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영자총협회가 20일 제95회 이사회를 열고 강국창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만장일치 재추대했다. 인천경총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신규회원 가입 승인과 2023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정관 개정, 임원선임, 제31회 보람의 일터 대상에 대한 의안 심의를 진행했다. 특히 ‘제31회 보람의 일터 대상’ 수상 우수기업과 관리자도 선정했다. 우수기업 노사협력부문에는 이건산업㈜의 이길수 대표이사와 박정욱·문명오 노조위원장, 산업안전부문에는 대한사료㈜ 정근상 대표이사와 김원수 노조위원장이 우수관리자 부문에는 ㈜포나후렉스 전현제 이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이광호 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건산업㈜는 노동조합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10년 간 노사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하며, 임직원들을 위한 복리후생제도의 지속적인 개선으로 애사심과 생산성 향상을 달성한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대한사료㈜는 KRAS방식의 위험성 평가를 통해 발굴한 위험요인을 시설투자로 개선한 점과 근로자 참여와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하고자 제안제도에 안전분야 포상을 강화하고 참여범위를 협력업체까지 확대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전현제 이사는 제안제도 관련 보상 제도를 명문화해 직원들이 적
인천 영종도 주민들이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단시티 국제학교 부지에 외국 명문학교 유치에 직접 나설 것을 주문했다. 20일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영종학부모연대 등 9개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학교 유치 전반을 인천경제청이 아닌 유 시장이 직접 지휘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와 같은 MOU 방식을 우선 진행하고 학교부지를 축소하지 않은 상태로 개발재원은 학교 밖 토지에서 조달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부터 인천시 중구 운북동 1280-4~6번지 일원 교육연구시설용지 약 10만㎡ 규모의 부지에 국제학교를 유치하기 위한 공모사업 설명회 등을 진행했지만 세부적인 진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행법 상 비영리외국학교법인(외국명문)은 학교 부지와 교사 확보 등 초기 학교 설립과 운영에 대한 사업비 조달 부담이 있고, 결산 잉여금 해외 전출 금지 규정으로 국내에 직접적인 투자가 어려운 탓이다. 현재 학교 3곳 이상이 대략적인 사업안을 제시한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인천경제청과 땅 주인인 iH는 미단시티 교육연구시설용지 3필지의 토지공급 및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학교용지 2개 필지(약 7만㎡)에 국제학교를 설립하고, 공시지가 1.5%
주말에 업무추진비를 써 감사를 받은 인천시 고위공무원(경기신문 2022년 8월 2일자 1면 보도)이 감봉 3개월 징계를 받자 소청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최근 공무원 A씨가 해당 징계 처분에 불복, 소청 청구서를 접수했다. 소청은 공무원이 징계 등 불이익 처분에 따르지 않고 취소나 변경을 청구하는 것이다. 시 소청심사위원회는 A씨의 소청 청구서가 접수돼 시의 답변서를 토대로 소청심사위를 열 계획이다. 앞서 시 징계위원회는 A씨의 업무추진비 관련 비위 의혹에 따라 감봉 3개월의 징계를 의결했다. 당초 정직 1개월의 처분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정직 처분이 뇌물수수, 음주운전 등 중대비위에 해당해 감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현재 A씨의 소청 청구서는 접수됐으나 추후 위원회 개최 등 세부적인 일정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신청인의 청구서와 피신청인의 답변서가 마련되면 소청심사위원장을 포함한 6명의 위원이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업무추진비를 부적정하게 사용해 시 감사관실로부터 감사를 받았다. 시 감사관실은 2021년 8월부터 2021년 말까지 감사를 실시했고, 552만 원이 적정하지 않게 사용됐다고 판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최옥자(79·여)씨는 식자재 마트에서 적립이 안되길래 카드가 잘못된 줄 알고 손녀에게 물어본 뒤 더 이상 이음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또 아이 발레 학원비가 5%만 캐시백 된 걸 나중에 알게 돼 이음카드 사용을 중단, 혜택이 더 큰 현금결제로 학원비를 결제하고 있다는 학부모도 있다. 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는 박인영(57·여)씨는 “주로 마트에서 장 볼 때 마다 이음카드를 사용했는데 어느 날부터 돈(캐시백)이 적립되지 않길래 남은 돈을 아들 카드로 옮기고 사용을 끊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천시의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을 떠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폭적인 캐시백 지원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인천의 대표적인 혜택으로 떠올랐지만 예산이 줄면서 캐시백 요율도 줄었기 때문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이음카드 캐시백 요율은 지난해와 같이 30만 원 한도 내 ‘연 매출 3억 원 이하 가맹점 10%, 3억 원 초과 5%’를 유지한다. 지난 2022년 상반기 이음카드 캐시백 요율은 50만 원 한도 10%로 월 5만 원의 캐시백이 가능했지만 2022년 7월부터 30만 원 한도 5%로 요율을 조정했다. 같은해 10월 한도를 30만 원에 10%로 올
이행숙 국민의힘 서구을 예비후보가 19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서울지하철 5호선 인천시안 노선의 조속한 확정을 촉구하며 1인시위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대도시권광역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인천시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광위의 검단 외면을 비판했다. 특히 대광위의 일방적인 조정안에 실망감을 전하며, 더 이상 교통으로 검단을 소외하면 안되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예비후보는 “서구 드림로는 수도권매립지로 향하는 쓰레기를 실은 대형운송차량들이 지나가는 도로”라며 “이로 발생되는 교통혼잡과 비산먼지 발생 등의 환경피해는 30년간 검단에만 전가하면서 그에 대한 보상책은 철저하게 외면하는 대광위의 작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검단지역으로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로 검단 주민들의 30년 교통불모지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알리고자 이렇게 세종으로 내려와 1인 시위를 하게 됐다”며 “정무부시장 시절 서울 9호선을 유치한 경험을 토대로 서울 5호선 역시 인천시안으로 반드시 관철시켜 검단의 교통지도가 완성 될때까지 최선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서구 원당사거리에서 열린 5호선 인천시안 사수대회에 참여해 주민들과 역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건물 외벽면을 유리로 마감하는 커튼월 건축물의 계획 및 시공 단계에서 경관 관리를 강화하는 대책이 마련됐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시공 단계에서 경관 협의 이행을 제도화했다. 이달 말부터 건축허가를 받는 커튼월 건축물에 대해 외장재(유리, 백 판넬 및 도장 색상) 발주 전에 현장에서 샘플 테스트를 하고 건축 설계자의 확인을 받은 뒤 인천경제청 도시디자인단과 협의해야 한다. 단 협의 대상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경관 심의를 통과한 건축물로 경관협의 이행은 건축허가 조건으로 부여된다. 또 계획 단계에서는 경관 심의 시 조감도 등 건축 이미지를 왜곡하지 않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도록 ‘IFEZ 경관 심의 매뉴얼’를 재정비,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특히 경관 심의 시 지정되는 유리 색상과 조감도 등 건축 이미지를 기준으로 해서 시공 단계에서 결정되는 유리면 내측 백 패널 또는 도장면의 색상이 전체 건축 디자인에 부합하는 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확인한다. 이와 함께 이미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된 현장은 분쟁이 있는 시공 사례와 유의사항 안내공문을 전파,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는 커튼월 공법 시공시 유리면에서 보이는 내측
인천지역 아파트 값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지만 전세가는 상승기조를 타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및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인천의 아파트 값이 3개월째 하락세다. 1월 인천 아파트 값은 0.15% 하락했는데 교통망 개선 계획에 따른 기대감 영향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수도권 전체 하락폭을 견인하고 있다. 2월 첫째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중구만 영종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며 운남·운서·신흥동 위주로 상승했다. 계양구(-0.06%)는 계산·작전동 구축 위주로, 부평구(-0.04%)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산곡·청천동 위주로, 미추홀구(-0.03%)는 숭의·용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가 깊어지고 급매물 위주의 거래로 매물가격의 하향조정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반면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인천은 0.08%에서 0.06%로 상승세가 소폭 완화됐지만 유지기조를 보였다. 특히 신도시 위주의 전세 값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연수구가 송도·청학·
인천시가 지역내 사업체 분포 및 고용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2024년 사업체 조사’를 실시,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 개발 계획 수립 및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인천시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모든 사업체(약 36만 개)로 조사 항목은 사업장 대표자, 창설연월, 조직 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매출액 등 총 9개 항목이다. 조사는 현장 면접조사와 인터넷 조사를 병행하는데 인천에는 총 586명의 조사원들이 사업장을 방문한다. 특히 올해는 대표자, 창설연월, 조직형태 및 매출액 4개 항목을 행정자료로 대체해 응답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조사자료는 오는 9월 잠정결과를 공표하고 12월에 확정할 계획이며, 향후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 기초자료와 각종 사업체 및 기업체 단위 표본조사의 모집단으로 활용된다. 전유도 시 정책기획관은 “사업체조사는 소상공인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수립과 산업구조 변화 등 연구·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에 활용된다”며 “정확한 통계작성은 조사대상업체의 성실한 응답에서 시작되므로
인천글로벌캠퍼스 노후 시설들이 순차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최근 인천글로벌캠퍼스를 현장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장 방문에는 정해권(국힘·연수1) 의원과 김대중(국힘·미추홀2) 의원, 박창호(국힘·비례) 의원 등이 참여해 운영재단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 등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캠퍼스 건물을 둘러봤다. 특히 캠퍼스 건물 내 건축·소방·전기·승강기 등을 직접 확인하고 학생들이 거주하는 생활관 시설을 중점 점검했다. 지난 2011년 준공된 생활관은 이미 10년 넘게 사용돼 오면서 기계 장비 등의 내구연한이 지난 지 오래다. 생활관 B동의 경우 1300개 객실 냉·난방기(FCU)가 노후화로 인해 누수 등이 발생하는 등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시설들이 입주대학에서 상시 이용한다는 점에서 오래된 시설들을 조속히 교체·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재단 측은 단기 및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시설 보수·교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재단 측에 따르면 단기 계획으로 ▶경미한 사항은 자체 인력으로 보수·보강 조치 ▶자체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올해 예산 내에서 보수공사 실시 등을 진행 중이며, 또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인천지역 단수 후보자 5명을 발표했다. 공관위는 인천 현역 국회의원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을 포함해 심재돈(동구미추홀구갑), 정승연(연수구갑), 원희룡(계양구을) 등 5명의 후보자를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배준영 의원은 13개 인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단독으로 공천 면접심사를 봤다. 배 의원은 인천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 인하대 대학원 물류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일하게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현재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인천시당위원장 등 중책을 맡고 있다. 동구미추홀구갑 심재돈 후보도 인천 토박이로 나경원·원희룡과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검찰 재직 시절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같은 수사팀에서 오래 근무한 대표적인 친윤 인물이다. 지난 2022년 민선8기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나섰으나 컷오프되면서 유정복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