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CJ대한통운의 항만부지 불법 임대(전대)행위에 대해 ‘봐주기식 행정’으로 일관해 오다 평택항 물류업체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본보 8월 23일 자 보도) 더욱이 CJ대한통운의 불법 행위를 미온적으로 대처해 온 평택해수청을 상대로 평택항 인근 물류업체들이 경찰서에 집회를 신청, 현재 갈등 양상이 향후 대치국면으로 확산할 조짐이다. 4일 평택항물류창고연합회는 지난달 8일 평택해수청에 ‘CJ대한통운의 항만부지 불법 임대행위와 편법 물류대행 및 불법업체 상주’를 즉각적으로 확인, 조치해 줄 것을 요구하는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창고연합회는 그러나 평택해수청이 민원 접수 후 한 달 가까운 기간 동안 CJ대한통운에 대해 별다른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민원 회신조차 없었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평택항물류창고연합회 한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의 항만부지 불법 임대는 지난 2014년에도 불거진 문제였다”며 “그 이후에도 CJ대한통운은 개선하기보다 더욱 교묘한 방법으로 불법을 자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이어 “CJ대한통운의 이런 불법 행위의 가장 큰 이유는 평택해수청의 ‘뒷짐 행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평
‘서해대교 조망권 최고 40층 오션뷰’를 홍보해 온 ‘평택 오션센트럴비즈 지식산업센터’가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준공까지 난항이 예상된다.(본보 7월 25일, 29일 8면 보도) 특히 지역주민들은 평택도시공사가 오션센트럴비즈 용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사전 협의도 없이 건축허가까지 내준 것은 물론, 분양대행사 역시 ‘공장’을 ‘주거용’으로 사기 분양하고 있다면서 현재 포승2산단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놓은 상태다. 25일 평택도시공사는 평택시 포승읍 소재 포승2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용지 4만663㎡를 지식산업센터(공장) 용도로 261억 원에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오션센트럴비즈 시행사인 골드랜드제이앤제이로부터 지난 2019년 10월 용지 매각 금액 중 10%만 받고 계약을 체결한 후 잔금 처리 기간마저 훌쩍 넘긴 지난 2021년 8월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평택도시공사 측은 “평택 오션센트럴비즈 지식산업센터는 산업용지 매각이어서 지역주민들과 사전에 협의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공사의 이런 입장에 대해 포승2산단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지난 2017년 SPC법인인 포승산단(주)이 지역주민들에게 ‘지원시설용지’의 포승2일반산업단지 내
평택항에서 항만부지를 이용해 물류사업을 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이 그동안 부지 및 건물 등을 불법으로 임대해 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말썽이다. 더욱이 항만부지 관리청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의 일관성 없는 행정방침 역시 도마 위에 올라 현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3일 평택해수청과 평택항 인근 물류업체들은 최근 CJ대한통운이 항만부지를 불법으로 임대해 왔다는 민원이 발생해 사실 확인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평택항물류창고연합회 측은 이와 관련 “CJ대한통운 항만부지를 임대받아 사용해 온 A물류업체 당사자가 회의에 참석, 임대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임대 과정에서 대기업이 도덕적으로 해서는 안 될 불법적인 일들을 했다는 폭로가 있어 확인 중에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의 항만부지를 임대받아 사용 중인 A물류업체의 실질적인 대표 B씨는 회의에 참석해 “아직 CJ대한통운과 임대 계약은 하지 않은 상태고, 하도급 형식으로 일을 하고 있다”며 “(임대부지)평수는 각자 나뉘어 있어서... 그러다보니 (임대업체들에게) 딱히 정해져 있는 평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평택해수청 한 관계자는 “CJ대한통운 측에 사실 확인을 위한 관련 서류를 요청해
평택역 재개발예정지구(평택1구역) 토지주들이 해당 토지가 도로정비사업으로 개발되는 것이 부당하다며 ‘평택시의회’에 민원을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더욱이 이들 토지주들은 평택시가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입안 과정 중 ‘불투명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하면서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29일 평택1구역(평택동 59-39번지 일원) 관련 일부 토지주들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해 김영주 평택시의회 의원에게 민원을 제기, 관련 의혹 해소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토지주들은 김 의원에게 “지금껏 상업지역에서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된 바가 없다”며 “일반적으로 지구단위사업은 사업 주체가 토지 대부분을 매입한 뒤 진행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도시정비사업법은 토지주 3분의 2 찬성과 토지면적 50%를 확보하면 가능하게 되어 있어 자칫 재산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들은 또 “토지주 및 원주민들의 반발이 심한 도시정비사업을 검토 중인 평택시가 조합 설립 단계도 아닌 상태에서 사업 면적의 30%에 달하는 국유지를 편입(찬성)시켜 사업을 도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들은 “도시정비구역 내 비티온유안2차(오피스텔) 소유
평택시가 세계 최대 스케일을 갖춘 항만복합시설 건립을 홍보해 온 ‘평택 오션센트럴비즈’가 지속적인 과대(거짓)광고로 최근 ‘사기 분양’ 피해마저 우려되자 본격적인 단속에 나섰다.(본보 25일자 8면 보도) 더욱이 평택 오션센트럴비즈가 들어설 인근 지역주민들은 ‘포승2산단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사기 분양을 규탄하는 것은 물론, 평택시의 인허가 사항에 대해 강한 의혹까지 제기하는 등 반발 움직임을 가시화했다. 그간 평택 오션센트럴비즈 분양대행사들은 홍보물을 통해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687-2번지에 포승2일반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공장)를 총 2개 동 40층(지하 2층~지상 40층) 규모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 분양대행사들은 하늘 쉼터(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골프 스크린, 병·의원, 약국 등이 입주한다며 부족함 없는 편의시설까지 홍보해 왔다. 하지만 일반공업지역에 들어서는 평택 오션센트럴비즈의 경우 ‘공장용도’로 허가를 득한 상태인데, 이들 분양대행사들은 ‘주거용(오피스텔 및 기숙사)’으로 분양을 하겠다며 입주자들을 모집하다 적발됐다. 실제로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소재 평택 오션센트럴비즈 홍보관에서는 ‘준공 두 달 전 시공사(대우건설)에서 입주자들
서해대교 조망권 최고 40층을 홍보하며 입주자를 모집해 온 ‘평택 오션센트럴비즈’가 과대광고는 물론, ‘사기 분양’이라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 평택 오션센트럴비즈가 위치할 포승2일반산업단지 인근 지역주민들은 평택도시공사가 ‘도둑 분양’을 했다며 크게 반발, 향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시는 평택 오션센트럴비즈의 경우 K신탁이 건축주, ㈜D건설이 시공사, ㈜G제이앤제이가 업무 관련 위탁을 맡아 지난 4일 착공신고를 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평택 오션센트럴비즈 분양대행사들이 과대광고를 넘어 허위광고로 입주자들을 모집하면서 자칫 ‘사기 분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평택 포승2일반산업단지 인근 부동산 종사자들은 “지식산업센터로 건립된다는 평택 오션센트럴비즈를 원룸, 투룸 개념의 오피스텔과 기숙사 등으로 분양하고 있다”며 “분양대행사들이 부동산을 찾아와 명함과 팸플릿까지 돌리면서 오피스텔 입주자를 모집해 달라고 권유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승2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를 분양받은 지역주민들은 “평택 오션센트럴비즈는 평택도시공사가 주민들과 한마디 상의도 하지 않은 채 40층 규모의 오피스텔
최근 평택시는 일부 언론으로부터 특혜 의혹이 제기된 ‘소사벌지구 대규모 민간 복합체육센터’에 대해 절차대로 진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21일 시는 소사벌지구 내 대지면적 1만3265㎡(건축면적 6219㎡,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에 풋살장(5면)을 비롯해 볼링장(30레인), 실내농구장(3면), 실내테니스장(1면), 피트니스&GX, 돔 골프연습장 등을 민간자본으로 오는 2023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소사벌지구 내 ‘지원시설용지’를 ‘체육(운동)시설’로 용도 변경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준 사실은 없다며, 민간자본으로 ‘인구증가에 걸맞은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이라는 당초 취지를 일부 언론에서 곡해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부분에 대해 시 한 관계자는 “평택시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대규모 민간 체육시설 유치였다”면서 “지원시설용지에서 운동시설로 용도가 바뀌면서 오히려 토지가격이 하락했는데 무슨 특혜를 주었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또한 “소사벌지구 대규모 민간 복합체육센터는 평택시민은 물론 생활체육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체육시설을 유치한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들이 앞다퉈 공개
평택시가 ‘평택역 재개발예정지구’의 입안 과정 중에 일부 토지주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일부 토지주들은 현재 시에 제출된 ‘정비 계획(안)’과 ‘동의서’를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평택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의 전면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시는 지난해 11월 B개발주식회사가 성매매 집결지를 포함한 평택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에 대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입안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월과 3월 각각 ‘평택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안)’의 공람 그리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일부 토지주들이 B개발주식회사가 2장의 동의서를 토지주들에게 발송하는 등 ‘끼워 맞추기식 입안 동의서’로 제안서 서류를 작성한 후 시에 제출까지 했다고 문제를 제기해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B개발주식회사는 ‘비티온유안2차 건물은 이번 평택역 재개발예정지구에 존치로 예정 중’이라는 것과 ‘비티온유안2차 건물이 포함된 평택역 재개발예정지구’라는 2장의 입안 동의서 공문을 만들어 토지주들에게 발송하기도 했다. 문제를 제기한 일
"인구 200만 화성시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13일 화성시민대학에서 열린 민선 8기 화성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위촉장 수역식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은 이 같이 밝히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인수위원장은 박철수 수원대 총장이 맡았으며, 복지, 다문화, 환경, 교육, 청년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14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인수위는 정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해양·생태문화의 중심지 관광 자족도시(서부권) ▲산업·행정 중심지(남부권) ▲스마트 신도시로 완성되는 4차 산업 집약도시(동부권) ▲안심콜 제도화 ▲구청 설립 등을 검토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또 실국장, 부서장, 공공기관장으로부터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필요할 경우엔 직접 현장도 방문한다. 인수위원회 이외에 동서균형발전특별위원회와 교통정책 T/F팀이 설치될 예정이다. 정 당선인은 “우리 시는 지난 10년간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인수위는 인구 100만의 화성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200만 시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화성시 발전을 위한 세심한 정책제안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최근 ‘안전이 숨 쉬는 스마트 평택시’를 구축하겠다며 진행되고 있는 ‘평택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이 자칫 ‘깡통’ 사업으로 전락할 가능성마저 제기됐다.(본보 5월 27일, 30일, 6월 7일 자 8면 보도) 이런 지적은 수개월째 사업이 답보상태에 빠진 이유가 ‘평택시의 요청에 의한 디자인 변경’이었다는 업체의 주장이 나오면서 ‘주객이 전도된 사업’이라는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시는 제한경쟁입찰(분담이행방식)로 ‘2021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계약자로 지난해 12월 H정보기술(우선협상대상자)과 협력체를 구성해 들어 온 S시스템, S조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H정보기술 등은 애초 사업 완료일(2022년 1월 30일)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 착공조차 하지 못한 채 크고 작은 논란거리마저 제공하면서 주위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이 과정에서 H정보기술 측은 수개월째 착공을 하지 못한 이유를 발주처인 평택시의 책임으로 돌려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H정보기술 측 한 관계자는 “그동안 평택시가 디자인 변경을 요청해 사업이 지연된 것”이라며 “업체로서 발주처가 요구하는데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입장을 전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