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26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사업의 건축설계 공모 결과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학건축이 공동으로 응모한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설계공모 진행 결과 총 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된 공모 당선작은 체육·복지·문화시설의 유기적 배치, 보행자와 자동차 동선의 명확한 분리, 적극적인 자연채광의 활용, 디자인의 상징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사업은 생활 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돼 국비 66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477억 원을 투입해 중구 운남동 1709-2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 2240.50㎡ 규모로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이 조성된다. 구는 설계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2022년 7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공, 오는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은 문화·복지·체육의 생활 SOC 기능을 새롭게 해석해 접근성과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주민복리 증진에 이바지
극지연구소는 북아메리카 산불의 흔적을 그린란드에서 찾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상고온현상의 영향으로 최근 미국 등 중위도권 나라에서 대형 산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산불이 북극에 2차 피해를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로 주목된다. 극지연구소 강정호 박사 연구팀은 울산과학기술원, 스위스 취리히대학교 등 국제공동연구팀과 함께 그린란드 북서부의 눈 시료에서 레보글루코산을 확인하고 주요 출처로 북아메리카를 지목했다. 레보글루코산은 산림이 300℃ 이상에서 연소될 때 생성되는 화학물질로, 산불발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시자이며 바람을 타고 수 천㎞ 장거리 이동이 가능하다. 연구팀이 눈 시료에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연도별로 레보글루코산의 농도를 분석한 결과 북아메리카에서 산불 피해가 컸던 2004년에 다른 해보다 최대 8배 이상 높았다. 북아메리카의 산불이 그린란드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은 인공위성에서도 확인됐다. 산불로 배출된 일산화탄소가 동쪽으로 이동해 그린란드에 도달하는 과정이 포착된 것이다. 반면 시베리아 산불의 영향은 미미했다. 2003~2009년 중 시베리아에서 가장 넓은 지역이 불에 탔던 2003년 그린란드 북서부에는 같은 기간 평균보다 적은 양의
인천시 중구는 10월 1일 제30회 구민의 날을 맞아 사회 각 부문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구민 화합에 공헌한 구민을 발굴해 영예로운 구민상을 수여하고자 오는 8월 27일까지 구민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중구 구민상은 사회봉사, 효행, 산업진흥, 체육 진흥, 문화예술, 교육공로 등 총 6개 분야 총 7명 이내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구민상 후보자의 자격요건은 2021년 7월 말 현재 중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 거주하는 구민 또는 구 소재 유관기관(단체), 사업장에 소속된 사람 중 시상부문별 공적내용이 현저한 사람이다. 후보자 추천은 동장, 관내 소재 각 급 기관장 또는 단체장의 추천이나 관내 거주하는 20세 이상 구민 50명 이상의 연서로써 가능하며 접수된 후보자는 1차 공적에 대한 현장실사와 2차 구민상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구민상 수상자는 제30회 구민의 날 기념행사 시 시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인천시 자체계획에 따라 코로나19 자율접종 대상자인 1972~2003년생 장애인 419명의 동의를 받아 대국민 접종에 앞서 우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짧은 기간 동안 자율접종에 동의한 장애인 대상자만이 우선 접종이 가능한 만큼 구는 발 빠르게 관내 장애인복지시설과 장애인 바우처 제공기관에 이 사실을 적극 홍보했다. 각 동 보건복지팀은 장애인 대상자 명단을 추출해 직접 전화를 하거나 문자로 알렸다. 그 결과 3일 만에 대상 장애인 1200명 중 약 3분의 1인 419명의 동의를 받아 우선 접종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홍인성 구청장은 “면역이 취약한 고위험군인 장애인에게 연령별로 진행되는 대국민접종에 앞서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를 최우선으로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자율접종 대상자는 개별 사전 예약으로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는 더위에 취약한 거리노숙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8월 말까지 ‘하절기 노숙인 현장 순찰활동’을 추진한다. 구는 4명을 1개 조로 현장대응반을 편성해 동인천역 북광장 등 노숙인 주요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특별 순찰기간 주 1회 이상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순찰을 병행한다. 구는 현장에서 발견된 노숙인의 경우 현장 밀착 상담을 통해 연고자가 있으며 귀가 조치하고 연고자가 없는 노숙인은 상황에 맞는 노숙인 자활시설 및 재활시설에 입소를 권유할 방침이다. 또 정신질환자와 알코올중독자의 경우 전문시설 안내를 통해 집중 상담을 받도록 유도하고 응급잠자리 연계 등의 보호대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숙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숙인 주요 발생지역을 순찰할 계획”이라며 “중부경찰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적극 공조해 거리 노숙인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학교폭력 예방 인식 향상을 위해 ‘친친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전은 인천 중구에 거주하는 청소년(만 9~24세)이면 모두 참여할 수 있고 학교폭력 예방 관련 자율 주제로 영상물, 포스터, 표어 분야로 구분해 응모할 수 있다.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www.junggu1388.kr)에서 신청서 및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직접 제작한 출품작과 함께 메일(icjg1388@yism.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기한은 오는 8월 4일까지이며 추후 시상과 함께 부상이 제공된다. 또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은 현수막, 홈페이지, 홍보물품 등에 활용해 학교폭력 예방활동 및 관련 교육 자료로 사용될 계획이다. 박정아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제고하고 중구 지역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인성 구청장은 “학교폭력예방과 관련한 공모전을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주시고, 학교폭력 예방 근절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
인천시 동구는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장소를 보존하고 기념하기 위해 ‘동구 역사문화자산 바닥동판 제작·설치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관내에 사라져가는 역사·문화적인 현장을 알리고 살아 있는 교육 체험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창영초교, 영화초교, 인천세무서(남선교사 합숙소터), 성냥마을박물관(조선인촌주식회사터), 성서침례교회(아펜젤러 선교사 사택터), 배다리시장터 등 18곳을 선정해 오는 30일까지 바닥동판을 제작·설치한다. 바닥동판은 사각원형의 모양으로 가로 40㎝, 세로 40㎝의 크기로 제작되며 동판에는 근대건축물과 건축물 터의 연혁과 유래를 100자 내외로 설명한 내용을 기재한다. 구 관계자는 “바닥동판 설치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우리 구의 관광 명소와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동구역사문화투어와 연계함으로써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의 대표적 노인복지시설인 영락원이 정상화에 이어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21일 영락원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인천평복 영락원’은 다음주 중 공사착공에 대한 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8월 초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영락원은 6월 중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설계상 사회복지시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를 수정하느라 다소 늦춰졌다. 사회복지시설은 노약자들이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건물 전층에 엘리베이터를 갖춰야 한다. 그러나 영락원은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5층까지 밖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았으며,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공동시설도 동선이 복잡해 노약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어 설계를 수정했다. 또 기존 건물의 병상 확대와 함께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대책에도 중점을 뒀다. 기존 건물은 지어진 지 오래돼 현재 기준과 맞지 않는 안전수칙들이 적지 않은 실정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점검도 면밀히 이뤄진다. 현재 이곳 입소정원은 요양시설과 양로원 등 100여 명이지만 리모델링이 마무리되면 요양원과 양로원 각각 60병실 총 12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지하 1층~지상 1층은 공동시설, 지상 2~3층 양로원,
인천시 중구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송창식과 ‘송창식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송창식은 인천 중구 신흥동에서 태어나 신흥초등학교를 다녔다. 이번 협약은 신흥·답동의 거주지와 인근을 송창식의 음악과 인생을 경험·추억할 수 있는 장소로 새롭게 탈바꿈시켜 침체된 원도심을 활성화시키고 해당 지역이 문화예술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되도록 서로 협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향후 송창식에 관한 스토리텔링 및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조성, 대표곡을 이용한 벽화와 조형물, 쉼터조성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중구 신흥·답동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가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담은 ‘송창식 거리’를 조성해 구민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관광인프라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와 함께 특별전 ‘수중유물, 고려바다의 흔적’을 7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공동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1976년부터 2019년까지 40여 년 간의 수중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신안선’과 고려 선박에서 인양된 수중유물 45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로, 수중문화재 전시로는 인천에서 처음 소개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수중 문화유산은 1976년 중국 원나라 무역선인 신안선 발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발굴·조사된 유적만 20여 곳 이상이며 14척의 난파선을 비롯해 10만 점이 넘는 방대한 양의 유물이 발견, 인양됐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의 수중발굴을 대표하는 고려시대 유물 가운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국립광주박물관이 소중히 간직해온 소장품을 엄선해 공개한다. ‘바다로 떠나다’, ‘배 안에서의 생활’, ‘바람과 바다가 운반한 화물’ 세 가지 주제로 구성해 서해 바다에 남겨진 고려시대의 뱃길과 뱃사람들의 생활, 그리고 배에 실었던 물건의 흔적들을 살펴본다. 마도2호선에서 발견된 보물 1783호 ‘청자 버드나무·갈대·대나무·꽃무늬 매병’과 ‘죽간’을 비롯해 신안선, 십이동파도선, 태안선, 영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