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다음달 14일까지 ‘2025 광주시 자치법규 규제개혁 공모전’을 열고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광주시 자치법규(조례·규칙) 속에 숨어 있는 불합리한 행정 규제를 발굴하고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광주시 자치법규에 의해 영향을 받는 모든 행정 규제로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이 겪는 불편 사항을 중심으로 제안이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광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공모전 공고문과 신청 서류(신청서, 제안서, 개인정보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해당 서류는 다음달 14일까지 광주시청 기획예산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통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입선작에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제안된 내용은 관련 소관부서의 검토를 거쳐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공모전은 규제개혁의 좋은 사례로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시는 덕풍천과 당정뜰 일대에 생태계교란 식물인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등이 빠르게 증식하고 있어 대대적인 제거 작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생태계교란 식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고 번식력이 강해 토종식물의 서식지를 훼손하고 있다. 이처럼 생태계에 광범위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지속적인 퇴치가 필요하다. 이들은 생태계교종은 가을철 씨앗을 날리며 코점막을 자극해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가시박과 환삼덩굴은 하천변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며 기존 식생을 덮어버리는 특성 때문에 생태계 균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에 하남시는 전문 용역을 통한 체계적인 제거 작업에 착수해 관련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효율적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민들이 생태계교란 식물에 대해 알리는 교육을 실시한다. 또 현장에서 직접 제거 활동에 참여하도록 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천하게 된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하남시는 지난 22일 하남 보바스병원과 소속 현장 현업업무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특수건강진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현업업무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수건강진단’은 ‘산업안전보건법’ 제130조에 의해 소음, 분진, 야간작업, 화학물질 등 유해요소에 상시 노출되는 현업 근로자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전문 검진이다. 그동안 하남시 현업 근로자들은 특수건강진단을 위해 타지역 의료기관으로 이동해 진료를 받는 불편이 컸다. 특히 일상적인 업무 시간 조정이나 교통 여건 등의 제약으로 실제 검진 참여율도 낮아질 우려가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 중 전문성과 인프라를 갖춘 보바스병원과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바스병원은 하남시가 통보한 대상자 명단을 기준으로 검진 예약, 유해인자별 맞춤 검진, 결과 통보 등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과 병행하는 경우, 공단 신고 처리도 병원에서 일괄 진행되어 행정 편의도 높아질 전망이다. 검진결과는 근로자 본인에게 직접 전달되며, 시에는 사후관
광주시는 공공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 선정돼 2026~2027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경기장 개보수 비용 20억 9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공모사업 최종을 위해 사업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경기도청을 방문해 사업 건의와 제안 설명을 진행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했다. 앞서 시는 도 종합체육대회 유치가 확정된 지난 2024년 4월, 특별조정교부금 68억 원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경기장 개보수를 위한 도비 53억 원, 특별조정교부금 31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177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마련해 대회 준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앞으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 재원 확보 및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개선과 운영계획 수립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대회 유치와 준비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노력의 결과 공모에 선정, 경기장 건립 및 정비 예산을 확보했다”며 “남은 기간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해 1400만 경기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을 성공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광주시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을 기념해 광주사랑카드 이용자에게 ‘소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비지원금은 이달 25일~5월 6일까지 곤지암 도자공원내 열리는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 홍보 와 소비 촉진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금은 25일부터 광주사랑카드로 누적 10만 원 이상 결제한 경우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혜택 받을 수 있다. 단, 지원금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지급된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 자동으로 우선 사용되며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광주사랑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하고 유효기간이 지난 캐시백은 소멸된다. 사업 소요비용은 경기도와 코나아이(주)가 체결한 ‘경기 지역화폐 공동 운영 대행 협약’에 따라 코나아이(주)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억 1000만 원 규모로 미련한 재원을 활용한다. 방세환 시장은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은 왕실도자 체험, 도자 전시 등 시민들이 즐기고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에 참여해 광주사랑카드를 통해 소비지원금 혜택도 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겹겹이 핀 분홍빛 꽃길이 펼쳐지는 미사경정공원의 형형색색의 튤립은 봄의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하남시는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공원 곳곳에 튤립과 수선화 등 봄꽃을 대대적으로 식재해 계절의 흐름을 따라 공원 전체를 다채롭게 물들이고 있다. 시는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자체 홍보 채널은 물론, 경기도의 ‘경기관광플랫폼’을 활용해 ‘지금 꼭 가봐야 할 봄꽃 여행지’로 미사경정공원을 소개한다. 서울 강남에서 20분 거리인 미사경정공원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한국의 숨은 벚꽃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 또한 “여기가 진짜 포토존이네요”, “이렇게 풍성한 벚꽃은 처음이에요” 등 현장에서는 다양한 감탄이 터져나온다. 미사경정공원의 겹벚꽃은 왕벚꽃보다 늦게 피어 오랜 기간 봄의 여운을 이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총 43만 평의 부지에 10여만 평 규모의 호수와 자연녹지, 산책로가 어우러져 있다. 조정호 뒤편 산책길을 따라 늘어선 겹벚꽃나무는 이 계절의 주인공으로 사랑받고 있다. 겹겹이 포개진 연분홍 꽃잎은 입체적인 인상을 더해 어떤 구도에서든 화사한 사진을 연출하며, 오후 햇살이 꽃잎 사이로 스며드는 순간은 그 자
광주시는 오는 23일~6월 말까지 지역 이·미용업소의 서비스 및 위생 관리여부를 확인하는 현장 위생평가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이용업 67곳, 미용업 1001곳 등 총 1068개소의 법정 준수사항과 서비스 관련 권장 사항 등 약 25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는 업무 담당자 3명과 명예공중감시원 6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평가반은 사전 교육을 마치고 업소 현장을 방문해 현장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90점 이상은 ‘녹색등급(최우수)’ ▲80점 이상 90점 미만은 ‘황색등급(우수)’ ▲80점 미만은 ‘백색등급(일반관리)’으로 구분된다. 시는 평가 완료 후 업소별 결과를 개별 통보하고 시 홈페이지에도 공표할 예정이다. 특히, 녹색등급을 받은 우수 업소에는 전용 로고를 제작·배부하고 포상을 실시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미용업소의 위생수준을 확인하며 자율적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고 이용자들이 안심하는 업소별 위생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소들의 자체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16일~18일까지 ‘자족도시 하남’의 글로벌 도약을 목표로 베트남 하노이 ‘CICON Vietnam 2025(도시융합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며, 하남시의 성장 비전과 경쟁력을 적극 홍보했다. 행사에는 유일호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김종석 전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해 국제 도시·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입국 후에 바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 대표 기업 임원들과 대한민국, 베트남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교류와 하남지역 기업들의 베트남 판로 확장을 모색했다. 둘째날 ‘CICON Vietnam 2025’ 오전 세션에 참석해 ‘스마트 그린 시티 하남’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특히 정체된 도시의 흐름을 ‘시민 소통 강화’와 ‘행정 혁신’을 통해 변화시킨 하남시의 발전과정을 소개했다. 문화·레저 인프라 확충과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기반으로 이룬 높은 정주성과 시민 만족도를 중점적으로 알렸다. 하남의 핵심사업인 K-스타월드와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등 미래 전략사업을 소개하고 K-스타월드는 싱가
광주시의회는 오는 23일~29일까지 제316회 임시회를 열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계획 조례안, 민간위탁안 등 총 29건을 심의한다. 이번 제1회 추경안은 당초 예산 1조 4693억 원에서 2365억 원이 증액된 총 1조 7058억 원의 재정 운용 및 예산편성에 대해 집중 심사한다. 예산안은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를 통해 복지·안전·교육·환경 등 분야 배분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예산 사용에 효율성을 및 시민친화형 사용목적 여부도 검증한다. 또한 6월로 예정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한 계획서 채택도 이번 회기 중 상정한다. 감사계획서에는 각 상임위별로 감사 대상 부서 및 주요 감사 항목과 운영방향을 설정한다. 시의회는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조례 제·개정안, 민간위탁 동의안 등 시민 삶을 위한 정책 개선 관련 안건을 다룬다. 시의회는 안건별로 정책 연계성과 실효성을 기준도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는 진행은 의회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은 “시민들의 세수가 올바르고 필요한 곳에 사용되고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
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7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한 달여간 실시한 ‘정신건강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시민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필요성과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과 실태를 파악했다. 센터는 향후 사업 방향 설정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9%는 본인 또는 가까운 사람이 정신건강 관련 질환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전문가와 상담해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21.4%를 기록했다. 주로 경험한 질환은 ▲우울증(61.7%) ▲공황장애(11.7%) ▲불면증(8.6%) ▲조현병(3.1%) ▲자살 관련 문제(2.3%) 순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문제로 전문가와 상담하지 않은 이유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50대 이상 응답자는 “정신과적 치료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답했고, 40대 응답자는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신질환에 대한 시민 인식은 비교적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91%가 “누구나 정신질환에 걸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중 81.7%는 “정신질환은 치료가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50.1%는 “정신질환자 이용 시설이 우리 동네에 들어와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