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예비후보가 육아비용을 줄일 수 있는 올인원육아센터 설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번 공약은 ‘서구 더드림, 함께하는 육아·교육’의 한 축이다. 올인원육아센터는 민간 가격보다 절반 수준인 산후조리원, 육아용품·장난감 대여점, 키즈카페를 동시에 갖출 예정이다. 수백만 원에 달하는 산후조리원 비용과 재정 부담이 큰 육아용품 지출을 절반 가격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취지다. 김 예비후보는 “OECD 국가 중 출산율 0명대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결혼·육아·교육의 과도한 경쟁문화로 발생한 높은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3 수능특강·수능완성 교재 무상 지원도 약속했다.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 원으로,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수능연계율이 높은 고3 학생들의 사교육비 지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에 고3 EBS 수능교재를 무상 지원해 공교육은 살리고 비용 부담은 덜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돌봄·문화·교육을 합한 어린이행복센터 건립, 야간·휴일 어린이병원 운영 확대, 인천형 공공통학버스(학생성공버스) 서구 전면 시행, 유아·성인 아우르는 특수학교 설립 및 학급 확대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에
300만 대도시의 주요 행정기관과 상권이 모두 모여 ‘인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남동구. 특히 구월1‧3‧4동, 간석1‧4동, 논현1‧2동, 남촌도림동, 논현고잔동이 포함된 남동구갑은 인천시청‧시교육청‧지방경찰청‧소래포구‧남동국가산업단지 등이 밀집돼 행정‧정치적으로 상징성이 큰 선거구다. 15~18대 총선까지는 국민의힘 전신인 신한국당‧한나라당 소속 이윤성 전 국회의원이 4선을 지내며 보수 텃밭으로 구분됐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 대규모 택지 개발이 끝난 논현동 등에 30~40대 젊은층이 대거 유입되며 총선 판세가 급변했다. 그 결과 19대부터 20대 총선까지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민주통합당 소속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당선됐다. 이후 재보궐선거를 거쳐 지난 21대 총선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 국회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진보성향이 우세한 선거구가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20대 대선에서도 남동구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이 승기를 잡았다. 다만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남동구청장은 국민의힘, 남동구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더 많은 표를 가져가며 표심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는 평도 나온다.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에서 남동구
인천시가 도심항공교통 UMA를 포함한 첨단항공교통 운용개념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운용개념서는 인천의 저변 환경과 기반 시설을 분석하고, 도심항공교통 도입에 따른 인천의 성장 방향을 크게 실증‧초기‧성숙기로 나눴다. 또 미국의 MITRE,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함께 도시 차원에서의 도심항공교통체계에 대한 모델을 제시했다. MITRE는 미국의 안전‧안보‧번영에 필요한 범국가적인 과제를 연구 개발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케리 버클리 MITRE 부사장 겸 통합교통센터장은 “항공 운송이 혁신적인 도약을 시작하고 있는 시점에서 인천의 운용개념서는 전 세계 도시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는 이미 항공과 자동차 산업의 융복합 미래시장인 도심항공교통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글로벌 실증‧선도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시는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조례를 제정했다. 특히 도심 내 저고도에서 운행되는 UAM의 안전한 비행을 위해 현실을 디지털에 똑같이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UAM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도심항공교통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2단계 사업에 포함된 공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 지하차도 사업비가 1082억 원 늘어났다. 인천시는 인천대로 지하차도 공사비와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벌인 결과 당초 5041억 원보다 1082억 원 늘어난 6123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대로 2단계 구간 하부 4.5㎞에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국비 50%가 투입된다. 지난 2022년 12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동력을 얻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 행안부 투자심사도 통과했으며, 올해 설계를 위해 191억 원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이후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발주의 어려움이 예상되자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적정 공사비를 다시 산정했다. 이를 토대로 기재부와 협의를 벌여 결국 1082억 원 증액을 이끌어 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사업비 조정 협의를 통해 충분한 공사비 증액이 이뤄진 만큼 원활한 공사 발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형공사입찰방법심의 등 남은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이른 시일 내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2025년 한국에서 열리는 가운데 개최도시 선정은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다. 당초 개최도시는 올해 상반기 중 선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공모 일정조차 공개되지 않아 하반기로 미뤄진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외교통상부에 공모 신청을 할 예정이다. 지난 1993년 처음 시작한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와 태평양 21개국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협력 등을 논의한다. 매년 11월쯤 열리는데, 한국은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순서가 돌아왔다. 현재 인천을 비롯해 부산‧경주‧제주가 유치 의사를 밝히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외교부는 개최도시 선정과 관련해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있다. 올해 1월 초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취임으로 곧 개최도시 준비위와 선정위가 꾸려질 거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두 달여가 흐른 현재까지 조용할 뿐이다. 이는 과거 APEC 정상회의가 열린 부산시의 상황과 비교해도 상당히 늦어지는 모습이다. 당시 외교부는 2003년부터 준비위와 선정위를 꾸려 다음해인 2004년 부산시를 ‘200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연수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중단 없는 연수 발전을 약속했다. 개소식에는 유동수‧정일영‧허종식 국회의원과 박남춘 전 인천시장,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남영희‧노종면‧모경종‧이훈기‧조택상 예비후보 등과 당원 및 주민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이제 연수에는 시행착오 없이 바로 실전에서 일할 수 있는 경험과 실력을 갖춘 힘 있고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며 “연수를 가장 잘 알고 일할 줄 아는 박찬대가 시대를 퇴행하는 정권 폭주를 막고, 중단 없는 연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축전을 보내 박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이 대표는 “삶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평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든든한 내일을 만드는 길에 박찬대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수구갑 선거구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4년 뒤 재선에 성공한 뒤 원내 정책수석부대표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선출직 최고위원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남동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3선 성공을 다짐했다. 개소식에는 박찬대‧유동수‧전해철 국회의원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박남춘 전 인천시장을 비롯해 남동구민, 선거대책위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남영희‧노종면‧이훈기‧조택상 예비후보들과 경선 이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된 고존수 예비후보도 개소식을 찾아 축하를 나눴다. 인천 남동구갑은 인천시청‧교육청이 위치해 ‘인천정치 1번지’로 불린다. 이로 인해 인천 민심의 향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맹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오만을 심판함으로서 대한민국의 퇴행과 극복을 가름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주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성과로 보답하는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맹 예비후보는 인천 신흥초‧상인천중‧부평고를 졸업하고 제31회 행정고시 합격 후 국토교통부에서 약 30여년 근무했다. 이후 강원도 경제부지사, 국토부 2차관을 역임하고 지난 2018년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재선에 성공한 이후 예산결산특별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인천시 무형문화재 전승자에게 직접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전통 온, 전통문화 배움터’를 운영한다. 12세 이상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8주간 강좌별로 주 1회 수강할 수 있으며, 한 강좌 당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부분은 종이꽃 만들기, 단청체험, 목공예, 완초공예, 단소 연주법 배우기, 화각공예, 대금 연주법 배우기 등이다.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시 온라인 통합 예약시스템(incheon.go.kr/res/index)에 접속하거나 전수교육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다만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누리집(incheon.go.kr/culture/CU030101)에서 확인하거나 시 문화유산과(032-440-8080)로 문의하면 된다. 최정은 시 문화유산과장은 “앞으로도 전통문화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양질의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5등급 경유차와 건설기계 등 201대에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보조금 25억 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도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보조금은 5등급 경유차 저감장치 부착, 노후 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 및 엔진 교체, 1톤 화물차 및 지게차‧항타항발기 전동화 개조, 전기차 굴착기 보급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톤 화물차 및 지게차‧항타항발기 전동화, 전기 굴착기 및 무공해 건설 현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신규로 확대 추진한다. 5등급 경유차에 저감장치를 부착할 경우 장치 종류에 따라 부착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자부담은 장치 가격의 10~12.5%다. 덤프트럭 저감장치나 지게차‧굴착기‧로더‧롤러 엔진을 교체하는 경우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부착 후에는 3년간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성능유지 확인 검사를 받은 경우 3년간 배출가스 정밀검사가 면제다. 하지만 저감 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2년간 의무운행을 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보조금은 회수된다. 2년 의무운행 기간 이후 차량을 폐차하는 경우에는 저감장치를 반납해야 한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도 받을 수 없다.
장석현 예비후보가 개혁신당에 입당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남동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장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 탈당 후 장고 끝에 지난 13일 개혁신당에 입당했다”며 “남동구갑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장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이번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공천을 신청했다. 하지만 지난달 13일 장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부적격 통보를 받았다. 그가 과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점이 이유였다. 장 예비후보는 “공천 과정에서 공관위가 이의신청을 받아주길 기대했지만 소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며 “충성을 바쳤던 당에 배신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치가 혁파해야 할 대상은 기득권자들이 장악한 여의도 정치라고 비판하는 개혁신당의 주장과 생각이 일치한다”며 “개혁신당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민주정치를 실현하려는 정당이라 함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에 입당한 장 예비후보는 앞으로 남동구민을 위한 민생 공약과 정치 혁신을 위한 정책을 하나씩 발표할 계획이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민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