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25일 키자니아(직업체험 테마파크) 운영사 ㈜엠비씨플레이비와 시설 운영 협력 이상의 의미를 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하남시 어린이회관’을 놀이시설을 넘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아동·청소년 성장 플랫폼으로 성장할 전략 포인트가 되고 있다. 현재 미사노인복지관 부지에 조성 중인 어린이회관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에 연면적 4400㎡가 넘는 대규모 공공시설이다. 공공형 실내놀이터, 전시실, 연령별 체험실, 야외풋살장 등 기능은 ‘놀이·교육·체험’을 모두 끌어안는 구조다. 시는 이 공간을 아동의 성장·진로 탐색·사회성 발달을 아우르는 복합 교육 플랫폼으로 설계하고 있다. 최근 신도시 중심의 젊은 가구 증가와 아동 비중 확대되는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정책적 선택이다.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시정 핵심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엠비씨플레이비는 국내에서 가장 체계화된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를 운영하며 10여 년 넘게 콘텐츠를 축적한 기업이다. 서울, 부산, 하노이 3개 파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 파트너십을 구축해 현실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이 협력은 하남시가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전문 콘텐츠 기획
광주시가 26일 목현동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 조성 사업의 기공식을 열고, 수도권 친환경 교육 인프라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센터는 목재의 공공적 활용과 산림교육·체험·숙박을 포함한 복합 플랫폼으로 ‘탄소중립 실천 도시’로 도약의 행보라고 할 수 있다. 탄소중립 목재교육종합센터는 국산 목재 수요 확대와 체계적인 산림교육을 위한 국가·지자체 공동 프로젝트다. 센터는 총 455억 원이 투입돼 ▲교육시설 3동 ▲100명 수용 생활관 ▲전용 진입도로 설치가 포함돼 있다. 교육은 목재 체험과 숙박, 현장 실습을 연결하는 ‘원스톱 교육 단지’가 목표다. 시는 지난 2023년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 후 입지 확정,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절차를 후 국책·지방사업인 공공 인프라로 자리를 굳혔다. 지난 10월에는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했고, 이달에는 ▲교육센터 건축 착공 ▲생활관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해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교육센터를 2027년 6월, 생활관을 같은 해 12월 준공하는 일정으로 전체 로드맵을 확정했다. 센터가 완성 후 유아숲체험원, 산림교육 프로그램, 목재 문화 콘텐츠 등 기존 자원과 연계한 국내 최대 규모의 ‘
광주시는 25일 참조은병원과 ‘제72회 경기도체육대회’ 및 ‘제1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의료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광주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인 만큼,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 확보가 핵심 목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조은병원은 대회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 대응, 경기장 지정병원 운영, 의료지원에 관한 전문 자문을 담당한다. 시는 의료지원 체계 구축의 총괄 역할을 맡아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체육·장애인체육 관계자도 협약식에 자리했다. 방세환 시장과 원종화 참조은병원장, 박범식 광주시체육회장, 남윤구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참석해 의료지원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원종화 병원장은 “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종합체육대회인 만큼 의료기관도 높은 책임감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방세환 시장은 “참조은병원과의 협력으로 선수와 시민 모두가 안심할 의료안전망을 갖추게 됐다”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의료기관·응급의료센터·보건소 등 다양한 협력 주체와의 연계해 대회 기간 통합적인 의료지원 시스템을 구
하남경찰서가 전통시장의 보행사고를 줄이기 위해 현장으로 직접 나섰다. 경찰서는 24일 덕풍시장 일대에서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며 시장 이용객에게 보행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덕풍시장은 고령층 비율이 높고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여 이동하는 구역이 많아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곳으로 꼽힌다. 경찰은 이날 시장 입구, 버스정류장, 혼잡 골목 등 사고 취약지점을 중심으로 계도·순찰을 강화했다. 캠페인에는 하남경찰서장을 비롯해 하남시청 교통지도팀,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무단횡단의 위험 ▲차량 사각지대 사고 유형 ▲야간 보행 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며 안전한 보행습관을 당부했다. 이날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홍보물품과 함께 고령 보행자를 위한 보행지팡이, 장바구니, 파스, 칫솔세트, 이륜차 이용자용 안전헬멧 등이 배부됐다. 경찰은 시장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안전수칙”이라고 강조했다. 박성갑 하남경찰서장은 “전통시장은 이동 동선이 복잡해 특히 고령 보행자에게 위험요인이 많다”며 “지자체·협력단체·상인들과 실효성 있는 안전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캠페인을 통해 ▲경로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마련한 가족 중심 AI 교육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단은 지난 22일 서연이음터에서 학부모와 초등학생 등 160여 명이 참여 ‘화성시와 함께 하는 우리가족 AI 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 시작에 앞서 진행된 플레이스타뮤지컬단의 공연은 현장을 찾은 가족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어린이들의 반응도 뜨거웠고, 부모들 역시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행사에 몰입할 수 있었다. 본행사는 서강대학교 현대원 교수가 ‘AI 대전환 시대의 교육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는 AI 기술이 바꾸는 학습 환경,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 교육에 접목되는 AI 활용 방향 등이 소개됐다. 학부모들은 “AI 시대 교육 철학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이 교육 방향성을 고민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강과 동시에 진행된 초등학생 프로그램 ‘주니어 AI 탐험대’는 다양한 AI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MR 기반 AI 강아지 체험 ▲AI 캐릭터 게임 ▲AI 기반 음악 제작 ▲AI 그림 생성 ▲AI 로봇 ‘효돌’과의 대화 체험 등 활동에 참여했다.
하남 미사강변도시가 국내 대표 럭셔리 호텔 체인이 5성급 호텔 건립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하남시는 25일 망월동 941-2 일대에 대한 민간 사업자의 5성급 호텔 건립 제안서가 공식 접수됐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를 운영하는 파르나스호텔㈜이 위탁 운영사로 참여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이는 지역 경제·업무 환경에 미칠 파급력이 더욱 커졌다는 평가다. 사업 제안서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지상 44층 규모의 5성급 호텔(객실 396실)과 주상복합이 함께 조성되는 형태로 개발된다. 호텔 유치는 하남 지역에서 수년간 요구돼 온 과제였다. 하남시기업인협의회, 하남시체육회, 어린이집연합회 등 지역 단체들은 그동안 “대규모 호텔 연회장 회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들은 “이로 인해 기업활동·단체행사가 타 지역으로 이탈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제안으로 컨퍼런스룸, 국제행사 대응이 가능한 회의시설 등 비즈니스 인프라 확충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미사강변도시가 수도권 동남부의 새로운 기업·MICE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사업지 인근에는 학교가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가 첫 번째 관문이었다. 해당
광주시 도수초등학교가 18일~20일까지 사흘간 ‘어울누리 예술 발표회’를 열어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를 마련했다. 전교생이 참여한 행사는 학년별 순서로 무대로 학생들이 올해 진행한 예술 수업의 성과를 공연 형식으로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발표 기간에 학부모와 지역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학교를 찾아 다양한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표현력이 한층 자라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도 “연습한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뻤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김정순 교장은 “도수초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감수성·협력 역량을 카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어울누리 예술 발표회는 학생이 주체가 되고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도수초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이를 통해 학교 구성원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교육공동체 축제의 의미를 재확인했다. 또한 학교는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학년별 특성을 반영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화할 계획이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무대 경험을 통해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모습이 뚜렷하고
광주시가 24일 ‘안전전세관리단’과 ‘지적재조사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전세사기 예방과 부동산 거래 질서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일대 전세사기에 대해 기초지자체의 대응 책임이 강조되는 가운데, 시는 민관 협력으로 한 현장형 감시체계를 마련했다. 전세사기는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 현상으로 확산되고 전세계약자들의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교통망 확충과 신도시 개발이 이어지는 지역일수록 갭투자·전세가 부풀리기·등기부 변동 누락 등 위험 요소가 겹친다는 지적이 있다. 광주지역 오포·곤지암·역동 등지에서 주거 수요가 꾸준히 증가며 거래량과 신규 임대계약이 몰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인중개사들의 현장 정보는 전세사기 조기 탐지의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시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공인중개사협회 광주시지회와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고, 중개 현장의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한 ‘안전전세관리단’을 정식 발족했다. 정병열 지회장이 대표를 맡고 부지회장·읍‧면‧동 분회장 등 18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에서 바로 파악되는 위험 신호를 행정으로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관리단은 불법 중개와 전세사기 가능성이 있는 중개 유형
하남시가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 및 발대식’을 열고 신규 선발된 20명의 아동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시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아동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적 기반을 다시 한 번 강화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UN 아동권리협약과 ‘하남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조례’에 근거한 공식 참여기구로, 시정 전반에 아동의 의견을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출범한 3기 위원회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학생,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보다 다양한 아동의 시각이 담기도록 구성됐다. 그동안 위원회는 어린이날 행사 기획 지원, 아동정책 토론회 참여, 지역 생활환경 모니터링 등 아동의 일상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에 의견을 제시해 왔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무장애놀이터 설문 참여, AI 카메라 및 CCTV 설치 의견 제안 등 실질적 정책 제안 활동도 꾸준히 이어졌다. 이번 3기 위원들은 정기회의와 토론 활동을 중심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검토·제안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해 아동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는 자율적 참여 활동도 강화된다. 발대식은 아동권리 교육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시장 인사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부설영재교육원이 22일 초·중등 영재교육대상자 104명을 대상으로 ‘제21회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이 탐구 성과를 공유하며 성장을 기념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수료식에서는 학생들이 각자 수행해 온 탐구 활동을 토대로 제작한 창의적 산출물이 전시·발표 후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과정의 의미와 성취를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하남시장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학부모, 지도강사, 지역 교육 관계자가 참석해 수료생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올해 영재교육 과정은 인공지능(AI)과 융합 프로젝트, 실험 중심 탐구, 지역사회 연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강화되며 학생·학부모 모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오성애 교육장은 “수료생들이 깊은 탐구 경험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크게 기를 수 있었다”며 “지역 영재 학생의 잠재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영재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