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사장 김명수)는 21일 경기도관광 전문 할인카드인 땡큐카드를 한층 발전시킨 ‘땡큐-경기쇼핑 패스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제휴한 경기쇼핑 패스카드 놀이공원 입장 및 주유 할인 등의 땡큐카드 혜택에 도내 관광지·문화·관람시설을 이용할 경우 입장료를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전문 경기 e땡큐사이트(www.ethankyou.co.kr)에서 사용할 경우 5%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경기쇼핑 패스카드는 신한은행 전국 지점 및 e땡큐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혜택내용은 e땡큐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031-259-6911. 경기관광공사 e땡큐센터)
경기도에서 전국최초로 택시와 같이 승객들이 부르면 달려가는 ‘맞춤형 콜버스’가 오는 6월부터 4개 시·군 20개 노선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도는 21일 “벽지·오지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6월부터 여주·가평·연천·양평 등 4개 시군에서 콜버스 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맞춤형 콜버스는 정기 노선버스 운행시간외에 5일장 및 마을단위 행사 등 낮 시간대 해당 지역 주민들이 요청할 경우 운행하게 된다. 20개 운행 노선은 전곡 5일장과 가평 5일장 등 주민의 편의증진을 위한 노선 4개, 양평 용문산 휴양림 등 주말 관광객과 등산객을 위한 노선 1개, 이용객 요청에 따라 증회 운행하는 노선 9개, 일부 노선 변경 운행 노선 6개 등이다. 현재 도내 벽지·오지지역에는 363개 노선버스가 운행하고 있으나 이용 수요가 적어 상당수가 1일 1~2회만 운행,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도는 콜버스 운행 결과를 지켜본 뒤 각 시·군과 협의, 운행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내 중견기업을 대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경영코치진이 구성돼 활동에 들어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서울대와 손잡고 도내 중견기업을 대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22일 도청에서 서울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중견기업 지원 협약식을 갖고 도 공무원, 서울대 경영대학 소속 교수와 석·박사 과정의 학생 45명으로 경영닥터를 구성해 중견기업을 돕기로 했다. 경영닥터들은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전략, 마케팅, 재무, 인사·조직 관리 등에 대해 컨설팅한다. 도는 우선 올해 경영닥터를 2~3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확대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도가 중견기업의 성장 지원에 나선 것은 해당 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 보유 등에도 불구하고 비전과 전략, 체계적 인재육성 시스템이 부족해 대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역대 정부가 대기업 중심의 경제정책이나 중소기업 보호정책을 펼치면서 중견기업의 경우 정책의 관심권에서 밀려나 성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분석도 작용했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이후 5개의 대기업이 탄생했으나 모두 KT 등 민영화된 공기
“하루아침에 아들, 아버지, 남편을 잃은 가족을 생각하면 이것 밖에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천안함 유가족들에 대한 국민의 온정이 쏟아지는 가운데 경기도와 도내 자치단체들이 천안함 침몰 유가족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청을 비롯한 수원시, 의정부시, 시흥시, 과천시, 연천군 등 24개 지자체는 이달 말까지 성금 모금활동을 벌여 유가족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먼저 도는 이날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해군 천안함 침몰 유가족 성금 6천435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천안함 침몰로 슬픔에 잠겨있을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3일간 도청 공무원과 소방공무원들이 모금한 것이다.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우리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순국한 대한민국의 영웅들을 영원히 기리고 기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고를 수습하고 유가족들이 심신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의왕시는 전 직원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모금활동을 벌여 성금 390만3천원을 경기도공동모금회를 통해 천안함 침몰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남양주시 또한 지
경기국제항공전 사무국이 항공전의 감동적인 순간을 사진·영상으로 취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아마추어 작가들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21일 사무국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20명 내외이며, 체험단에는 순수 아마추어 사진 및 동영상 작가면 전국에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자는 별도의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 체함단원으로 선발된다. 체험단은 항공전 개막일인 오는 30일 이전에 진행되는 모든 리허설과 본 행사 기간에 일반인들의 출입이 불가능한 세이프티 존까지 취재와 촬영이 가능하다. 이들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은 경기국제항공전 홈페이지 ‘오늘의 하이라이트’에 작가이름과 함께 소개된다. 체험단 참가 희망자는 간단한 프로필을 이메일(master@skyexpo.or.kr)로 제출하면 된다. 사무국 관계자는 “체험단 활동은 아마추어 사진·동영상 작가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와 각종 체험행사를 기자의 입장에서 느끼고 취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도내 거주 천안함 순직자 가족에게 임대 주택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도는 20일 “천안함 가족을 지원할수 있는 법규정은 이미 갖춰져 있는 것 같다. 가족 의사를 타진해 가족들이 도움을 요청해 온다면 최대한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천안함 순직자 46명 가운데 12명이 도내 거주자이며, 이 가운데 7명이 평택 2함대 사령부 인근 해군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도는 수요조사를 거쳐 도내 거주 순직자 가족들이 희망할 경우 평택시의 251가구 매입 임대 및 전세 임대 주택 공급계획에 맞춰 임대주택을 지원하거나 국민임대 또는 분양 주택을 특별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는 국가유공자에게 국민임대 또는 분양주택을 특별공급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 도가 순직자 가족에게 주택공급을 검토하고 나선 것은 순직자 가족, 특히 해군아파트 거주자들이 해군아파트를 비워야 할 경우 주택마련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행 해군 규정에는 군인이 전역하거나 사망할 경우 사용하던 관사를 6개월안에 비우도록 돼 있다. 이에 대해 해군은 “천안함 희생자 가족의 고통과 형편을 고려해 이 규
지방세법에 따라 현재보다 8배가량 많은 세금을 부과받을 처지에 놓였던 경기도 보금자리주택사업지구 내 토지 소유주들의 세금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지역 중 공익목적으로 수용된 토지에 대해서는 종합합산과세 대신 저율분리과세를 적용토록 지방세법 시행령이 개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20일 “도의 건의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보금자리주택사업지구 내 토지에 대한 재산세 부과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지난 19일 입법예고된 지방세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해당 지구내 토지소유주 세금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사업계획이 승인된 보금자리주택사업지구 내 토지는 사업시행자의 수용 이전이라도 용도가 녹지·농지 등에서 주거·상업·공업용지 등으로 변경된다. 이와 함께 해당 토지들은 공시지가의 0.07%를 부과하던 저율 분리과세 대상(녹지·농지 등)에서 공시지가의 0.2~0.5%를 부과하는 종합합산과세 대상(나대지 등)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해당 토지 소유주들은 토지 용도변경에 따른 추가 보상금 없이 세금만 크게 늘어나는 불이익을 받을 처지였다. 하남 미사지구 내 농지 2천169㎡의
경기도는 최근 ‘손안의 PC’로 불리며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도정 홍보 강화 차원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우선 경기도서관, 경기도지사실, 경기투어, 경기버스정보, 경기교통정보, 경기부동산, 경기일자리, 경기여성정보, 경기콜택시 등 9가지의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1차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도는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경기도서관의 경우 다음 달 7일, 경기투어와 경기버스정보는 같은 달 14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오는 7월 중순까지 각 애플리케이션을 차례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1차 애플리케이션 출시 이후 2차로 농촌체험마을, 박물관·미술관 가이드, 고용동향 등에 대한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폰 등 다른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도 확대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이미 도청 기획조정실장을 팀장으로 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서게 됐다”라며 “경기도 관련 콘텐츠를 스마트폰을 통해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경기도가 문화콘텐츠 결합을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20일 역사 문화명소와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결합, 문화관광 활성화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남한산성에 문화콘텐츠를 우선 적용해 추진하기로 했다. 4월부터 7월까지 도자전시 및 문화장터를 운영하고, 10월까지 무형문화재 특별 기획공연, 12월까지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 문화명소에서 연 20회 단독·상설공연을 추진, 회당 1~3종목의 다른 공연을 열기로 했다. 도자기, 무형문화재 제품, 특산품 등 민속 공예품 전시판매도 추진한다. 특히 음악, 연극, 무용 등 민간공연단체를 발굴해 문화소외지역, 다중 집합장소 등에서 163개 단체가 총 634회의 공연을 여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성과에 따라 도내 문화명소인 임진각, 사찰, 왕릉 등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설문 등을 실시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문화콘텐츠를 발굴,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 강화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20일 김포에 젖소농가에서도 발병해 내륙 확산이 현실화하자 따라 경기도가 바짝긴장하고 있다. 특히 정황상 방역망이 뚫렸을 가능성이 큰 데다 전염 경로를 짐작할 수 있는 역학적 연관성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도는 구제역 확산 방지와 감염경로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전날 의심 신고가 들어온 김포시 월곶면의 젖소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구제역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제역이 추가 확인된 김포의 젖소 농가는 이미 발병한 강화의 농장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고 있어 도가 긴장하고 있다. 역학적 연관성이란 전염병이 옮아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감염 경로나 매개를 뜻한다. 농장주나 종사자 간 만남, 수의사의 방문, 송아지 거래, 사료.약품 차량의 방문처럼 구제역 바이러스를 옮기는 계기가 됐을 만한 단서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확산 방지와 감염경로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김포시와 함께 구제역이 발생한 월곶면 고양리 이모씨의 젖소농장을 포함해 반경 500m 이내 우제류 농가의 가축을 모두 살처분한 도는 반경 500m~1㎞ 이내에 있는 우제류 농가 9곳을 정밀 예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