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만 되면 오토바이 굉음으로 너무 괴로워요. 밤잠 설치는 일이 허다합니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대에 오토바이 굉음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31일 권선구 고색동 주민들에 따르면 이 지역은 그동안 하루가 멀다하고 심야 시간대부터 새벽까지 이어지는 오토바이 소음으로 인해 수면권 침해는 물론이고 두통 등 주민들에게 극심한 피해를 주고 있다. 이 지역에 있는 한 오토바이 카페가 전국 라이더들의 집결지로 떠오르면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오토바이 굉음은 소음덮개를 떼어버리거나 경음기를 추가하는 식으로 불법 개조하면서 나는 소음이다. 특히 고배기량 수입 오토바이와 배기 장치를 개조한 차량들이 몰려들면서 인근 도로인 서부로를 따라 수백 미터를 질주하며 굉음을 내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오토바이 소음은 단순 이동이 아닌 ‘속도 경쟁’과 ‘소음 과시’에 가까운 주행으로 인해 마치 대포 소리와도 같아 문제를 더 해주고 있다. 이 같은 소음은 주로 심야와 새벽 시간대에 집중되고 있다. 오토바이 카페가 새벽 2~3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오토바이 카페 주변에는 수십 대의 오토바이가 집결해 공회전과 급가속을 반
수원시 각 동이 주민 주도로 마련한 ‘우리동네 자치계획’에는 지역별 고유 자원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주민 스스로 마을이 가진 자산을 조사하고, 이를 기반으로 활용 방안을 설계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관광지나 명소, 대형 상권과 업무시설이 밀집한 지역일수록 그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지역 자원을 토대로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수립한 ‘자원연계형’ 마을들의 중·장기 계획을 살펴본다. ◇지역 자원에서 출발한 맞춤형 발전 전략 특색 있는 자원을 보유한 동네들은 이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중장기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주민들이 마을의 정체성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치 방향을 설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행궁동은 수원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인구 규모는 1만 명이 채 되지 않지만 화성행궁과 팔달산이라는 역사·자연 자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했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교류 공간’을 목표로 관광 활성화와 정주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을 담았다. 관광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고, 주민과 방문객 모두를 고려한 생활 환경 개선 방안이 핵심이다. 노인 일자리로 도로변 주차 관리 사업을 운영하고, 간판의 한글 사용 확대, 골목상권 관광
3.31.(화) 주요 집회 주최 행사명 시간·장소 인원(신고) 관할서 신자유연대 등 윤 前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 17:00~21:00,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2,000 의왕 신삼정권 사수시민연대 부정선거 규탄 집회 16:00~18:30 중앙선관위 정문 건너편 인도 및 하위1 500 과천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경기지역 고등학교 입시 기준이 바뀌면서 2027학년도부터 중학교 1학년 2학기 성적이 내신에 포함된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은 기존과 같이 전기고와 후기고로 구분해 중학교 내신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과학고·마이스터고·예술고·체육고·특성화고 및 일반고 특성화과 등 전기고 전형은 오는 8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실시된다. 이후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등 후기고 전형은 12월 4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번 개편은 그동안 제외됐던 중학교 1학년 2학기 성적이 내신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이는 2017년 전면 도입된 자유학년제로 인해 1학년 과정에서 지필평가가 없었던 구조가 변화한 데 따른 것이다. 2023년부터 자유학년제가 자유학기제로 전환되면서 1학년 2학기부터 시험이 일부 재개됐고, 해당 성적이 이번 고입 전형부터 반영되게 됐다. 도교육청은 제도 변화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현장과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세부 전형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수원도시공사가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예산 운영 확대에 나선다. 수원도시공사는 30일, 오는 4월부터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시민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공사 홈페이지나 우편을 통해 사업 제안과 예산 관련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제안 가능한 분야는 주차, 문화체육, 생활복지 등 공사가 수행하는 대행사업 전반이다. 다만 대규모 투자사업이나 공공성이 부족한 사업은 심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은 타당성 검토를 거친 뒤 시와의 협의를 통해 예산 반영 여부가 결정되며, 이후 운영 과정 분석과 개선사항 도출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인 사장은 “시민 참여를 통해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벚꽃과 튤립이 잇따라 개화 시기를 맞으면서 하남시 전역이 봄꽃 경관으로 물들 전망이다. 하남시는 도심 주요 공원과 하천 일대에 다양한 봄꽃을 식재·조성해 시민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벚꽃은 4월 초 개화를 시작으로 같은 달 10일 전후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당정뜰에서는 탁 트인 풍경과 어우러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덕풍천과 산곡천 일대는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이 형성돼 대표적인 봄철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튤립 경관도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미사호수공원과 누리공원, 감일문화공원, 위례순라공원 등에는 약 12만 2000본이 식재돼 다채로운 색감을 연출할 예정이다. 개화는 4월 초 시작돼 중순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팬지와 금어초, 수선화 등 계절 꽃들이 공원 전반에 조성돼 풍성한 볼거리를 더하고, 5월에는 이팝나무와 장미가 이어지며 봄 풍경이 한층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벚꽃과 튤립이 어우러지는 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원과 산책로를 찾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유
광주시체육회가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 출정식을 열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광주시체육회는 30일 광주시 G-스타디움 컨벤션홀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선수단의 선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선수단을 비롯해 방세환 시장과 체육회 관계자,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가 개최지로 나서며 사격 종목을 제외한 26개 종목이 지역 내 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 기간 시는 전지역에서 체육 열기와 함께 도민 간 화합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단은 그간의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시민들의 응원을 힘으로 삼아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겠다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체육 발전을 위한 후원으로 NH농협은행 광주시지부는 광주시체육회와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총 1억 원을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대회 운영과 선수 지원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박범식 광주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승패를 넘어 경기도민이 하나 되는 축제”라며 “홈에서 열리는 만큼 종합 순위 향상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를 찾는 모든 참가자들이 불편함 없이 대회를 즐길 수
경기도교육청이 제안한 ‘미래 대입개혁 4자 협의체’(협의체)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본격 가동 전 대입제도 개편 논의가 실행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협의체는 대입 교육정책 개혁을 위한 종합 기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1월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참여한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후 교육감협의회를 시작으로 각 기관과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공감대를 넓혀왔다. 그 결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국가교육위원회 역시 대입제도개선특별위원회와의 연계 필요성에 공감, 협의체 추진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이에 따라 4자 협의체는 정책 실행을 논의하는 실질적 협력 구조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게 됐다. 협의체에서는 내신과 수능의 절대평가 확대, 서·논술형 평가 도입, 수시·정시 통합 전형 등 대입제도 전반의 구조 개편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특히 평가 방식과 전형 체계를 동시에 손질하는 방향에서 중장기 개편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4월부터 학생 내신 평가, 수능 체제 개편, 대입전형 개선 등 3개 분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단일 후보 선출 방식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진보 진영이 진통 끝에 단일화 방안을 확정했다. 29일 경기교육혁신연대에 따르면 전날지난 26열린 전체회의에서 여론조사 결과 45%와 선거인단 투표 결과 55%를 합산해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선거인단 모집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17일간 진행되며, 16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인은 3000원의 회비를 납부해야 하고 청소년은 면제된다. 여론조사는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선거인단 투표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각각 사흘간 실시되며, 단일 후보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박효진, 성기선, 안민석, 유은혜 예비후보 등 4명은 지난달 4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추진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 경기교육혁신연대가 마련하는 절차와 기준을 따르겠다고 밝혔으나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이견이 불거지면서 논의는 난항을 겪었다. 특히 안민석 예비후보 측은 “조직 동원이 가능한 선거인단 투표는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여론조사 100% 방식을 주장했다. 선거인단 모집 과정의 투명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성기선 예비후보 측 역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권혁우 예비후보가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 성장 동력을 문화관광에서 찾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역사와 산업,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까지 동시에 이끌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기존 관광 자원의 한계를 넘어 산업 유산과 첨단 콘텐츠를 접목한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27일 정책 발표를 통해 수원의 역사성과 산업 자산을 결합한 관광 인프라 구축 구상을 내놨다. 그는 삼성 관련 산업 유산을 집약한 ‘삼성역사박물관’을 조성하고, 이를 수원화성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동선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순 방문을 넘어 머무르고 소비하는 관광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서수원 권역에는 약 2만 석 규모의 돔형 야구장을 건립해 프로야구 경기뿐 아니라 K-POP 콘서트 등 대형 공연을 유치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문화·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과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도 주요 공약으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