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통합우승을 향해 힘찬 첫 발을 내딛는다. 현대건설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인천 흥국생명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막판까지 흥국생명과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3월 대전 정관장과 김천 한국도로공사에 각각 세트 점수 2-3으로 패하면서 발목이 잡혔고, 12일 흥국생명과 맞대결서 0-3으로 무릎을 꿇어 정규리그 우승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광주 페퍼저축은행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26승 10패, 승점 80점으로 2위 흥국생명(승점 79점·28승 8패)을 1점 차로 따돌리고 13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2위에 오른 흥국생명은 정관장과 플레이오프(PO·3전 2선승제)에서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챔프전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건설로서는 미소가 절로 나는 상황이다. PO와 챔프전 사이 휴식일이 하루밖에 되지 않아 확실한 체력적 우위를 가진 채 챔프전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어깨 부상을 안고 있는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의 회복 시간도 벌었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가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평가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 경기도체육회관 2층에서 김형돈 대회운영팀장, 박광민 종목육성 차장, 동계종목 단체장 및 사무국장이 참가한 가운데 평가회를 열었다. 경기도는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경기도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19개, 은 27개, 동메달 17개 등 총 63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2만 9886.80점으로 ‘라이벌’ 서울특별시(3만 441.00점, 금 24·은 18·동 13)에 이어 종합 2위에 입상했다. 협회와 선수들의 갈등으로 한 동안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아이스하키종목에 3년 만에 선수들을 파견한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 탈환을 기대했지만 상향평준화 된 컬링 종목의 부진으로 우승기를 놓쳤다. 이날 평가회는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성적 분석과 훈련 환경 개선, 우수선수 영입 방안, 전임지도자 처우 개선, 종목단체와 기업 연계 등의 내용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종목단체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전임지도자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구자동 도장애인스키협회장은 “서울시와 비교했을 때 경기도의 전
프로야구 kt 위즈가 시즌 첫 승을 또 다음으로 미뤘다.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5-8로 졌다. 이로써 kt는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 2연전에서 전패를 당한 데 이어 또다시 패배를 기록하며 ‘우승후보’의 체면을 구겼다. kt가 개막 3연패에 빠진 것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을 던져 8개의 삼진을 잡고 4실점을 기록했다. 7회 등판한 우규민은 단 한개의 아웃카운트도 올리지 못하고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천성호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두산 양석환과 강승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허경민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아 0-1으로 끌려갔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kt는 2회말 황재균의 볼넷과 장성우의 좌전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든 뒤 개막 후 날카로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천성호가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1사 1, 2루에서 김상수의 중견수 오른쪽 앞에 떨어지는 안타 때 2루주자 장성우가 홈으로 파고들어 2-1로 역전했
송다솜(안산공고)이 제72회 전국 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송다솜은 26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61㎏급 용상과 합계에서 우승하며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인상 3차 시기에서 94㎏을 성공한 송다솜은 이석호(강원 원주고·95㎏)에 1㎏ 뒤져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송다솜은 이어 열린 용상 3차 시기에서 123㎏을 뽑아들어 이석호(121㎏)와 주세윤(전북 순창고·116㎏)을 따돌리고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용상에서 선전을 펼친 송다솜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217㎏를 기록하며 이석호(216㎏)와 주세윤(206㎏)을 누르고 1위에 입상,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고부 67㎏급에서는 최시훈(안산공고)이 은 1개, 동메달 2개를 손에 넣었다. 최시훈은 인상 2차 시기에서 100㎏을 성공해 배현석(경남체고·115㎏)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용상에서 121으로 배현석(140㎏), 이대경(원주고·131㎏)에 이어 3위에 만족했다. 그는 합계에서 221㎏을 기록, 배현석(255㎏)과 이대경(원주고·231㎏)에 다음으로 시상대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고부 64㎏급에서는 김
신효인과 성수민(양주 백석중)이 제42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신효인-성수민 조는 26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국민체육센터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 4경기 합계 1702점(평균 212.8점)을 기록하며 이보영-유연주 조(경북 화랑중·1564점)와 김초은-염해뜨는바다 조(구리 토평중·1561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전날 진행된 여자 15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김초은이 4경기 합계 899점(평균 224.8점)으로 김솔빈(수원 고색중·832점)과 이은호(강원 대동여중·828점)를 꺾고 시상대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 15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박인우(광주 광남중)와 한상민(가평 조종중)이 각각 4경기 합계 868점(평균 217.0점), 860점(평균 215.0점)을 기록, 노원창(대전 장대중·871점)에 이어 나란히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 여자 역도 간판’ 박혜정(고양특례시청)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2024 국제역도연맹(IWF) 태국 월드컵에 출전한다. 대한역도연맹은 26일 2024 IWF 월드컵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태국 푸껫에서 열리는 2024 IWF 월드컵은 IWF가 지정한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꼭 참가해야 하는 필수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 최중량급 간판’ 박혜정을 비롯해 여자 49㎏급 신재경(평택시청), 남자 61㎏급 신록, 73㎏급 박주효(이상 고양시청)와 이상연(수원특례시청), 102㎏급 진윤성(고양시청) 등 총 15명(남자 8명·여자 7명)의 한국 역사(力士)들이 참가한다. 윤석천 수원시청 역도감독과 김미애 코치도 지도자로 동행한다. 파리 올림픽에서 역도는 남자 5개 체급(61㎏, 73㎏급, 89㎏급, 102㎏급, +102㎏)과 여자 5개 체급(49㎏급, 59㎏급, 71㎏급, 81㎏급, +81㎏) 경기만 열린다. 2021년 도쿄 올림픽보다 4개 체급이 줄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87㎏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혜정은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3관왕에 오르며 뛰
프로농구 수원 kt가 서울 SK를 꺾고 정규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kt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방문 경기에서 41점을 뽑아낸 패리스 배스의 활약을 앞세워 99-80으로 이겼다. 이로써 33승 19패가 된 kt는 4위 SK(30승 22패)와 격차를 3경기로 벌리며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 이날 kt 배스는 41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에이스’ 허훈도 23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배스와 허훈을 앞세운 kt는 전반을 54-36으로 마치며 기선을 잡았다. 배스는 전반에만 21점을 뽑아내며 kt에게 리드를 선사했다. kt는 3쿼터 61-44에서 문성곤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앞서갔고 배스가 SK 자밀 워니의 공을 빼앗아 맞은 역습에서도 문성곤이 2점을 올려 66-44를 만들었다. 이후 허훈의 3점슛과 정성우의 2점슛 등이 터지며 3쿼터를 80-58로 마쳤다. 4쿼터에 돌입한 kt는 배스의 신들린 외곽포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배스는 4쿼터 시작 4분 만에 3점슛 3개를 성공해 kt가 91-66으로 앞섰다. 승기를 잡은 kt는 남은 시간 리드를 유지
3년 만에 봄배구를 만끽하고 있는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 OK금융그룹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에서 서울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0(25-15 25-15 25-19)으로 제압했다. 지난 23일 1차전에서 우리카드를 3-2로 꺾은 OK금융그룹은 PO 2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OK금융그룹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2015~2016시즌 이후 8시즌 만이다. 이날 OK금융그룹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는 공격성공률 66.7%를 기록하며 13점을 뽑아내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도 12점으로 활약했다. 범실 관리에서도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OK금융그룹이 6개의 범실을 범한 반면, 우리카드는 20개의 범실로 무너졌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13-13에서 연달아 10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24-15에서 신호진의 퀵오픈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10연속 서브를 날린 바야르사이한은 역대 남자부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기록(종전 8연속)을 경신했다. OK금융그
부천시청이 2024년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에서 여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시청은 25일 경남 함양군 공설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수원특례시청을 3-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8강에서 경남 창원시청을 3-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오른 부천시청은 경북 안동시청을 3-1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부천시청은 수원시청과 결승전에서 김채리와 하선민, 한나래가 나란히 2-0 승리를 따내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정희성 부천시청 감독은 “창단 첫 우승이라 매우 기쁘다. 맏언니 한나래를 비롯해 모든 선수가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하며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세종시청이 국군체육부대를 3-0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스포츠뉴트리션(Sports Nutrition) 헬스케어 브랜드 ‘얼티밋 포텐셜’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은 지난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박경훈 단장과 신하종 얼티밋 포텐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스폰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수원은 얼티밋 포텐셜 제품을 공급받게 됐다. 얼티밋 포텐셜은 선수들의 생체 정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각 선수별로 필요한 영양 성분을 설계해 체력증진, 수분보충, 에너지 공급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스포츠 보충제다. 신하종 대표는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구단 수원 삼성과 함께 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스포츠 보충제 제공 및 스포츠 스포츠뉴트리션 케어 서비스를 통해 수원 삼성의 다이렉트 승격의 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