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인천지역 후보들에게 인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제안됐다.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인천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전달할 ‘인천경제 희망 제안’을 발표했다. 인천상의와 인천경실련은 지난 2017년부터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주요 선거 때마다 어젠다를 작성해 각 후보자에게 제안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하는 ‘인천경제 희망 제안’은 경제단체와 시민단체, 산업계의 의견을 모아 인천 경제 재도약을 위한 3대 어젠다를 선정하고, 13개 대표과제, 54개 세부과제와 군·구별 지역 현안을 제시하고 있다. 인천 경제의 재도약을 바라는 31만 상공인과 300만 시민의 바람을 담아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조성 ▲미래 산업 육성 ▲인천 경제의 역동성 회복 3가지 어젠다를 제안, 후보자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수도권 규제 완화와 기업 친화적 인프라 조성,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 산단 구조 고도화 및 환경 개선 등을 제안했다. 또 인천의 도시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제조업 주력 업종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외투 목표액을 지난해 대비 2억 달러 증액된 6억 달러로 정하고 첨단 글로벌 기업 유치 및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 목표 6억 달러 달성을 위해 ▲첨단 글로벌 기업 유치 및 창업생태계 조성 ▲시민체감 중심의 서비스산업 허브(HUB) 조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환경 조성을 주요 추진 전략으로 정했다. 먼저 기업 투자하기 좋은 글로벌 정주환경과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등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선도기업 투자 유치와 해외인력 유치 양성 공동 연구 프로그램 및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또 시민체감 중심의 서비스산업 허브 조성과 관련해 ▲마린유겐트 연구소 협약 ▲인천글로벌캠퍼스(IGC) 학생기숙사‧교수 아파트 증축 ▲청라 신세계 복합쇼핑몰 사업 ▲청라 코스트코 준공 ▲저온복합물류센터 개발 착공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카지노 시설 인허가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 산업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산업 분야 기업‧연구기관 투
인천 영종도 골든테라시티(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사업자인 RFKR이 지난해 12월 신청한 사업기간 연장 심사 결과 연장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사업 지침상 RKFR은 이의신청이 가능하지만 이의신청에 대한 심사도 문체부 관할이기에 가능성은 낮다. 이로써 정부 최초의 경제자유구역 사전심사제도를 통한 외국인전용 카지노업 허가사업은 없던 일이 됐다. 사업자가 이의신청을 포기한다면 카지노업 허가권도 실효되기 때문이다. 당초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의 사업 기간은 지난 2018년 3월까지였다. 사업 기간은 2018년 3월에서 2021년 3월로 처음 연장됐고, 이후 1년씩 2차례 더 연장돼 총 6년간 4번이나 사업기간 연장이라는 특혜를 받았다. 하지만 첫 사업기간 연장 승인 당시 문체부가 연장 조건으로 내걸었던 공사 재개 및 사업 정상화는 6년이라는 시간동안 조금도 이행되지 않았다. 결국 문체부가 사업 무산을 결정한 이유다. 문체부는 사업기간 연장 불승인 사유로 그동안의 연장 부기조건이 이행되지 못했던 점과 공사재개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점을 들었다. 실제 RFKR은 지난 2018년 시공사인 쌍용건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제안한 10대 공약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녹생정의당 등 3당이 모두 받아 들이기로 했다. 인천경실련은 제22회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각 정당에 인천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및 정책과제를 10대 공약으로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그 결과 세 정당 모두 10대 인천공약을 채택하겠다고 답변하고, 정당별 실현방안도 회신했다. 인천경실련이 제안한 10대 인천공약은 인천시민의 환경권, 재산권, 생명권, 행복추구권 등과 직결된 ‘생활 밀착형’ 지역 현안과 인천의 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 기후위기 대응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의 전환 및 제도개선’ 대책이다. 특히 해묵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방안에 한뜻을 모았다. 세 정당은 우선적으로 총리실 산하에 ‘수도권 대체 매립지 확보 전담기구’ 구성 공약을 채택했다. 이를 위해 국회 차원의 전담기구 신설 논의를 추진하겠다는 실현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KBS 인천방송국 설립 ▲제2인천의료원 설립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역할 강화 ▲자치경찰제 이원화 추진 등 시민 생활과 밀착된 현안 공약을 채택했다. 또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양 ▲인천시의 공항 운영 참여 ▲항만 배후단지 사유화
인천 영종 씨사이드파크 해수족욕장이 다음달 조기 개장한다. 인천시설공단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봄철 공원 이용객의 수요를 반영해 씨사이드파크 해수족욕장 개장 시기를 앞당겼다고 18일 밝혔다. 씨사이드파크 해수족욕장은 중구 운남동 1640-3 일대에 위치하며 지난해 개장한 맨발로(路)와 함께 맨발걷기와 해수족욕이라는 전국 유일의 콘텐츠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운영시스템을 개선해 지난해에 비해 1개월 가량 앞당긴 4월에 해수족욕장을 조기 개장하게 됐다. 또 운영시간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긴 오전 10시에서 오후 17시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시민 중심의 시설 제공으로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고, 씨사이드파크가 인천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청라호수공원 내 일부 산책로가 통행 제한이 풀리면서 개방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 추진으로 그동안 통행이 제한됐던 청라호수공원 내 산책로를 18일 개방한다고 밝혔다. 특히 임시로 개설된 차량 진입로 및 가설 울타리 철거 공사를 시행, 이날 산책로를 열었다. 청라호수공원 외곽을 두르는 4.3㎞의 산책로는 지난 2014년 조성돼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공원 내 시티타워 건설 공사의 지연으로 인해 해당 구간의 통행 제한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된 바 있다. 산책로 개방은 인천경제청과 청라시티타워(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합의를 통해 건설사업 구간 내 위치하는 산책로에 한해 인천경제청이 선제적으로 원상 회복키로 하면서 이뤄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 구간이 개방됨으로써 청라호수공원 산책로 전 구간이 단절없이 연속적으로 이용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봄 행락철과 더불어 청라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한 쾌적한 공원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이행숙 서구병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세활동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배준영(국힘·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과 이경재 전 국회의원, 이훈국 전 서구청장, 이종민 전 서구의회 의장, 김용식 서구발전협의회장 등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이 예비후보는 “8년 인고의 시간을 지나며 오랜 세월 이 지역에서 정말 열심히 일을 해보려 했지만 부족한 게 많았지만 끝까지 우리 지역을 지켜 이 자리에 온 것 같다”며 “검단을 19년동안 지켜온 사람으로서 검단을 속속히 잘 아는 검단의 딸은 지금 검단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검단 발전을 위해 역량과 시간을 쏟아 부어 검단이 북부궈 중심으로 발전하는데 실천하지 못할 공약이 아닌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검단을 인천의 중심지로 만들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북부권종합발전계획 완성 ▲소아과가 있는 대학병원 유치 ▲젊은 세대 교육을 위한 특목고 설치 ▲9호선 연장 3년 안에 완성 등을 제시했다. 개소식에서는 오색찬란한 검단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편 이
인천지역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할 인천시 청년 정책의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다. 인구 감소 추세에서 미래 동력인 청년을 보호하고 지원할 다양한 정책 수립 및 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천지역 청년(18~39세) 인구는 85만 7595명이다. 이는 2022년 대비 0.7%(6341명) 감소한 수치인데 청년 추계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으로 오는 2050년 청년인구 비중은 16.8%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가운데 인천 청년들의 고용률은 2022년 하반기 기준 69.2%로 취업자수는 56만 4000명, 전년 동기 대비 2만 4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도 2만 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0명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청년층의 고용보험 실업급여 수급자는 3만 6046명으로 전년대비 4151명 감소했다. 실업자가 늘었으나 실업급여 수급자는 줄어든 이유로는 고용보험 자격 상실 사유로 ‘개인 사정으로 인한 자진 사퇴’가 가장 많은 탓이다. 청년층의 고용보험 피보험 자격 상실 사유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는 ‘개인 사정으로 인한 자진 사퇴’가 74.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계약 만료, 공
전국 14개 지방개발공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거복지 분야 정보교류 및 공동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하는 지방개발공사 주거복지협의회가 인천에서 열렸다. iH(인천도시공사)는 최근 ‘2024년 지방개발공사 주거복지협의회 정기총회’가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회장사는 iH가 맡았으며 부회장사는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맡았다. 총회에서는 2024년 협의회 운영계획(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국외사례 공동답사, 주거복지포럼 개최 등 다양한 의제가 다뤄졌다. 공동연구과제인 ‘노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장기 개선방향’에 대한 용역 착수보고회도 함께 진행됐다. 협의회 회원사들은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지방개발공사가 갖는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국민의 주거권 보장을 목표로 다양한 주거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조동암 iH 사장은 “다양한 주거복지 현안에 대해 공동대응하고 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협의회의 지속 발전에 인천도시공사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초·중·고교 학생들의 지난해 사교육비 평균비용은 월 42만 4000원으로 전국기준 43만 4000원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고학년으로 진학할수록 사교육비 비용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지난해 인천의 월 평균 사교육비는 42만 4000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를 차지했다. 사교육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월 평균 62만 8000원,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으로 27만 9000원을 기록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인천의 경우 초등학교 사교육비는 46만 2000원, 중학교는 57만 8000원, 고등학교가 75만 1000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초등학교는 46만 2000원, 중학교는 59만 8000원에 비해 인천의 사교육비가 낮은 수준이었으나 고등학교는 전국 평균 74만 원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사교육비가 전국 17개 시·도중 6번째를 차지한 것에 비해 인천의 사교육 참여율은 77.3%로 전국 8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참여율 78.5%에 미치지 못한 결과다. 한편 사교육 수강목적으로는 일반교과는 학교수업 보충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고, 예체능은 취미·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