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도시 중심지 일대 주차난 해소와 환경 개선을 위해 ‘광주역세권 임시주차장 조성 공사’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18일 시에 따르면 주차 공간을 조성사업은 장기간 방치돼 온 역세권 유휴지를 시민 생활 기반시설로 전환하는 공사로 역사 이용객들과 주민들의 주차편의가 기대된다. 그동안 광주역 주변은 역세권이라는 입지에도 불구하고 미착공 부지가 방치되면서 도시 미관 훼손과 안전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었다. 쓰레기 무단 투기와 잡초 확산은 물론, 야간에는 청소년 일탈 우려까지 제기되며 주민 불편 민원이 이어져 왔다. 특히 광주역 주차장마저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 공사로 폐쇄가 예정되면서, 경강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현실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시는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세권 내 상업용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에 나섰다. 공사는 모두 800 주차면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출퇴근 시간대 반복되던 주차난을 완화와 쾌적하고 안전한 역세권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규모 토지 매입이나 장기 공사 없이도 비교적 신속하게 시민 체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시는 임시주차장을 통해 도시공간 활용
하남시 미사2동이 스카이폴리스 지식산업센터가 구산문화마을(R2) 일대의 만성적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협력 주차장 공유 사업을 추진한다. 미사2동은 스카이폴리스와 주차 공간을 개방·공유하는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박상규 미사2동장, 장동출 스카이폴리스 총괄센터장, 양금자 구산문화마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 들은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으며, 이번 공유 주차장은 12월 16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힐 계획이다. 초기 이용 현황을 검토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1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산문화마을은 두 개의 사설 주차부지 중 한 곳만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그동안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주차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R3·R4 구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스카이폴리스가 지역만고 상생하기 위해 주차장을 공유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조성될 5성급 호텔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시가 국내 대표 랜드마크로 성장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사
거주 지역별 달라지는 복지서비스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입법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민주·광주갑) 의원은 17일 사회보장 전달체계와 재정 구조를 손질하는 두 건의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역 간 복지 불균형을 완화를 위해 현행 법 체계가 실제 현장에서는 충분히 작동하지 못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과 행정 인력 차이로 동일한 사회보장 제도라도 지역에 따라 서비스 수준이 달라지는 제도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사회보장급여 관련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산하 지역사회보장균형발전지원센터의 역할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센터가 단순 지원 기구를 넘어 지역별 사회보장 정책 추진 현황을 분석해 지자체의 계획을 평가하는 기능을 수행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자문, 우수 정책 사례 발굴 및 확산, 지역 간 사회보장 수준 평가와 공시 지원까지 담당하도록 해 지방정부의 복지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재정 측면에서는 지방교부세 제도에 새로운 틀을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은 ‘사회복지교부세’를 별도로 신설해 장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16일 오후 하남경영고등학교에서 ‘2025년 하반기 광주하남 직업교육협의회’를 열고 지역 직업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급변하는 산업 구조와 직업계고의 진학·취업 수요 변화를 반영해 지역 기반 직업교육의 질적 향상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광주·하남 지역 직업계고의 현황과 올해 추진된 직업교육 지원사업 결과가 공유됐다. 학과 체험교실 운영, 지역 대상 입시설명회, 홍보 콘텐츠 제작, 직업교육협의회 운영, 현장실습 지도 및 점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추진 성과가 보고됐다. 또한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위한 교육과정 컨설팅,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 구축 방안 등 실질적인 개선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지역과 연계한 특성화고 운영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하남경영고 이고은 교사와 박재형 학생회장은 지역 산업에 기반한 교육과정 운영 경험과 학생 주도 프로젝트 수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 교사는 학교와 산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직업교육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상원 교육국장은 “지역 직업계고가 산업 변화 흐름에 발맞춰 성장하도록 교육지원청이 적극 지원하겠다”며 “학생의 진로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과 현
광주시는 17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주거복지 분야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H와 HUG가 공동으로 한 해 동안의 주거복지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3년 주거복지센터 가동 후, 위기가구 발굴부터 전세사기 피해 지원,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까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여러 복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아동·청소년·노인·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 위기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지원을 연계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지역 행사와 연계해 운영된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센터’ 역시 주거복지 제도 안내와 상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세사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관련 조례 제정, 피해주택 안전점검 및 긴급보수 연계, 자체 지원계획 마련 등은 주거안정 정책의 모범으로 인정됐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주거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고 시민의 주거 안정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교통 분야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지자체의 교통정책 성과를 비교·점검해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다. 모두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 네 개 그룹으로 나눠 총 31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시는 인구 33만~68만 미만에 속하는 B그룹에서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평가 항목은 ▲교통 일반 ▲교통안전 ▲택시 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5개 영역으로 시는 이중 대중교통과 교통안전 분야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시는 저상버스 확충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향상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펼쳐 왔다. 지난해 40대를 신규 도입한 데 이어 올해도 61대를 추가해 시내 운행 저상버스는 총 181대로 증가했다. 또한 광주시는 2028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친환경 저상버스로 교체하는 중장기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수요응답형(DRT) 서비스 ‘똑버스’에 중형 저상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교통약자 접근성을 크게 높인 점도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가 추진해 온 다양한 교통정책이 이번 평가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시민들의 이동권
하남시가 지난 15일 올해 추진한 ‘2025년 패키지 부모교육 시즌Ⅲ’이 마지막 상설 부모교육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겪는 현실적 고민을 공유하고, 전문가 강의를 통해 실천 가능한 양육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상설·테마·특강 등 세 가지 형태로 총 28회 운영됐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407명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상설 부모교육 178명 ▲테마 부모교육 159명 ▲특강 70명이 참여해 다양한 방식의 교육 수요가 확인됐다. 상설 부모교육은 매월 두 차례 진행되며 ‘청소년기의 변화 이해’, ‘부모-자녀 간 대화기술’ 등 기본적인 양육 역량을 다뤘다. 테마 교육은 ‘ADHD 이해’, ‘미디어 사용 조절’ 등 최근 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주제를 기본편과 심화편으로 나누어 보다 전문적으로 구성했다. 또 상·하반기 특강에서는 ‘마음챙김’, ‘뇌과학 기반 양육법’ 등 접근성이 높은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참여 폭을 넓혔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궁금했던 내용을 전문가에게 직접 묻고 답을 들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며 “양육 방식을 돌아보고 수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지난 13일 동탄목동이음터에서 ‘2025년 마을동아리 성장공유회’를 열고 올해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동탄목동이음터에서 활동 중인 16개 마을동아리가 기획에 참여해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나눔 부스 등을 운영하고 내용을 공유했다. 작품이나 결과물 소개 및 각 동아리 간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한 사전 교류 시간과 분야별 회의도 함께 진행돼 자율적 성장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됐다. 도예·회화·캘리그라피 등 시각예술 분야의 7개 동아리가 전시를 선보이며 9개팀의 음악 공연이 더해지며 행사장은 축제 분위기를 이뤘다. 시민 350여 명이 찾은 가운데, 재능기부로 운영된 체험 부스는 남녀노소가 참여해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장이 됐다. 임선일 대표이사는 “이번 성장공유회는 주민이 만들고 이끌어가는 프로그램”이라며 “마을동아리가 지역의 문화적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음터 기반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시가 연말연시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지역 주요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다시 가동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핵심 사안을 빠르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과 하남경찰서·하남소방서·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은 지난 11일 ‘유관기관장 실시간 화상회의’를 열고 겨울철 주요 안전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회의는 지난 11월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후 실효성을 인정받아 두 번째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각 기관장이 집무실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이동에 따른 시간 낭비 없이 즉각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운영됐다. 회의는 연말연시 인파가 집중되는 지역 관리부터 한파·폭설 대응, 전기차 화재 예방까지 생활과 밀접한 안전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미사 문화의 거리 일대 질서 유지를 위해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했다. 시는 흡연 부스 관리와 담배꽁초 무단 투기 단속을 강화하고, 경찰서는 소음 민원 발생 시 신속 출동과 순찰을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파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공조로 경찰과 소방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긴급 신고를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시는 복지관과 동 기
광주시가 직리천 일대를 시민이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형 여가 공간으로 확충하는 ‘친수공간 조성’을 본격화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달 착공하는 ‘직리천 친수공간(우안) 조성공사’는 태전동 일대 직리천과 목리천을 잇는 구간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직리천 양안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장기 계획 가운데 우안 구간을 우선 추진하게 된다. 시는 주민 이용 수요가 높은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정비해 체감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조성 대상 구간은 직리천 태전동 604-4 일대부터 목리천 태전동 307-10 일대까지로, 총 연장 1.359km 우안 산책로가 들어선다. 이 중 직리천 구간이 1.137km, 목리천 구간이 0.222km다. 산책로 조성과 함께 하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저수호안 정비도 병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6억 9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안전성과 내구성을 고려한 시설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21년 기본설계를 시작해 2022년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수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설계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