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유치원·초등·중등·특수학교 관리직과 교육 전문직원, 교사 등 1천133명의 대한 9월 1일 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프로필 10면, 명단 홈페이지 참조 이번 인사로 도교육청 교육2국장에 서길원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임명됐다. 시흥교육장에 조은옥 성남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이, 동두천양주교육장에 박정기 용인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이, 연천교육장에 홍성순 교육2국 문예교육과장이 발령됐다. 또 부천교육장에는 맹성호 교육1국 체육건강교육과장이, 여주교육장에 강무빈 경기도교육연수원 원격연수부장이, 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장에는 강희붕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이 보임됐다. 이밖에 본청 과장 2명, 직속 기관 부장 1명, 교육지원청 국장 3명, 장학(교육연구)관 공모 및 승진 임용 9명, 장학관에서 교(원)장 전직 7명, 교(원)장 승진 155명, 교장 중임 전보 15명, 교장 중임 100명 등이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경기도 내 초중고에서 연차적으로 진행중인, 1급 발암물질 석면 제거작업이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7∼8월 석면을 제거하는 학교는 모두 6개교(초등학교 4곳·고등학교 2곳)에 불과했다. 지난해 여름방학 때 석면제거 공사를 진행한 도내 학교는 62곳에 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과 학부모, 공사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여름 공사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며 “여름방학이 겨울방학보다 기간도 짧고, 무더운 날씨에 냉방시설을 작동하면 안 되는 밀폐된 곳에서 방진복을 입고 작업을 하다보니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석면제거 공사를 추진하는 학교들은 다른 시설 공사와 맞물려 불가피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 겨울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300여 곳)로 석면제거 공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은 2016년 겨울방학부터 각 학교가 석면제거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 12월 기준으로 도내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4천768곳 가운데 석면을 건축 마감재로 사용한 학교는 48.9%인 2천
내년도 경기지역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평준화 지역 일반고에도 동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은 26일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을 발표했다. 도 교육청은 수원시 남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자사고, 외고, 국제고 지원자는 1지망은 자사고 등으로 하고, 2지망은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평준화 지역 일반고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의 이런 방침은 지난달 헌법재판소가 자사고와 일반고 이중지원을 금지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81조 5항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자사고 등에 지원했다가 탈락하는 경우 추가모집에 나서는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재지원하거나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지원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해부터 자사고 등이 일반고와 동시 선발로 변경되면서 일반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우선으로 보장하려는 취지였다. 이에 도내 8개 자사고·외고·국제고 학교법인은 탈락학생을 비평준화 지역에 배정하는 교육청의 방침이 평준화 지역 내 학생들의 선택권과 평등권을 침
경기도교육청은 25∼29일 도내 고교생 30명이 광복절을 앞두고 중국에서 독립군을 체험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독립운동가 후손인 고교생 8명과 자기소개서 등을 토대로 선발한 22명을 체험단으로 편성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주제로, 중국 내 독립군 등의 흔적을 답사한다. 24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뒤 25일 중국으로 출발, 상하이(上海)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훙커우(虹口) 공원 등을 둘러본다. 또 26∼28일에는 김구 선생 피난처, 임시정부 요인 거주지, 항저우(杭州) 임시정부 청사, 한국독립단 사무소,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충칭(重慶) 임시정부 청사 등을 답사한다. 체험단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옮겨진 순서대로 탐방하며 전체 일정에 동행하는 독립기념관 학예연구사의 설명을 듣는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담임 또는 상담교사와 고민 상담을 꺼리는 학생들은 그 이유로 ‘부담감’을 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22일 6월 26일∼7월 4일 사이 도내 학생 2천2명(중학생 1천명·고등학생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 경기 교육정책 설문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 ±2.19%포인트)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학교에서 고민 상담을 해본 경험이 없다’고 답한 학생들(42.5%) 가운데 61.5%는 ‘상담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비밀보장이 걱정돼서’(13%), ‘상담 방법을 몰라서’(7.6%), ‘상담교사가 없어서’(5.1%) 등이 언급됐다. 학생들의 상담 대상은 주로 친구(46.7%)였고, 부모(29.1%), 교사(12.9%), 형제 또는 자매(3.4%)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고민은 진로(41.6%)와 성적(40.5%)으로 나왔다. 성적에 대한 고민은 대학 입시를 코앞에 둔 고등학생(44.9%)이 중학생(36.1%)보다 더 많이 했다. 또 ‘성교육이 도움되느냐’는 질문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대답한 비율이 53%에 달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교육다운 교육’이 19일 향후 4년간의 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종료했다. 인수위는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성과 보고회를 열어 이재정 교육감 2기의 비전과 목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인수위는 행정조직 혁신, 공약이행, 교육자치, 미래 교육 등 4개 분과와 청소년, 평화통일 2개 특별위원회로 구성해 활동했다. 인수위는 보고회에서 도교육청 기능을 사업 집행 기관이 아니라 정책, 연구, 평가 기능을 수행하는 역할로 바꾸고 학교와 교육청 간 순환근무를 강화해 비선호지역 기피현상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외고와 자사고, 국제고를 절차에 따라 일반고로 전환하는 한편 교육감 직속의 교권보호지원단을 구성해 교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감 선발과정을 다양화 하는 등 교원 인사제도도 개선된다. 교감 특별승진 임용 방안을 검토해 승진후보 순서와 별개로 역량과 자질을 갖춘 교사를 대상으로 공모 자격 연수대상자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초등학교는 진로탐색을 하고, 중학교는 진로선택 체험, 고등학교는 진로집중 탐구를 하도록 하는 연계형 진로·직업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북한 접경지
경기도교육청 오는 9월 18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경기도내 유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공감 학부모 토크콘서트’를 실시한다. 이번 학부모 토크콘서트는 도교육청과 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가 함께 기획하여 추진하며, 미래사회에 필요한 자녀의 역량 강화 및 유아의 행복한 삶을 위한 학부모 교육을 위해 마련했다. 학부모 토크콘서트는 지난 17일 의정부를 시작으로 화성, 안산, 광명, 부천, 성남, 수원 등 9월까지 11회에 걸쳐 매회 100여 명의 학부모와 100분간 우리 교육을 진단하고 따뜻한 공감 해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행복교육, 100인 공감 학부모이야기’로 전개하는 토크콘서트는 ▲성장과 성공, 학부모 행복교육을 말하다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유치원교육, 어떻게? ▲꿈꾸는 아이들, 꿈을 깨우는 어른들! ▲어쩌다 학부모, 교육을 바꾸다! ▲아이를 아이답게, 부모를 부모답게! 등 5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학부모 토크콘서트는 학부모들이 주체적으로 교육문제를 이야기하고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통해 교육의 변화를 주도해 간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니며, 각 지역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은 검토하여 경기유아교육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최인실 유아교육과장
내일 ‘몽실 페스티벌’ 개최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1일 몽실학교에서 2018년 학생주도 프로젝트 활동의 중간 성장 발표회 ‘몽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2018년 상반기 학생주도 프로젝트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자 마련했으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400여 명의 학생과 길잡이 교사, 참관을 원하는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다. 몽실학교는 의정부교육지원청·의정부시청과 함께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민·관·학 협업을 통해 ‘몽실학교 학생주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 활동은 ▲탐구·체험·융합 교육의 ‘마을 프로젝트’ ▲창업 교육의 ‘챌린지 프로젝트’ ▲고등학생 주도의 교과 교육과정 및 주제 탐구 학습인 ‘더혜윰 프로젝트’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둥지 프로젝트’등이며 모두 무학년제로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알자, 바꾸자, 만들자’의 세 섹션으로 구성되며 ▲프리젠테이션 ▲전시 및 체험 마당 ▲장터 등으로 이루어진다. 알자 섹션은 1부에서 더혜윰 프로젝트팀이 문화·역사·과학·화학·국어·수학 분야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2부에서는 마을 프로젝트팀이 3D프린터와 아두이노 관련 연구를 발표하고, 보컬·영화비평·운동·기술·독서·
수원 신풍초등학교는 지난 18일 본교 창의융합과학실에서 2학기 전교 임원선거 후보자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자치회, 청렴챌린저학교추진단 공동 주최와 임원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후보자들의 공약 검증 기회를 통해 올바른 선거문화 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학생자치회 후보자 정책 토론회는 먼저 후보자가 소견문을 발표하고 다른 후보자들의 질문과 반론, 그리고 방청석의 질문에 대한 답변 등으로 진행됐다. 앞서 16일에는 후보자들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다짐하는 매니페스토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2학기 임원선거에는 6학년 회장과 부회장 선거에 각각 4명과 2명이, 5학년 부회장에는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신풍초 임종석 교장은 “신뢰성을 지닌 후보자가 당선되고 공약실천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는 선거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매니페스토를 실천하는 선거 문화를 배우고 학생자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초복을 맞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17일 경기지역 학교들은 하교 시간을 앞당기는 등 학생들 건강 관리에 신경 썼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폭염 특보로 단축 수업을 한 학교는 모두 22곳(중학교 19곳·고등학교 3곳)에 달했다. 전날에는 14개교(중학교 12곳·고등학교 2곳)가 수업 시간을 조정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여름철 폭염 대비를 추진하면서 각급 학교에 폭염 경보가 내려질 경우 등하교 시각을 조정하거나 휴교를 검토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 수업시간을 45분에서 40분으로 단축했다는 안양의 한 중학교 관계자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실외수업도 실내수업으로 대체하거나 그늘에서 신체활동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라며 “방학 전까지는 날씨 상황을 지켜 보고 단축 수업을 계속할지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더위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교실 내 냉방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측은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단축 수업에 동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백미혜기자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