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4일 강원도 강릉에서 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 편성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강태형(민주·안산5) 도의회 도교육청 예결특위원장은 “내년도에는 세수 부족에 따른 국가적인 재정부담이 예상돼 예결특위의 많은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급식경비의 경우 재정여건이 어려운 기초자치단체뿐 아니라 도의회 내부에서도 교육청과 시군의 분담비율 조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면서도 학부모와 지자체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탄력적이고 현명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도교육청과 예결특위가 함께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소통하며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예결특위 위원들은 집행부 업무보고에서 ▲학교급식경비 지자체 분담비율 조정 방안 마련 ▲유보통합 추진 ▲고교 무상교육 ▲어린이집 급식비 지원 ▲공항소음 피해학교 환경개선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세입 재원 감소에 따라 도교육청의 교육사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 예결특위는 다음 달 제378회 도의회 정례회
경기도가 위험구역 설정을 통해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강력 제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납북자가족단체가 대북 전단 제재보다 북한 도발 중단 요구가 선행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후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4일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 전단을) 비판하기 전에 납북자 문제 해결을 북한에 요구해야 할 것이며 북한의 만행을 알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이 소식지(대북 전단)와 호소문은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을 대변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보장받지 못한 생명과 보호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소식지에 나와 있는 학생 납북자 5명 중 4명은 경기도민이며, 납북자 최원모 씨는 동작동 현충원에 위폐가 안장된 국가유공자”라며 “경기도지사와 파주시장은 소식지를 반대하기 전 북한에 납북자 문제 해결과 지속되는 도발 중단을 먼저 요구하는 것이 순서”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잘못은 정치인들이 마땅히 책임지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피해자 가족들이 살아있는 한 대한민국 정부는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연합회는 북한을 향한 공개적인 비판과 함께 대북 전단 살포가 계속될 것이라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평택시 이충동에 건설 중인 ‘평택이충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 모집을 2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주택으로, 거주기간을 최장 30년으로 하고 있어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평택이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경기도 빈집 활용 시범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이번 공급물량 전체 7호 중 6호는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에게 우선공급하고 1호는 주거약자에게 공급한다. 평택이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서정리역과 평택고덕IC 등이 인접해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주택 인근에 서정리초등학교, 장당초‧중학교, 이충고등학교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다음 달 4~7일 4일간 GH주택청약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누리집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6일 의정부 경기평화광장(북부청사)에서 경기도민의 날(10월 18일)을 기념하기 위한 ‘도지사와 함께하는 도민 피크닉’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 현종 1018년 ‘경기(京畿)’라는 명칭이 최초로 사용된 것을 기념해 제정된 도민의 날을 기념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도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도민 표창, 맞손토크,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역발전, 사회봉사 등에 기여한 경기도민을 시상하고 김 지사와 도민이 함께하는 ‘정책 랭킹퀴즈쇼’, ‘OX 퀴즈왕’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가수 송가인, 하하, 별, 소란밴드 등이 출연하는 문화공연도 마련됐다. 사전 행사로는 평화광장 곳곳에서 숨겨진 행운의 보물찾기가 진행되며, 경기북부예술인들의 공연과 지난 8월부터 도내 시군을 순회한 ‘경기도 정책유랑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평화광장 일원에서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이 주최하는 ‘경기살립시장’이 열린다. 쌀·과일 등 농산물이 최대 40%, 한우·한돈 등 축산물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밖에 푸드트럭, 플리마켓, 1018 콘서트, 야외도서관 등
경기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육아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임신기간 주 1일 휴무를 부여하고 업무대행자의 인센티브(유인책)를 강화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4·6·1 육아응원근무제 개선안’을 마련해 오는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개선안은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4·6·1 육아응원근무제’에 대해 “임신기 공무원의 근무 조건을 대폭 개선하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4·6·1은 주 4일 출근, 6시간 근무, 1일 재택근무 실시를 뜻하는 말로 내 아이를 직접 돌볼 수 있는 육아응원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먼저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휴무로 변경해 휴식을 보장하도록 하는 주 1일 휴무 제도를 도입한다. 기존 제도는 임신 중인 직원이 하루 2시간의 모성보호 시간을 활용해 주 4일 동안 6시간 근무하고 주 1회 재택근무를 할 수 있었다. 앞서 지난 7월 도는 임신기 직원에 대해 모성보호휴가를 기존 5일에서 20일로 확대한 바 있다. 여기에 전국 공통으로 제공되는 임신검진 휴가 10일과 도지사 특별휴가 10일을 더하면 총 40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개선안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의 기본계획 승인권자인 경기도가 재건축 소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오는 25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안양과 군포시 기본계획에 대한 사전 자문을 진행한다. 도는 안양과 군포를 시작으로 1기 신도시별로 본심의 전 사전 자문을 진행해 시간 단축 및 심도 있는 심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25일 안양·군포 사전 자문에 이어 고양·성남·부천 등에 자문을 실시한 후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보완해 시가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행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의 경우 시군이 관련 절차를 모두 밟으려면 평균 12년이 소요된다. 이 중 통상 기본계획 승인 절차는 6개월가량이 걸리는데 열악한 정주환경에 놓인 1기 신도시 주민을 위해 소요되는 기간을 대폭 줄이겠다는 것이 도의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기본계획 승인 신청이 들어온 후 기본계획 검토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받아야 하는 방식을 바꿔 시군 기본계획 수립 과정부터 도가 참여해 검토 기간을 줄일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1차 실무협의, 4월 자료 검토, 5월 2차 실무협의, 6월 자료 검토, 7월 3차 실무협의를 진행하면서 정비기본계획 등
경기도가 10·29 참사 2주기를 맞아 참사 당시부터 상시 운영 중인 온라인 추모관을 새로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 추모관 ‘10·29 참사 2주기 온라인 기억공간’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기억과 연대’ 아이콘을 누르면 연결된다. 국민 누구나 마음을 담아 희생자들에게 추모 편지를 작성할 수 있다. 도는 이번 개편을 통해 참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기록’ 기능을 강화했다. 참사 당시 일어난 일들을 시간대별로 정리·기록해 또 다른 참사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그날의 기록’에서는 참사 당일 최초 경찰 신고부터 중상자와 희생자 이송까지의 기록을 시간대별로 돌아볼 수 있다. ‘기억해야 할 그날의 이야기’에서는 희생자 4명과 생존자 1인의 이야기를 통해 희생자의 삶과 참사의 아픔,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고통을 기억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원일 도 홍보기획관은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 또 다른 참사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도록 ‘기억의 힘’을 모으기 위해 이 공간을 만들었다”며 “온라인 기억공간이 10·29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당시에도 도
경기도가 신임 경제부지사에 21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고영인 전 의원을 내정했다. 정무수석에는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 출신인 윤준호 전 의원을 발탁했다. 아울러 협치수석에는 김봉균 전 경기도의회 비서실장을, 소통협치관에는 손준혁 전 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을 임명한다. 강민석 도 대변인은 24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고영인 부지사 내정자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과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해 정무능력과 정책능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지낸 바 있어 도정에 대한 이해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의원 출신 두 명이 동시에 도 집행부에 입성하는 것은 도 역사상 최초”라며 “정무력이 강화된 만큼 국회·도의회와의 협력과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신임 인사들이 가진 정무력과 소통능력을 활용해 민선8기 하반기 도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경제부지사와 정무수석의 임명은 다음 달 초를 목표로 인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는 25일 발령 예정인 김봉균 신임 협치수석은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정무실장과 후반기 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경기도는 시군마다 달랐던 농어민기회소득 신청기한을 오는 31일까지 일괄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기회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정책이다. 도는 농어민기회소득으로 올해 청년농어민, 귀농어민, 환경농어업인 1만 7700여 명에게 월 15만 원씩 총 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기한은 가을철 농작물 수확기로 인해 신청하지 못한 청년, 귀농어, 환경 농어민을 위해 오는 31일까지로 일괄 연장했다. 올해 농어민 기회소득 대상 시군은 용인시, 화성시, 시흥시, 파주시, 광주시, 양주시, 이천시, 포천시, 양평군, 가평군 등 10개 시군이다. 올 상반기 농민기본소득을 신청한 농어민도 기회소득을 별도로 신청해야 농어민 기회소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농어민 기회소득 거주기간 요건은 해당 시군 연속 1년(또는 경기도 내 비연속 2년)이며 영농영어기간은 해당 시군 연속 1년(또는 경기도 내 연속 2년)이다. 대상자는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청년농어민, 귀농어민, 환경농어민으로 경영주뿐만 아니라 구성원(가족 등)도 해당된다. 청년농어민은 50세 미만 모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대북 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파주시 대성동을 방문해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튼튼한 안보를 중심으로 하되, 북한과 대화와 타협을 하면서 전단 날리는 것은 막아야 하는데 정부가 오히려 대북관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는 이를 계속 비판해 왔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에 제 의견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성동 마을 51가구에 방음 새시 설치 ▲‘마음안심버스’ 등 건강검진 차량 2대 투입 ▲극심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한 쉼터·임시 숙소 마련 등 3가지를 즉각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파주시청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가 상주할 것을 지시하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관 직접 지휘 ▲도교육청 협조를 통한 대성초등학교 지원 방안 마련 등 조치를 취하라고 전했다. 기이도 도 특사경단장은 “대북전단 풍선이 올라갈 수 있는 3곳의 거점지역 76개소를 경찰과 특사경이 주야로 순찰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112로 추가 제보를 하면 바로 출동해 제지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