H(22)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또 H씨 등과 함께 위조한 수표를 수도권 일대 식당 등에서 사용한 혐의로 H씨의 여자친구 L(22)씨를 불구속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L씨의 원룸에서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10만원권 자기앞 수표 575장을 위조한 뒤, 이를 인천과 부천 일대를 돌며 위조수표 25장을 사용하고 거스름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내 최초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부천 뉴타운 조성사업을 위해 최근 소사지구에서 뉴타운 기공식을 갖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뉴타운 재정비 촉진지구 안에 있는 LPG충전소 이전문제로 인해 사실상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22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소사구 본2동 일대 4만8천507㎡(소사본 9-2D구역)를 지난 5월 재정비 촉진지구(뉴타운)로 결정, 공공주택(아파트) 800가구를 건설키로 하고 경기도가 최초로 소사지구에서 뉴타운 기공식을 거행하는 등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따라 시행을 맡은 D사는 이 지역에 대한 토지 정지작업을 마무리하고 현재 개발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하지만 이 부지 안에서 영업중인 LPG 충전소(1천263.5㎡)에 대한 이전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아 자칫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충전소측은 현재 이전비와 보상비등을 명목으로 150여억원을 시행사측에 요구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이 충전소측에 대한 부지를 포함한 보상비는 100여억원 정도로 부천시와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그럼에도 50여억원 이상의 턱 없는 보상요구로 인해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관련 홍건표 부천시장은 “사유
원미·고강·소사동 ‘친환경 자족도시’ 새출발 부천시 원미, 고강, 소사동, 일대가 뉴타운으로는 처음으로 조성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는 총 9개의 시와 10개의 지역을 뉴타운으로 지정 발표했다. 이 중에서 가장주목이 되는 곳은 ‘부천 원미, 고강 소사뉴타운’으로 발 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한차례 거래를 끝낸 상태이며 이로 인한 호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비교했을 때 아직까지는 초기 투자비용이 적게 들고, 사업 규모 및 입지 등으로 볼 때 투자금 대비 수익 실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자주> ▲뉴타운 사업 추진 배경. 시 승격 이후 중·상동을 제외한 구 시가지 대부분의 도시개발이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됨에 따라 신·구도시간 기반시설 격차가심화되고, 기존 소규모 개발방식의 한계로 새로운 개발방안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선 계획 후 개발 원칙에 의한 뉴타운 사업을 민선4기 핵심과제로 선정해 지난 2007년3월 원미, 소사, 고강(3개 지구, 6천472천㎡)에 대한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이 이뤄졌다. 또한, 약 2년에 걸쳐 3개 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