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 10명 중 7명이 민선 7기 시정운영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시는 민선 7기 3주년을 맞아 만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정 만족도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달 한 달 동안 1대 1 대면(70%) 또는 온라인(3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설문은 ▲거주 만족도 ▲시정운영 만족도 ▲분야별 주요 정책 사업 만족도 ▲▲▲▲지속 추진해야 할 분야 등 모두 2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는 74점으로 집계됐다. 시정 만족도와 거주 만족도는 각각 68.2점, 74.9점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시정 만족도와 거주 만족도 모두 평균보다 높은 70.2점, 76점으로 집계됐다.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출산장려 정책 등 각종 청년 대상 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개별 추진사업 분야에서는 신안산선 착공 및 수인선 전 구간 개통이 84.2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도입(81.2점) ▲시 전역 방범CCTV 설치(80.3점) ▲생활안전정책 추진 및 안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사사동 지역이 정부가 2·4공급 대책 발표 당시 예고했던 3기 신규택지 입지로 포함됨에 따라 안산시가 획기적인 도시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는 30일 상록구 건건동·사사동이 정부의 제3차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돼 장상(1만4000가구)·신길2(5600가구)와 함께 총 3만2600가구가 신규 주택으로 공급되고, 기존에 추진 중인 재건축 사업과 함께 제3차 도시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낙후됐다는 평가를 받던 건건동·사사동 지역은 이번 신규택지 지정에 따라 장상·신길2지구와 이어지는 신도시 벨트를 형성,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시 경쟁력 강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신도시 사업은 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그동안의 신도시 사업 추진을 통해 나타난 장단점 등을 치밀하게 분석해 내실 있는 신도시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시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융합, 반월공단 설치와 자체 신도시 개발 사업에 이은 제3차 도시발전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공공주도
안산지역에 카카오와 KT에 이어 세 번째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유치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는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세빌스코리아㈜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행정을,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데이터센터 국가산업단지 입주 지원과 사후 관리를 각각 지원하며, 세빌스코리아는 데이터센터 개발·운영을 위한 해외자본 유치를 담당한다. 세빌스코리아는 영국에 본사를 둔 부동산 투자·개발기업 세빌스(Savills) 한국지사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세빌스코리아는 오는 2024년까지 해외자본 4000억 원을 유치해 데이터 용량 40㎿를 수용할 수 있는 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3000명 규모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과 3055억 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카카오·KT에 이어 세 번째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지역 내에 유치되면서 관련 IT기업들이 추가 입주, 노후화된 반월산업단지 등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변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안산시에는 카카오가 2023년까지 4000억 원가량을 투자할 데이터센터를, KT가 8000억 원 규모가 투
윤화섭 안산시장이 제76주년 광복절인 15일 일제 잔재 청산과 지역 정체성 찾겠다는 의지를 담아 ‘안산시 천년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선포했다. 윤 시장은 이날 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내년 광복절까지 ‘안산 천년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통해 지명과 관습 등 일제에 의해 왜곡된 우리 안산 역사를 바로 잡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 영상은 지난 13일 과거 안산지역에서 처음 ‘대한독립만세’가 울려 퍼졌던 안산동 비석거리 3.1운동 기념비 앞에서 촬영돼 의미를 더했다. 코로나19로 약식 진행된 선포식에는 문해진 광복회 안산시지회장과 안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홍순칠 선생의 손녀 홍혜수 씨가 참석해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숭고한 뜻을 기리며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그동안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 캠페인 주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로 시민들의 관심을 모아온 안산시는 이번 선포를 기점으로 천년 역사를 품은 안산시의 시작과 안산의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바로 세워나갈 방침이다. 문해진 광복회 안산시지회장은 “안산시가 광복 76주년을 맞아 안산시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광복회원을 대표하는 안산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안산시는 광복절을 앞두고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위한 보훈회관을 12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훈회관은 국·도비와 시비 등 78억 원을 들여 상록구 본오동 878-2 일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387㎡ 규모로 건립됐다. 회관 내부에는 ▲보훈단체실 ▲회의실 ▲다목적실 ▲체력단련실 ▲휴게라운지 ▲햇살정원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광복회 안산시지회를 비롯해 모두 10개 보훈단체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항상 기억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안산시는 산업단지 악취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GIS 기반의 악취 모니터시스템을 구축하고 추진한 ‘U-Clean 통합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이달 초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산업단지 환경 영향 지역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주거환경이 변화하고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됨에 따라 9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악취관리 통합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전국 최초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고도별로 악취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지상에 설치해 악취를 모니터링하는 방식이 아닌 지상 3층, 15층, 30층, 50층 높이의 악취까지 탐지할 수 있는 3차원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시는 또 산업단지 30곳에 악취 오염물질 센서를 설치하고 기존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통합과 보안장비 구축 등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더 정밀하고 신뢰성 있는 측정데이터를 통해 고도별 악취 예측 모니터시스템을 구축해 과학적이고 선제적으로 악취문제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산업단지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김석훈(61) 전 안산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김석훈 전 의장은 6일 “안산시의회 의장, 단원(갑) 당협위원장을 역임하며 저의 청춘과 열정을 바쳤던 당으로 다시 돌아왔다”며 “이준석 당 대표를 필두로 국민 속으로 뛰어드는 국민의힘에서 희망을 보았다. 국민의힘과 함께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고 안산시민의 행복을 위해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제1의 대안세력, 국민의힘에서 다시 정치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며 “부동산, 소상공인문제, 방역, 일자리, 생활물가 등 어느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 없는 무능한 문재인 정부와 여당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장은 “젊고 유능한 국민의힘과 함께 무너진 안산 지역경제를 살리고 안산시민의 행복과 권익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뛰겠다”고 덧붙였다. 5대 안산시의회 의장과 전 새누리당 안산단원갑 당협위원장을 역임한 김 전 의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기독자유통일당 비례대표로 출마해 낙선한 후 무소속으로 활동했다. 김 전 의장은 이번 복당을 계기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안산시장 출마를 기정사실로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가운데 안산시장 선거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2010년 김철민(민주당) 전 시장과 2014년 제종길(새정치민주연합) 전 시장에 이어 2018년 윤화섭(더불어민주당) 현 시장까지 잇따라 당선자를 배출한 더불어민주당이 한 차례 더 정권을 지킬 수 있을지, 국민의힘이 12년 만에 시장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 지다. 두 번째는 안산시 첫 재선 시장의 탄생 여부다. 이 경우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 우선 민주당 입장에서는 윤화섭(65)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재판 결과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체적인 판세가 좌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윤 시장과 함께 제종길(66) 전 시장, 김현삼(54)·송한준(61)·원미정(49)·장동일(62)·천영미(55) 등 3선 도의회 의원들과 김동규(54) 안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등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윤 시장과 제 전 시장의 당내 예비후보 재대결 성사 여부도 또다른 관전 포인트다. 제 전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 실패 후 ㈔도시인숲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지난 6월 30일까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
안산지역 대표 원로화백이면서 대한민국 추상미술의 거장 장성순 화백이 지난 29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고(故) 장성순 화백은 1927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난 실향민으로 30년 가까이 거주해 온 안산을 대표하는 화가로 활동해 왔다. 한국 현대미술에서 이제껏 볼 수없었던 독자적인 화풍의 경지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인은 고유한 작품세계를 인정받아 1960년대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파리비엔날레와 도쿄비엔날레에 작품을 출품했다. 이어 1970년대에는 본격적으로 개인전을 열고 다수의 초대전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08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회고전을 개최했고, 같은 해 12월 한국미술협회에서 수여하는 '제2회 올해의 미술인상' 시상식에서 ‘우리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은 30년 가까이 안산에 거주하며 열정적인 작품 활동을 하면서 안산미술협회 고문, 단원미술제 조직위원, 단원미술대전 서양화 분과위원장을 맡는 등 지역미술·문화발전에 기여해 왔다. 2017년에는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평생동안 역작 207점을 시에 기증했다. 안산시는 2017년 단원미술관에서 장성순 기증 특별전 ‘모더니스트 장성
안산시는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와 시화 MTV에 입주한 50인 미만 사업장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가 1명 이상 근무하는 기업체에 대해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코로나19 PCR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최근 관내 확진자가 40명을 넘는 등 산업단지 내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자 코로나19 집단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 더불어 외국인 노동자와 일용·임시직 노동자가 감염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보고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와 이들에 대한 선제 검사 행정명령 등 사업장 맞춤형 긴급 방역 조치도 시행한다. 행정명령에 따라 단원구에 소재하는 국가산업단지 종사자 50인 미만 사업장 중 외국인 노동자가 1인 이상 근무하는 업체의 내·외국인 종사자 및 경영자, 직업소개 사업과 파견업체 운영자 및 이용자 등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선제 검사 대상에는 일용·파견직 등 모든 형태의 노동자가 포함되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행정명령을 위반한 노동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