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안흥동의 오랜 숙원사업인 이천중학교~롯데캐슬APT 간의 도시계획도로를 오는 11일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되는 도로는 파손과 균열 등 도로상태가 취약해 학생들의 통학로와 아파트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지속돼 와 꾸준한 건의가 있어 왔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연장 165m, 폭 10m의 2차로 도로제원으로 편측 인도 규모를 갖춘 도로를 조성했다. 이번 개통으로 학생들과 주민불편 해소 등 도심 교통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시민들 또한 통행로는 물론, 산책로 등의 역할로 이번 도로 개통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간 균형발전은 물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으로 시민이 행복한 이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이천 = 방복길 기자 ]
이천시립도서관이 오는 25일부터 2개월 기간의 ‘독서동아리 리더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독서공동체 숭례문학당이 주관하는 독서동아리 활성화 사업을 유치해 독서리더 전문 인력을 육성함으로써 도서관의 독서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지역 내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은 이천시립도서관에서 오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0차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독서동아리 활동과 재능기부 활동을 희망하는 이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강의 내용은 독서토론 리더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 강화 교육과 독서토론과 체험, 실습이 병행된 실무중심의 코칭 교육이다. 해당 과정에 대해 7차시 이상 참석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과정 수료 후에는 지역 내 독서동아리를 운영하거나 재능기부 등의 활동도 할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5일 오전 10시부터 이천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www.icheonlib.go.kr)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모집인원 20명은 선착순이다. [경기신문/ 이천 = 방복길 기자 ]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와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최대 강우량 398㎜(호법면)를 기록한 이천시는 이번 수해로 저수지 제방붕괴, 주택·농경지 침수 등 736건의 피해와 18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초동집계됐다. 5일 이천시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발령된 2일 0시 40분 이후 관내 전 지역이 200㎜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한 가운데 저수지 2개소(산양저수지 제방붕괴, 본죽저수지 방수로 하면 세굴침하-싱크홀)를 비롯, 주택침수 파손 150개소, 도로침수 파손 24개소, 산사태 16개소, 농경지 침수 486건, 축사 침수 8개소 등 총 736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앞으로 읍면동의 피해신고 등 정밀조사가 이뤄지면 피해정도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호우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택 침수 등으로 187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퇴수 후 귀가한 45명과 이웃 친지의 도움을 받는 30명 외의 112명은 율면 실내체육관과 율면고교에 분산 수용돼 있다. 시 관계자는 “긴 장마 기간의 연약한 지반과 짧은 기간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면서 “가용한 모든 인원과 장비를 동원해 신속히 응급복구를 마치고 정밀한 피해조사와 복구계획의
이천 백사초등학교의 1학년 신입생들이 홀수, 짝수로 나누어 등교한 온라인 등교 이후 100일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29일 학교 체육관인 현암관에서 전체 신입생 30여 명은 천종숙 담임 교사 안내 하에 발열 체크를 한 후 이격거리를 두고 사전에 배치된 자신의 자리에서 동기생 급우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이날 ‘백일 기념식’에는 교장·교감 선생님을 비롯해 교사들이 준비한 축하와 격려의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과 학생들이 고마운 분들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쓰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신입생들이 처음으로 맞이하는 여름방학식을 겸해 학교생활과 코로나의 대응습관, 학습지도방향 등에 대한 안내설명이 병행됐다. 이번 기념식을 준비한 천종숙 교사는 “어려운 현재 상황에서 자녀의 가정학습과 등교수업을 뒷바라지하느라 몇 배는 더 힘드셨을 학부모님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새내기들이 첫걸음을 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천= 방복길 기자 ]
이천시는 16일부터 질병관리본부, 한양대학교와 협력하여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표본 추출한 909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이환, 흡연, 음주, 안전의식, 식생활, 운동, 비만, 구강건강, 삶의 질 등 142개 문항에 대해 실시된다. 조사기간은 이번달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1:1 면접조사로 진행한다. 조사대상 가구에는 사전에 조사 통지문이 우편으로 발송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보건소 644-405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이천시 건강지표로 시민들을 위한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것인 만큼, 표본 가구로 선정된 가구원들께서는 적극 조사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천= 방복길 기자 ]
이천시는 지난달 30일 아미‧관고‧수광 3개 지역(541필지, 47만3511㎡)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지정, 고시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승인사항을 포함, 지난해 송말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지적불부합지 137필지(12만8414㎡)를 정비하여 토지가치를 상승시키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고, 중앙정부로부터 5억7천만원을 지원받아 2020년 지적재조사사업 5개 사업지구(용면2‧관고‧지석‧수광‧아미) 총 3천4필지(291만6000㎡)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시가 지난 1월 실시계획을 수립한 이래 4월 13일 전국 최초로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로 지연되는 사업추진의 대안을 마련해 토지소유자 2/3 이상과 토지면적 2/3 이상의 지정동의서를 받아 경기도로부터 지적재조사사업 지구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현재 시는 지적재조사 측량수행자 업체로 선정된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의 측량단계를 거쳐 후속절차로 관고지구의 경계결정위원회 심의와 이의신청, 수광지구 경계협의 등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윤희태 시 토지정보과장은 “이천시는 선도지자체로 선발된 후 지난해 대비 필지 수가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사업량이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물폭탄을 예고한 가운데 이천시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관내 전역에 내린 기습적인 집중호우(최대강우지역 율면 231.5mm)로 저수지 제방붕괴, 주택침수 등 2일 기준 281건의 피해신고가 접수 되었다고 밝혔다. 먼저, 산양리 저수지의 경우 여수터 방수로 부근부터 전체 제방 126m중 60m가 붕괴 유실되었으며, 이로 인해 인근 마을 주택 10가구와 창고 등 부속사 7동의 부분파손과 침수, 도로 및 하천 침하 유실 1km. 농경지 5ha의 침수와 매몰, 유실 등 의 피해를 입었다. 1966년 축조된 이 저수지는 유역면적 192ha의 담수용량 6만5천t으로 몽리면적 23ha의 농업용수의 역할을 다했으나 이번 피해로 바닥을 드러내 복구가 시급하다. 시는 현재 주민. 공무원 등 80여명과 백호우 .덤프 7대를 동원해 응급복구 실시와 동시로 피해조사를 거쳐 구체적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긴급 재난지원지원금을 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후 이같은 현지상황 확인차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방문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이천시는 주택침수 51건, 도로.하천침수 파손 23건, 농경지 침수 145건, 산사태와 산림토사
이천시 관내 '오리家' 음식점에서 지난달 말 이천선린교회 무료 경로식당에 오리 주물럭을 요리를 제공했다고 교회 관계자가 전했다. 1일 시 관계자는 "오리家는 4년 전부터 매년 무료 경로식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오리 주물럭을 기탁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코로나 19로 음식점도 어려운 상황에 서 어르신들의 결식이 염려돼 제공한 선행에 반가운 응원을 보낸다" 고 말했다. 또, 선린교회 경로식당 관계자는“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나눔 실천을 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꼭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리家에서는 “코로나19로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이 건강이 우려된다는 기사와 뉴스를 많이 보면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일을 계속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천= 방복길 기자 ]
엄태준 이천시장이 2일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가 발생한 관내 지역과 홍수경보의 위험이 예고되는 하천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2일 관내 지역중 하루 최고 215밀리를 기록한 율면의 경우 산양리 소재 저수지(일명 용산저수지) 제방붕괴 현장과 침수주택, 매몰농경지, 세굴.침하 하천제방 등에 대한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주민과 안전대피와 응급복구에 나서는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했다. 또한, 홍수범람을 경보하는 관내 청미천 주변과 양화천 주변에 대한 대비태세 점검에 나서는 한편, 시 재난안전본부 근무자를 격려하면서 이번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태세 유지를 지시했다. [ 경기신문 / 이천= 방복길 기자 ]
주한 외국대사 중 지한파로 알려진 초머 모세(Dr. Csoma Mózes) 주한 헝가리대사 부부가 최근 이천시를 방문했다. 헝가리는 한국정부가 북방정책에 따라 1989년 동유럽 국가 중 가장 먼저 수교한 국가로, 초머 대사는 헝가리와 한국의 지난 역사의 수많은 외침을 겪으면서도 고유한 문화를 지켜냈다는 공통인식에서 한국의 역사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갖고 헝가리 내 외트뵈시 로란드대학교(ELTE)에 한국학 과정을 최초로 개설해 담당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또 한국사의 해박한 지식과 능숙한 한국어 구사를 갖춘 모세 대사는 2018년 주한 헝가리 대사로 부임후, 음악회와 도서전 등으로 양국의 문화교류를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국내 대표 도자도시인 이천시와 헝가리 명품도자도시 헤렌드시를 비롯한 다른 도자도시들과의 교류매칭에 대한 사전답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초머 대사는 “이천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이천시와 적합한 헝가리 내 교류도시를 선정하여 추천하기로 약속하고 앞으로 다양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에 대한 대사의 관심과 깊은 이해에 감사하며, 앞으로 이천시와 헝가리가 좋은 인연으로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