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박상현 의원(재궁동·오금동·수리동)이 대표발의한 ‘군포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일 열린 제28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으로 수도계량기 이상 발생 시 시민이 부담하던 검사 수수료를 전액 시가 부담하도록 해 비용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그동안 군포시는 수도계량기 이상 시 탈·부착 비용만 시에서 처리하고, 정작 시민 부담이 컸던 ‘검사 수수료’는 개인이 직접 부담해왔다. 이에 시민 불편과 형평성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새 조례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계량기 이상이 확인될 때 발생하는 검사 수수료를 전부 시가 책임지도록 명문화했다. 고령층·취약계층처럼 비용 부담에 민감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계량기 관리의 투명성과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박상현 의원은 “수도계량기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공공시설”이라며 “계량기 이상이 발생해도 시민이 불필요한 비용을 걱정하지 않도록 제도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생활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
군포도시공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 우수기관 특별상’과 ‘2025년 경기도 지역사회공헌 인정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 내에서 우수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한 기업·기관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로, 공사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심사결과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평가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공사는 ▲친환경·탄소중립 추진에 따른 ISO 14001 및 ISO 9001 인증 ▲도농상생을 위한 농촌봉사활동 추진 ▲시민행복참여위원회 및 고객모니터단 운영 ▲임직원 자원봉사단 ‘Do-드림 봉사단’ 운영 ▲우리동네 1사-1시장 프로젝트 참여 등의 주요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사 배재국 사장은 “이번 두 차례 수상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공사의 사회적 책임 경영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양극화 및 저출생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과 나눔경영을 실천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속가능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궁내동 지사협’)가 특화사업인 ‘참사랑 아침주먹밥’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궁내동 지사협은 결식 우려가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관내 경기폴리텍고등학교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이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달에는 추워진 날씨를 고려해 따뜻한 된장국과 오므라이스로 구성된 아침 식사를 제공해 학생들의 건강 관리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아침 식사를 받은 학생들은 "등굣길에 따뜻한 식사를 챙겨 주셔서 감사하다"며 좋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경자 민간위원장은 “고령 인구 증가와 1인 가구 확대로 식사와 건강 관리를 챙기기 어려운 이웃이 늘고 있다”며 “서로 이웃을 돌보는 복지 안전망 구축은 우리 궁내동의 핵심 사업이며 앞으로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궁내동 지사협의 따뜻한 돌봄 활동은 청소년에 국한되지 않는다. 매월 독거노인 40가구를 대상으로 주 1회 안부 전화와 월 1회 반찬 지원을 꾸준히 실시하며, 어르신들의 고립감 해소와 위기 상황 사전 예방
파이돈 출판사가 지난 3일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기록을 망우역사문화공원(옛 망우리공동묘지)의 비문을 통해 조명하는 『망우리비명록』을 출간했다. 김영식, 한철수, 조운찬, 김금호 네 명의 전문가가 공동으로 집필한 이 책은 1933년부터 1973년까지, 일제강점기와 해방, 산업화 시기를 관통하는 약 40년간의 한국 사회상을 비석에 새겨진 글(비문)을 통해 입체적으로 재구성했다. 머리말을 쓴 김영식 저자는 "많은 비석이 사라졌고 지금도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며, 망우리 비문 자체가 근현대의 역사, 철학, 문학, 예술을 담은 '문화의 총합체'로서 국가등록문화유산의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책의 기획 의도는 명확하다. 돌에 새긴 기록이 사라지기 전에 그 글을 종이에 옮겨 당대의 정신과 풍경을 고이 간직하는, 즉 '종이로 만들어진 지비(紙碑)를 세우는 것'이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망우리공원에 잠든 약 6,500기의 무덤 중 역사적 의미가 큰 인물들의 비문을 심층적으로 해설하고 있다. 1부에서는 한용운, 오세창 등 3.1운동 33인과 13도창의군탑을 포함한 20인 이상의 애국지사의 뜨거운 저항 정신을 읽어낸다. 2부는 김영랑, 박인환 등 근현대 문학·예술계를
한세대학교는 대학 구성원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5학년도 ‘열린 한세 Talk & Talk’ 행사를 지난 3일 본관 2층 예루살렘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 거버넌스의 참여와 소통은 공감대 형성과 신뢰 구축의 핵심 요소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총장단, 대학본부 보직자, 행정부서장, 팀장, 총학생회와 학회 임원, 대학언론 관계자 등 다양한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꾸려졌다. 행사는 조재혁 학생처장의 사회로 시작해 조지훈 교목실장의 대표 기도, 백인자 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윤현철 기획처장이 ‘실험실습 및 학생활동 지원’, ‘교육시설 개선’ 등 2025학년도 주요 교육환경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재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공유됐다. 백인자 총장은 “2025년은 많은 변화와 성장이 있었던 해였다”며 “이번 Talk & Talk 행사가 한세대학교의 변화와 발전을 함께 돌아보고, 구성원 모두가 진솔하게 소통하는 따뜻한 공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 졸
군포시와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25년 기후변화(혹한기) 취약가정 계절별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저소득 취약가구 250가구에 겨울 이불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한파로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보온 환경을 갖추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겨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일상 속 따뜻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박성희 대표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현장에서 마주하는 취약가구 상당수가 겨울나기를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이불세트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따뜻함을 나누는 협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혹한 속에서도 이불 한 채가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온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이번 겨울 이불세트 지원을 ‘계절형 복지 안전망’의 핵심 사업으로 삼고, 계절별 특성에 맞춘 생활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25년 기후변화 취약가정 계절별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폭염 시 냉방기기, 한파 시 보온 물품 등 계
군포소방서는 지난 3일 오전 군포시 금정동 AK플라자 1층 편의점 앞에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한 소방대원들이 신속한 응급조치를 실시해 시민의 의식을 회복시켰다고 4일 밝혔다. 당시 현장에는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던 김영현 화재예방과장, 김영만 소방위, 유종완 소방교 등 3명이 있었다. 이들은 도보 이동 중 바닥에 쓰러져 움직임이 없는 시민을 발견하자 즉시 주변을 통제하고 의식과 호흡을 확인한 뒤, 기도 확보와 통증 자극 등 기초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그 결과 시민은 곧바로 의식을 회복했다. 대원들은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회복자세 유지와 보온 조치를 실시하며 환자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폈다. 주변 시민들은 이미 119에 신고한 상태였으며, 목격자에 따르면 환자는 잠시 주저앉았다가 뒤로 쓰러진 후 10분 이상 움직임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겸 군포소방서장은 “우연히 지나가던 길이었지만 위급한 상황에서는 단 1초도 지체할 수 없다”며 “쓰러진 사람을 보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기본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 산본도서관이 옥상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 ‘산본도서관 루프탑 라운지’를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간 조성은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선정돼 지난 2025년 10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됐다. 산본도서관 3층 옥상(168㎡)은 그동안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유휴 공간이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야외 테이블 세트, 인조잔디, 목재 데크, 작은 정원, 빈백 등 다양한 휴게시설을 갖춘 복합 힐링 공간으로 재정비됐다.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머물며 휴식하고 소통할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로 탈바꿈한 것이다. 루프탑 라운지에는 도서관의 상징성을 담은 감성 벽화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데크와 인조잔디로 조성된 휴게 공간, 대형 파라솔, 야간 조명 등이 배치돼 쾌적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특히 야간 조명 설치를 통해 기존 18시까지였던 옥상 개방 시간을 21시까지로 연장해, 시민들이 퇴근 후나 저녁 시간에도 여유롭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루프탑 라운지가 책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쉼터이자, 독서 중 잠시 머리를 식히고 담소를 나누는 시민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
군포 당동중학교 당동 윈드오케스트라가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25 전국학교예술교육축제’에서 윈드오케스트라 부문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64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Alfred Reed의 명곡 ‘El Camino Real’을 연주하며 웅장한 해석과 섬세한 표현력, 정교한 앙상블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악 교육의 우수성을 전국 무대에서 입증했다. 당동 윈드오케스트라는 2007년 관악 교과특기학교로 지정된 이후 18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다. 매일 아침 연습, 주 2회 방과 후 활동, 전문 강사 수업 등을 통해 예술적 역량과 인성 교육을 병행하며 지역 내 대표적인 학생 예술 동아리로 자리 매김했다. 이번 대상은 학생들의 성실한 노력과 지도교사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한연수 교장은 “64명의 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쳐 학교의 자랑이 됐다”며 “예술 교육이 전인적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교육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창의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우 지도교사 겸 지휘자
군포시의회가 2026년 군포시 예산안 심사를 앞둔 2일 주요 시책사업장을 방문해 현황을 확인했다. 이날 현장 확인 장소는 청년루리(공공형 청년주택 조성) 사업 대상지인 군포시평생학습마을 내 문화예술창작촌, 시설 개보수가 추진될 군포시노동종합복지관,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을 진행 중인 군포산업진흥원, 공업지역 정비 예정지인 당정동 59번지 일원 등이다. 복지와 개발 등 시민 생활과 도시의 미래에 끼칠 영향이 큰 사업의 주요 진행 상황과 예상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 사항 등 대안을 검토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 이길호 의원(제28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방문 장소는 의원들이 꼭 확인해야 할 주요 시정 사업 현장을 추천․협의한 곳”이라며 “시책 사업 현장들을 직접 보고,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고민해 예산심의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제285회 정례회를 개회한 시의회는 5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 총 9105억여 원 규모의 2026년도 군포시 예산안과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층 검토해 조정․의결할 예정이다. 김귀근 의장은 “제9대 의회는 출범 초기부터 시민 속의 민생의회, 현장 중심의 민생의정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