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올 9월 개최할 예정이었던 ‘장호원 햇사레 복숭아축제’를 결국 취소했다. 시는 18일 코로나19 장기화와 수도권 확산의 지역감염 예방에 대비키 위해 고심 끝에 취소를 결정하고 이에 따른 농가의 소득감소를 대비 생산비 지원과 판매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축제취소로 이어지는 소비 감소를 판매홍보로 대처하고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재배농가에 포장재·비료·농약 등 필요한 영농자재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생산자 단체인 장호원농협과 경기동부과수농협에서 추진하는 소비지 현장 판촉 등 자구노력에도 유관기관, 자매.우호도시 등과 연계하는 등 적극 돕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가소득 보전 대책을 통해 축제 취소로 인한 홍보 부족 및 소비 감소를 만회하여 농가 경영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이천= 방복길 기자 ]
이천시는 효율적인 가축방역의 성가를 높이고 축산농가의 원할한 방역편익을 위한 ‘거점소독소’의 준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시 관계자는 가축방역 관련 관내 모가면 원두리에 소독과 세척시설, 사무실, 창고 등의 시설규모를 갖춘 지상 1층(200㎡) 거점소독소가 준공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이 시설은 동파방지시설은 물론, 친환경 소독약인 차아염소산과 이를 여과.재활용이 가능하며 터널식 세척과 소독장치, 대인소독기, 소독필증 자동발급 시스템 등 방역관련 기능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시는 9월부터 운영해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조류독감 등 가축전염병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 원두리 시설외에도 남부권(장호원읍)과 동부권(대월면) 등 2개소에도 도비 12억원을 지원받아 동일한 규모의 거점 소독소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이천= 방복길 기자 ]
이천시립화장시설 건립과 관련한 갈등을 조정하기위해 이천시와 여주시가 협의기구 구성에 나섰지만, 서로 입장차만 확인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지난 7일 엄태준 이천시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이천시립화장시설의 입지선정 순위를 발표하기로 한 이날, 돌연 용역업체의 보고서를 밀봉한 채 22일까지 ‘여주시민의 부발지역 입지 반대의견을 존중해 협의기구를 통해 허심탄회한 대화로 해소하자’고 제안하며 입지선정 발표를 전격 연기한 바 있다. 이에 이천시는 여주시와 협의에 나서기로 했고, 여주시가 응하면서 14일 부발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첫 회의가 열렸다. 이천시에서는 권금섭 부시장, 신해진 추진위원, 김태린 부발읍이장단협의회장, 김종근 이천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등 4명이 참석했고, 여주시에서는 예창섭 부시장, 박시선 시의장, 김용수 능서면장, 이명호 능서농협장, 유명숙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이천시가 화장시설의 건립배경과 추진상황을 설명하면서 고조되기 시작하면서 여주시의 예부시장과 박의장이 “이천시와 여주시의 ‘이웃 사촌’ 등의 정서적인 면을 고려해 후보지 3개가 몰려 있는 부발지역은 안된다”고 발언하자 이천시의 권금섭 부시장은 “옛부터 지속돼 온 관계를 잘
서울의 강동구와 서초구가 최근 이천시에 수해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강동구와 서초구는 이천시와 우호결연을 맺은 도시다. 강동구는 2001년 2월, 서초구는 2001년 7월에 우호결연을 체결한 이래 그동안 도자기와 쌀 축제, 선사문화축제, 어린이 시설 견학, 자매우호도시 축구대회 및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강동구청에서는 생수 1000개와 컵라면 480개를, 서초구청에서는 생수 500개, 라면 500개 및 스낵류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엄태준 이천시장은 “최근 코로나19에 이어 집중호우 피해로 무척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천시의 아픔에 공감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어 준 강동구와 서초구에 감사드린다”며 “두 지자체의 따뜻한 마음을 수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잘 전달하여 큰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이천 = 방복길 기자 ]
이천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하반기 이천시 정책 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와 심리적 불안 등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이 원하고 체감하는 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세상을 바꾸는 작은 아이디어- 포스트 코로나, 이천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 코로나 이후 시정 전반의 발전 및 개선에 관한 제안과 포스트 코로나 외 시정 전 분야에 관한 제안을 접수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시민참여>시민제안>제안 알림사항)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게시판에 등록하거나 시 기획예산담당관실로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실무부서 검토, 제안심사위원회 심사 등 절차를 거쳐 최우수(1명, 200만원), 우수(2명, 각 150만원), 장려(3명, 각 100만원)를 각각 선정한다. 선정된 제안은 오는 10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및 개별 통보하며 이천시 정책 전반에 걸쳐 반영할 예정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번 정책 제안 공모전은 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의 관점에서 시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제도, 서비스 등을 파악
최장의 기록을 남긴 장마가 끝나면서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심각한 수해를 당한 이천지역은 곳곳에서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추가로 내린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지난 11일까지 8월 1일부터 이천시에 쏟아진 누적 강우량은 14개 읍면동 어디 할 것없이 평균 400mm를 훌쩍 넘겨 호법면 지역이 최대 627mm였고 ‘산양저수지 제방 붕괴’ 전국적으로 수마(水魔)의 전조를 예고했던 율면 지역이 433mm 최소를 기록해 가히 ‘물 몸살’을 겪고 있다. 이천시는 이번 장마피해로 NDMS(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의 입력상 피해액이 도로/교량 18건 7억원, 하천 67건 28억원, 저수지 등 수리시설 70건 39억, 산사태 21건 32억 등 공공시설 363건 170억 8천만원으로 재정자립도 43.8%, 재정자주도 74,2% 인 이천시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 확산기준인 105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피해를 입었다. 게다가 사유시설인 주택침수 파손이 66건 11억원, 농경지 침수.매몰과 비닐하우스 파손 등 1천687건 10억 1천만원, 축사 163동 파괴 등 1천551건 11억원의 민간의 피해가 발생했고, 공공시설의 응급복구만큼이나 생존의 위협을 받는 처지로 전체
체험관광을 리드하는 ㈔이천나드리(이사장 이은광)가 ‘2020 초등교육박람회+에듀테크쇼’에 참가해 이천시 체험 프로그램을 홍보한다. 이천나드리 관계자는 ㈔이천나드리가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 박람회에 참가해 주요 대상층인 어린이와 초등생, 교육관계자들에게 이천시의 50개에 달하는 체험장과 100여 개 체험프로그램에 대해 홍보한다고 전했다. 관람객에게 이천 체험 여행지를 소개하고 단체 체험객에게는 차량비를 지원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도농교류협력사업 프로그램 또한 진행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이천나드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이천의 체험프로그램을 알리고, 체험객의 니즈를 파악해 트랜드에 따른 체험프로그램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이 박람회에서는 이천나드리의 홍보 부스 뿐만 아니라 교육 관련 프로그램과 이벤트, 가상·증강현실(AR·VR),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 등 교육의 새로운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으며 공식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이천 = 방복길 기자 ]
자유총연멩 이천시 증포동분회가 지난 12일 관내 증포중학교 사거리에서 ‘제75주년 광복절 기념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자총 분회원 20여 명이 오가는 차량과 시민에게 ‘나라사랑 태극기 사랑’의 피켓 홍보를 실시했다. 박모홍 분회장은 “제75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태극기 달기 운동으로 확산시켜 코로나와 수해의 어려움을 이웃사랑 실천으로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총연맹 증포동분회는 그동안 태극기 달기 운동은 물론, 태극기 나눠주기, 신둔천 정화 활동, 통학 시간 교통캠페인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는 단체다. [ 경기신문/이천 = 방복길 기자 ]
이천시 신둔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고 마을정원에 대한 저변인식 확대를 위해 ‘마을정원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마을 정원사’ 양성과정은 ▲공기정화식물의 이해 ▲계절별 정원식물의 종류 및 이론 ▲토양과 병충해에 대한 예방 ▲현장과 디자인 실습 등의 8차시의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판규 신둔면장은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을 통해 시범 조성되는 지석리 마을정원 1호의 탄생을 바란다”면서 “앞으로 마을공동체를 구성해 신둔 정원도시 추진계획에 주민자치위원분들의 역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치회와 더불어 신둔면사무소는 도·농 복합도시로서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춘지역으로 미니정원 조성을 통해 전원의 아름다움을 강점으로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천= 방복길 기자 ]
지산물류그룹(회장 한주식)이 지난 12일 이천시청을 방문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5만장, 저소득 가구 청소년 대상의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품과 성금은 각각 코로나19 취약계층과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주식 회장은 “코로나19에 더해 수해까지 발생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기탁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엄태준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 실천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탁해주신 뜻에 따라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이천 = 방복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