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고 시즌 50승째를 올렸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50승 2무 44패(승률 0.532)로 같은 날 SSG 랜더스에게 2-0으로 승리한 3위 NC 다이노스(49승 1무 43패·승률 0.533)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1 뒤져 4위를 유지했다. 이날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4사구 없이 8개 삼진을 잡아내고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무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클러치 히터 황재균이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박병호(4타수 3안타 3타점)와 김민혁(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도 펄펄 날았다. kt는 이날 승리로 한화와의 상대 전적을 2승 1무 4패로 바꾸며 천적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1회부터 타선이 살아나며 기선을 잡았다. 1회초 수비에서 쿠에바스의 호투로 한화 정은원, 김태연, 조시환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kt는 1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의 1루수 왼쪽에 떨어지는 내야안타와 앤서니 알포드의 2루수 뜬공으로 1사 1루를 만들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2연패를 당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KB손보는 8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컵대회 남자부 A조 조별리그 2차전 서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점수 0-3(19-25 19-25 19-25)으로 완패했다. 각 조 1, 2위가 4강에 오르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안산 OK금융그룹에게 세트 점수 0-3으로 패한 데 이어 2연패를 기록한 KB손보는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1세트 우리카드 김지한과 최석기에게 점수를 내주며 0-2로 기선을 빼앗긴 KB손보는 손준영이 홀로 9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으나 잦은 범실을 저질러 추격에 실패했고 19-25로 세트를 마쳤다. KB손보는 2세트에서도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2세트 12-16에서 손준영이 상대의 블로킹 아웃을 유도하며 2점을 득점한 KB손보는 배상진의 스파이크서브가 코트 밖으로 나간 데 이어 손준영이 포히트 범실을 저질러 14-18로 끌려갔다. KB손보는 17-23에서 김지한의 스파이크서브 범실과 후위공격 범실로 2점을 획득해 19-23으로 따라붙었지만 연거푸 2점을 실점해 19-25로 세트를 내줬다. 벼
김정아(가평중)가 제52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아는 8일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제11회 추계 전국초등학교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중등부 800m 결승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2분17초26을 달리며 김효주(충북 영동중·2분20초38)와 이다은(대구 월배중·2분22초02)을 가볍게 따돌리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정아는 5월 진행된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2분19초21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5번 레인에서 출발한 김정아는 오픈코스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이끌었고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김효주의 추격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경아 가평중 육상 코치는 "오늘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김)정아 학생에게 순위 경쟁을 하지 말고 초반부터 앞에서 레이스를 하라고 지시했는데 작전이 잘 먹힌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진행된 남초부 멀리뛰기에서는 장순민(파주 금향초)이 5m58을 뛰며 차해린(인천 서장초·5m00)과 박민영(세종 대동초·4m87)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창단 멤버인 내야수 김병희가 프로 10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 동산고, 동국대를 졸업한 김병희는 2014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kt의 2차 특별지명(3순위)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kt 창단 멤버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통산 113경기에서 타율 2할1푼, 7홈런, 21타점, 28득점을 기록했다. 또 김병희는 2021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홈런을 때리는 등 kt 창단 첫 우승에 기여했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인 생활을하며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김병희는 “24년 동안 야구를 하면서 나 자신과 타협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해왔다. 그래서 후회는 없다”라면서 “kt 창단 멤버로 자부심을 갖고 선수 생활을 했다. 야구를 하면서 부상이 정말 많았는데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 나 자신에게 정말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시원섭섭하지만 시원함이 더 큰 것 같다.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 U15(15세 이하) 선수단이 축구를 통해 일본 가와사키시 유소년 축구단과 우정을 쌓았다. 부천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부천시에서 진행 부천시-일본 카와사키시 유소년 축구단 교류 사업에 참가했다”라고 8일 밝혔다. 유소년 축구단 교류 사업은 부천시와 일본 가와시키시의 우호 도시 협정 체결 20주년을 기념해 2016년부터 추진됐다. 이를 통해 두 도시의 유소년 축구팀은 매년 부천시와 가와시키시를 번갈아 방문하며 친선경기 개최와 주요 관광지 견학 등 교류 활동을 통해 우호 관계를 증진해 왔다. 올해는 부천시가 가와시키시 선발 U15 축구단을 초청해 뜻깊은 교류를 이어갔다. 교류 기간 동안 두 지역 유소년 팀은 7일과 8일 두 차례 친선경기와 환영만찬회를 가졌고 부천시 주요 관광지인 부천아트벙커 B39, 부천 수피아 식물원 등을 방문했다. 김성남 부천FC1995 단장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두 지역 유소년 팀의 축구 교류가 재개돼 기쁘다”면서 “두 도시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 U15 선수단은 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와시키시 선발 U15 축구
한태건(경기체고)이 제52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한태건은 7일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제11회 추계 전국초등학교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고등부 800m 결승에서 본인의 최고기록인 1분53초71을 뛰며 김석현(대구체고·1분53초91)과 배성준(경북 영동고·1분55초72)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한태건은 7월 제52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와 회장배 제21회 전국중·고육상선수권대회 남고부 800m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이 됐다. 한태건을 지도한 이기송 경기체고 감독은 “제52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부터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있고 개인 최고기록도 계속해서 새로 쓰고 있다”면서 “한태건은 지금 최상의 컨디션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는 불참하고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여고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임하늘(양주 덕계고)이 1분05초71로 안나겸(포항이동고·1분05초1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편 전날 진행된 남고부 100m 결승에서는 조익환(수원 유신고)이 10초79를 달려 이승복(용인고·10초82)과 최현수
수원특례시 마라톤 선수단이 국제자매도시인 호주 타운즈빌시의 초청받아 타운즈빌 러닝 페스티벌 2023에 출전했다. 수원특례시체육회는 “수원시 마라톤 선수단이 국제자매도시인 호주 타운즈빌시로부터 초청받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라면서 “방인혁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수원마라톤클럽 소속 임권혁, 김은아가 하프코스(21.0975㎞) 남·녀부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라고 7일 밝혔다. 임권혁은 지난 6일 호주 타운즈빌 일원에서 열린 대회 하프코스 남자부에서 1시간17분27초를 달려 3위에 올랐다. 남자 40대부에서는 1위의 기록이다. 임권혁은 “다이어트 목적으로 시작한 마라톤으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은아는 1시간26분22초로 하프코스 여자부 전체 3위, 여자 40대부 1위에 입상했다. 김은아는 “장거리 비행으로 인해 베스트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호주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삼아 뛸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진행된 두 도시의 마라톤 교류다. 한편 수원시 마라톤 선수단 단장인 이재준 수원시장도 이날 5㎞ 단축 마라톤에 참가했다. 이 시장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외국인 공격수 라스가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라스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음주 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4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도로에서 라스를 붙잡았다. 적발 당시 라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수원FC는 곧바로 라스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렸다. 수원FC는 이날 구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구단과 라스 선수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점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구단 관련규정에 따라 합당한 징계 등 후속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에서는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철저한 선수관리를 통해 재발하는 사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최순호 단장은 “구단 내부에서 계속 논의 중이다. 이 사안을 어떻게 처리할지 1차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매뉴얼대로 처리하겠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라스는 지난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수원 삼성과 수원FC의
양주 덕정고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덕정고는 7일 경북 안동시 용상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9세 이하부에서 금 3개, 은메달 2개 등 총 5개 메달을 획득하며 경남 창원문성고(금 2·은 2·동 1)와 인천 연수여고(금 1)를 꺾고 종합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백예담은 여자 19세 이하부에서 금메달 3개를 쓸어 담으며 덕정고를 종합 우승으로 견인했다. 백예담은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여자 19세 이하부 마스터즈에서 합계 2389점(평균 238.9점)으로 김나연(문성고·2204점)과 이나혜(대구 대곡고·2177점)를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백예담은 여자 19세 이하부 2인조전과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3관왕이 됐다. 한편 남자 19세 이하부에서는 수원유스가 금 3개, 동메달 1개 등 총 4개 메달을 거머쥐며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배정훈-정우현 조(수원유스)는 남자 19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 6경기 합계 2952점(평균 246.0점)으로 태연-손한결 조(안양 평촌고·2847점)와 심진서-김태진 조(경남 남부고·2804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후 배정훈은 남자 19세 이
경기도가 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시·도대항 인라인 스피드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동안 충남 논산시 충남학생롤러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종합 점수 195점을 획득하며 충북(382점)과 경남(200점)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여초 3, 4년부 500m+D(스프린트)에서는 곽민채(양주 상수초)가 52초498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이나현(충북 만수초·52초542)과 배근영(거제롤러스포츠연맹·52초862)을 앞서 1위로 골인했다. 또 여고부 EP(제외·포인트 경기)1만m에서는 심지우(군포 산본고)가 19점으로 남지민(인천생활과학고·17점)과 지정은(충북 제천여고·10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초 5, 6년부 1000m에서는 강예슬(광주 태전초)이 1분38초774를 달리며 정로운(충북 만수초·1분38초968)과 하나린(경기 스페셜원·1분39초17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표재연(고양 G-스포츠클럽)과 박태건(경기 스페셜원)은 남초 1, 2년부 300m와 500m+D에서 각각 39초720과 56초476으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이밖에 남대·일반부 P(포인트)5000m에서는 김연추(안양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