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 환자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종 예방 ‘배회 인식표’를 보급하고 있다. ‘배회 인식표’ 보급은 대상자 실종 시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해 치매 환자와 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치매 환자 가족의 복지 증진을 돕기 위해 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 중인 사업이다. 배회 인식표에는 치매 환자의 이름, 연락처, 주소 등의 정보가 담긴 개별 고유번호와 관련기관의 전화번호가 표기돼 있어 치매 환자 실종 시 신속한 발견과 안전한 귀가에 도움이 된다. 신청 방법은 대상자 또는 보호자가 치매진단코드가 기재된 처방전,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연수구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배회 인식표 1박스(80매), 보호자용 실종대응카드 1개가 지급되며 수령한 인식표는 치매환자의 의복과 신발 등에 다리미로 약 10초간 부드럽게 비벼 눌러주면 된다. 구 치매안심센터는 이외에도 치매 노인 실종 예방을 위해 ▲지문 사전 등록 ▲GPS 기반 스마트 지킴이 배회감지기 보급 ▲QR코드형 치매안심 기억단추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치매안심센터 치매관리팀(☎032-749-8952)으로 문의하
인천 미추홀구 주안6동 주민자치회는 23일 동네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청와대 가을 추억 나들이 ‘어르신 행복 소풍’을 다녀왔다.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인 이번 나들이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여가 활동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일상에서 벗어난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기획했다. 안전한 나들이를 위해 주민자치회에서 10명의 회원이 동행해서 안내도 하고 사진도 찍어 드렸다. 이날 참여한 한 어르신은 “청와대 개방 소식에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그 소원이 이뤄졌다”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규 회장은 “평소 여가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작은 추억이나마 가질 수 있게 해 드릴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 의료진이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형 병원인 도스타메드(Dostarmed) 병원에서 첫 ‘해외 의료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6월 현지 개소한 인천 의료관광홍보센터와 협력해 열렸다. 아인병원은 인천 지역 내 6개 의료기관 중 대표 여성 질환 상담 병원으로 참석한다. 상담회에서는 아인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인 강규현 기획조정실장이 환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난임 ▲부인과 질환 ▲여성 성형 등의 분야에서 의료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가 열린 도스타메드(Dostarmed) 병원은 현지 총 10개의 분원 병원을 보유한 곳으로 현재 아인병원과 업무 협력을 체결해 지속적인 의료진 연수, 학회 개최, 환자 송출 등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강규현 아인병원 기획조정실장은 “CIS 국가에서 난임, 부인과 질환 등으로 아인병원을 많이 찾고 있는 것에 따라 본원에서는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CIS 국가 환자들을 위해 러시아 언어 통역 지원 등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적극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인병원은 올해 러시아언어권 CIS 국가에서 ▲카자흐스탄 2
인하대학교는 조지아 일리아국립대학교와 ‘한국학센터’(INHA-ILIA Korean Studies Center)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지아 한국학센터는 인하대와 일리아국립대가 지난 5월 관련 협약을 맺으면서 문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에는 조명우 총장 등 인하대학교 대표단, 조지아 일리아국립대학교 니노 총장과 기오르기 부총장, 김동업 주조지아 대사 대리 등이 참여했다. 인하대는 이번 조지아 한국학센터 설립으로 한국학 관련 공동연구 프로젝트와 다양한 활동이 활성화하면서 현지 내 한국 문화·한국어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조지아 한국학센터가 코카서스·동유럽 진출에 있어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하대는 한국학센터 개소식에 앞서 일리아국립대학교와 교환학생 교류 협정 체결식도 진행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두 학교는 교환학생 교류를 활성화해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일리아국립대는 2006년 조지아 내 유수 단과대학을 통합해 개교했다. 수도인 트빌리시에 있는 종합대학으로 현재 1만 7000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연구·교육 부분에서 현지 최고 수준의
어린이들이 인천 연수구의회를 견학하고, 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연수유치원 6, 7세 60명을 대상으로 구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수유치원 어린이들은 편용대 구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구의회 홍보영상을 시청하는 등 의회에서 하는 일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의회 건물 내부 방청석, 의장실‧부의장실을 견학하고, 상임위원회실 의사봉 체험 등을 통해 구의원이 하는 일을 체험하면서 구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의회 관계자는 "의회 견학을 통해 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의사결정을 설명하고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1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 및 환경‧사회‧투명(ESG) 행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구민과 공감하는 환경‧사회‧투명(ESG) 중심의 미추홀구 행정 구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구는 지난 6월 환경‧사회‧투명(ESG) 교육을 시행한 바 있으며, 이번 교육은 그 후속 조치로 준비해서 지속가능발전 핵심 가치인 환경‧사회‧투명(ESG)의 행정기관 도입 필요성과 변화에 관해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애로사항과 질의응답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주민들은 코로나19에 관한 대응 과정에서 지자체별로 행정 역량과 서비스 제공의 편차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구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구 행정 전반에 환경‧사회‧투명(ESG) 가치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가 주말마다 5개 권역별 상가번영회 등 지역 상인들이 주도하는 상권별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매출 주도형 골목상가 축제들을 잇달아 개최한다. 상권별로 자체적인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권역별 특색을 반영한 테마를 발굴 기획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민간 주도형 거리 축제들이다. 먼저 13일은 청학동 상가번영회 주관으로 청학근린공원 일대에서 청사초롱 등 각종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등이 함께하는 제7회 청학동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 밸리댄스 공연을 식전행사로 오후 4시 개막식이 열리고 4시 40분부터는 가수 박현빈, 노지훈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화려하게 펼쳐진다. 휴일인 14일과 15일에는 송도 타임스페이스 상가번영회 주최로 타임스페이스 광장에서 타임스페이스 어린이 그림대회가 각종 공연과 함께 펼쳐진다. 첫날 오전 11시부터 어린이 그림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케이팝(K-POP) 댄스, 벌룬쇼 등의 식전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3시에는 대회 시상식을 겸한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15일 오후 2시부터는 팝페라, 서커스, 벌룬 쇼 등 축하공연이 버스킹 공연 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주말 분위기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에 재원 중인 임산부들이 제18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정부 초청 행사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아인병원 마더비문화원에서 활동 중인 임산부 합창단은 10일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주최한 ‘제18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 초청받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합창 공연을 했다. 17명의 임산부로 구성된 ‘아이&I 임산부 합창단’은 산모와 아이를 위한 마련된 병원 내 문화센터인 마더비문화원에서 이날 공연을 위해 ‘아로하’ 등의 노래를 연습해왔다. ‘아이&I 임산부 합창단’은 2018년 4월 처음 발족해 꾸준히 활동, 현재 20기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임신 기간 함께 노래 연습으로 태교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임산부 간 정서적으로 유대관계를 맺는 산모 정서 지지 프로그램이다. 임산부의 날을 맞아 원내에서는 10일부터 2주간 ‘아인네컷’ 셀프 포토 부스도 운영한다. 예비 엄마와 아빠, 태아, 아기, 혹은 임산부 친구끼리 함께 사진을 찍어 추억할 수 있도록 했으며, SNS에 공유하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 사진 찍는 비용 1천 원은 지역 취약 계층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오익환 이사장은 “저출산 시대 인천 대표 산부인과 병원으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추석을 맞아 인천지역 소외이웃에게 쌀과 김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인천기지본부장을 포함한 직원들이 연수구 대한적십자사 무료급식소에서 지역 내 저소득층 어르신 270분께 김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인천기지본부는 앞서 지난 19일 연수구 띵동푸드마켓에 쌀 100포를 기부해 지역 결식위기 아동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웃에 전달했다. 김영길 본부장은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직원들이 준비한 작은 정성이 이웃분들께 잘 전달되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든든한 가스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이 지난 18일부터 5일간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지난 18일 석바위시장·석바위지하도상가·신기시장·남부종합시장을, 19일에는 용현시장을 방문했다. 20일에는 용남시장, 21일 토지금고시장·학익시장, 22일에는 마지막으로 제일시장·주안시민지하도상가·제물포지하도상가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물가 상승으로 가계가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듣고, 온누리상품권으로 농산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힘을 보낼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장을 보러 나온 구민들과도 명절 인사를 나누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전통시장을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이 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주민들의 오랜 삶의 현장이다”며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