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규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갑 예비후보가 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 본선행을 탔다. 4일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3차 경선 결선 결과 손 예비후보의 공천을 확정했다. 앞서 국힘 남동구갑 경선은 손범규 예비후보를 비롯해 전성식 전 인천시당 사무처장과 정승환 전 구의원의 3인 경선으로 치러진 바 있다. 3인 경선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자 최하위 득표를 한 정 예비후보를 제외한 2인 재경선이 펼쳐졌고 이날 결과가 나온 것이다. 손 예비후보는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퇴직 이후 윤석열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을 거쳐 민선8기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캠프 대변인, 유 시장 당선 이후 시 홍보특보를 지냈다. 손 예비후보는 “더 열심히 해서 4월 10일에도 꼭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더불어민주당 남동구갑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된 현역 맹성규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연합 창당에 따라 진보당 용혜랑 후보와 다시한 번 단일화 경선을 치르게 됐다. 맹성규 의원실 관계자는 “단일화 경선 대상인 것은 알았으나 경선 진행 통보는 아직 받지 못했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후보를 가리는 경선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혁신성장 산업생태계를 체계화·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2024년 IFEZ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TP 바이오센터와의 협력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정보 구축 및 제공(경제자유구역(FEZ) 내 입주기업 종류 및 산업체 현황분석 데이터 베이스(DB) 구축) ▲혁신 네트워크(혁신기관-입주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협의체 구축) ▲규제특례지원(규제 해소를 위한 간담회 및 컨설팅 지원) ▲기술사업화지원(바이오헬스 융복합 신산업 특화를 위한 인증획득, 기술자문, 특허기반 연구 개발(R&D) 지원, 디자인 및 제품 개선 지원) ▲투자유치 역량강화 지원(글로벌 시장 진입 및 진출 준비,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전시회 참가(투자유치 및 기업 홍보를 위한 전시회 참여 지원) ▲운영지원(지원기업 대상 만족도 조사) 등이 주요 내용이며 사업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인천경제청과 인천TP는 앞으로 ‘바이오·헬스케어 기반 생태계 조성 및 입주기업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목표로
인천시가 하수슬러지 처리과정에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해 탄소중립 실천에 한걸음 더 다가선다. 시는 환경부의 2024년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608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가좌 공공하수처리시설에 2030년까지 사업비 1388억 원을 투자해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이란 유기성 폐자원(음식물류 폐기물, 하수 찌꺼기 등)을 단일시설에서 통합처리하고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하게 되면 하루 295톤의 유기성 폐자원을 단일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하루 1만 8100N㎥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하루 4100N㎥ 소화조 가온을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는 수소연료전지, 수소충전소 등으로 판매해 연간 23억 원의 수입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유기성 폐자원의 에너지화를 실현할 수 있는 통합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구 획정은 물론 인천지역 여야 대진표도 거의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 3일 기준 인천 14개 선거구 중 국민의힘은 경선 2곳을 제외한 12곳의 후보자를 결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5곳의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먼저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일찌감치 국힘 현역 국회의원인 배준영 후보가 단수공천을 받고 본선을 기다리고 있다. 민주당은 조광휘 전 인천시의원,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3명이 경선중이다. 동구미추홀구갑에선 국힘 심재돈 후보에 맞설 인물로 민주당 현역 허종식 의원과 손호범 전 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홍보부장이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동구미추홀구을과 연수구갑은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으면서 이미 본선행에 오른 상황이다. 동구미추홀구을은 국힘 윤상현 의원과 민주당 남영희 지역위원장이 재대결을 앞두고 있고, 연수구갑은 3번째 리턴매치로 국힘 정승연 전 당협위원장과 민주당 현역 박찬대 의원이 주목받고 있다. 연수구을은 국힘 후보가 정해지지 않았다. 국힘은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과 민현주 전 국회의원의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민주당은 현역 정일영 의원이 나선다. 남동
인천 국회의원 의석수가 1석 늘었다. 서구지역 의석수가 1석 늘면서 총 인천지역 국회의원 의석수는 14석이 됐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선거구 획정안을 통과 시켰다. 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를 41일 앞둔 이날 가까스로 여야간 합의점을 찾은 것이다. 여야 합의는 비례대표 1석을 줄이고 지역구를 1석 더 늘려 300석 정원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또 지난해 12월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안을 대부분 수용했는데 인천에서는 서구 지역에 1곳이 더 늘어 기존 서구갑·을 선거구에서 서구갑·을·병으로 나뉘게 됐다. 세부적으로 서구갑은 신현원창동, 가정1~3동, 가좌1~4동, 석남1~3동으로 재편됐다. 서구을은 청라1~3동, 검암경서동, 연희동, 새로 신설된 서구병은 검단동, 원당동, 당하동, 마전동, 불로대곡동, 오류왕길동, 아라동이다. 선거구마다 동별 경계도 조정됐다. 연수구을 선거구는 송도국제도시 단일 선거구(송도1·2·3·4·5동)로 재편됐다. 이에 연수구갑 선거구는 당초 연수구을에 포함됐던 옥련1동과 동춘1동과 동춘2동이 추가돼 송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 정해졌다. 계양구도 갑·을 선거구의 경계가 조정됐는데 계양구갑은 효성 1~2동,
노종면 부평구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8일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노종면 후보는 인천 부평 태생으로 부평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특히 YTN의 간판 프로그램인 돌발영상을 탄생시켰으며, MB 정부 해직기자 1호로 언론장악에 저항한 상징적인 인물이다. 특히 YTN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할 때는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노조활동을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대안언론인 뉴스타파를 만들었으며, 초대 앵커를 역임하는 등 해직기자 9년 동안 시민,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언론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을 받는다. 노 후보는 “모두가 기억하는 것처럼 부평은 과거, 인천의 신흥중심이었다”며 “교통, 철도, 상권, 주거, 교육, 여가 등 다방면에서 핵심 공약을 준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부평을 다시 인천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 후보는 오는 29일 민주당 인천시당에서의 출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선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원희룡 계양구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8일 계양산시장 한복판에 후원회 사무실을 열었다. 계양 주민들과 호흡하며 깊게 뿌리내리겠다는 계획이다. 통상 후원회 사무실을 사무공간 밀집 지역에 두는 것과 달리 원 후보는 계양 최대 전통시장인 계양산시장 내 상가 1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감자탕 가게 옆인 후원회 사무실은 최근까지 한의원으로 쓰이던 곳으로 여전히 한약재가 그대로 남아있고, 한의원 간판 위로 '원희룡 후원회 사무실'이라는 시트지가 부착됐다. 이날 후원회 사무실을 찾은 원 후보는 "계양 시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다"며 "보약 달이듯 ‘계양 맞춤형 공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최근 지하철 9호선 연장과 재건축 종상향 등 교통·주거 혁신 공약을 낸 바 있다. 원 후보는 "계양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하기 위해 시장 한복판에 사무실을 마련했다"며 "계양의 발전을 정치적 성장으로 생각하고 깊게 뿌리 내리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만성 적자에 시달렸던 인천시 하수도특별회계가 올해에는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비 보조금이 크게 늘어난데다 지방채 일부를 제외한 빚도 다 갚았기 때문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올해 하수도특별회계는 3169억 2950만 7000원으로 지난해 당초 예산 2619억 8264만 4000원에 비해 549억 4686만 3000원 증가했다. 지난해 2차 추경 예산액인 2908억 693만 8000원 보다는 261억 2256만 9000원 늘었다. 증가의 주된 이유는 국비 보조금 상승이다. 올해 반영된 환경부의 국비 보조금은 516억 4500만 원으로 지난해 165억 5300만 원에 비해 350억 9200만 원 가량 늘었다. 국비 보조금은 올해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사업,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증설·확충사업, 섬 지역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임대료 등에 투입된다. 여기에 시는 그동안 하수도특별회계 적자에 원인으로 작용했던 각종 빚도 지난해까지 거의 다 갚았다. 굴포통합하수처리장 건설과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위해 빌린 환경개선특별회계 1374억 원은 지난해 싹 갚았고, 하수처리시설 조성을 위해 빌린 지역개발기금 1076억 5800만 원은 지
iH(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워라밸빌리지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워라밸빌리지는 검단신도시 중앙호수공원 남서측(특별계획구역 4)에 위치한 25만㎡ 규모의 주거, 업무, 여가, 교육시설이 집적된 단지로 일과 삶의 균형에 초점이 맞춰진 특화구역으로 조성된다. 공모 대상지는 총 6필지 약 16만㎡ 규모이며, 공급예정가격은 총 5178억 원으로 공동주택용지(2필지)와 사회복지시설용지(3필지)는 감정평가액, 업무용지(1필지)는 경쟁입찰로 공급된다. 신청자격은 10개 이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각 출자자의 최소 지분율은 5%, 시공능력평가 상위 20위 내의 건설사업자를 최소 1곳 이상 포함해야 한다. 검단신도시는 인천시, iH, LH가 공동으로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일원에 11.1㎢ 규모의 택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2025년 인천 지하철 1호선 및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개통을 통한 교통호재 등 배후수요가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iH 관계자는 “우수한 민간사업자 선정을 통해 워라밸빌리지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수도권 서북부 명품 신도시로서의 검단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공모 진행에
인천 경제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사화합을 다졌다. 인천경영자총협회는 2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43회 정기총회 및 제31회 보람의 일터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 및 올해 사업목표와 기본방향이 발표됐다. 올해 인천경총의 사업 목표는 기업 활력 제고와 선진 노사관계 구축이다. 기본방향으로는 ▲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일자리창출 ▲예방 중심의 산업안전 역량강화 지원 ▲찾아가는 현장 지원 서비스 확대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으로 정했다. 특히 노사대책사업을 통해 회원사 현장 노사관계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법·제도 변화에 따른 기업의 합리적 인사·노무·관리 지원에 나선다. 또 기업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추진 및 경제 현안에 대응하고 임금체계 개편 지원, 근로시간제도의 합리화를 추진한다. 산업안전 및 중대재해예방 사업으로는 현장 중심의 예방적 산업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안전 제도의 합리화 및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사업과 교육·연수 사업, 회원사업 등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올해 대내·외 불안 요인과 저성장 기조 속 소폭의 경제 여건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나 저성장 기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