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인노) 산하조직 KRC 경인지역개발센터는 4일 연천군 종합복지관에서 '연천군 지역상생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연천군, 공사, 전문가,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KRC경인지역개발센터는 연천군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포럼을 기획했으며, 다양한 주민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달 20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주민들과 지역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포럼을 실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전 현장포럼의 결과를 종합해 ▲연천군 마을공동체 사업 계획과 과제 ▲연천군 인구소멸 현황과 정책 방향 ▲농촌관광 분야 활성화 과제 등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으며, 이후 토크콘서트(Talk Concert)에서는 연천군 내 귀농귀촌회, 청년공동체, 예술인협회, 농촌관광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와 지역 주민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져, 연천군 특성에 맞는 지역 발전 방안을 구체화하는 값진 소통의 자리가 됐다. 정인노 본부장은 ”인구감소와 더불어 지역개발 소외지역이었던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농어촌의 체계적인 개발 및 지역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도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6%가량 상승했다. 5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6월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08.192020년=100)로 전월 대비 0.5%,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상승했다. 3월 4.2% 상승했던 소비자물가지수는 4월 4.8%, 5월 5.4% 오름세를 이어오다 지난달 5.9% 상승을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7.2% 각각 상승했으며 이중 식품이 전년 동월 대비 7.6% 상승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식품 이외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0% 상승했고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했다. 신선식품 역시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신선식품 지수는 전월 대비 1.5%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신선 채소가 지난해보다 5.6% 올랐다. 지출목적별로 살펴보면 전월 대비 교통(3.0%), 음식·숙박(0.6%), 주택·수도·전기·연료(0.2%), 기타 상품·서비스(0.9%), 오락·문화(0.3%), 교육(0.3%), 가정용품·가사서비스(0.2%), 보건(0.1%) 등은 상승했고 통신은 변동 없으며 식료품·비주류 음료(-0.2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외환시장 안정 조치가 단행되며 국내 외화보유액이 한 달 사이 94억달러가 줄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382억 8000만달러로, 전월 말(4477억 1000만달러)보다 94억 3000만달러 감소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5월 말 기준 세계 9위다. 중국이 3조 1278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 3297억달러)과 스위스(1조 411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 말 이후 4개월째 감소하고 있으며, 이번 감소 폭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한 달 전보다 62억 3000만달러 줄어 3952억 7000만달러(90.2%)를 기록했다. 예치금은 192억 3000만달러(4.4%)로 26억 4000만 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관리인 'IMF 포지션'(44억 2000만달러, 1.0%)과 특별인출권인 'SDR'(145억 7000만달러, 3.3%)는 각각 6000만달러, 5억 1000만달러 줄었다. 금은 시세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캐주얼 힐링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의 영상 콘텐츠 '머지 쿵야 표류기'를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머지 쿵야 표류기'는 오염된 땅을 정화하는 머지 쿵야 아일랜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유튜브 콘텐츠로, 쿵야 캐릭터 5종이 인간문명을 정화하기 위해 세상을 누비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대형 인형탈극으로 제작됐으며 쿵야들이 홍대, 여의도, 한강공원, 한국민속촌, 부산 좀비런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자연스러운 케미가 재미요소다. 머지 쿵야 표류기는 총 10화로 구성되며 유튜브 채널 '머지 쿵야 아일랜드'에서 볼 수 있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넷마블 자체 IP '쿵야'를 활용한 머지 장르의 캐주얼 게임이다. 머지는 3가지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합치는 게임 장르로, 서구권 시장에서 인기 모바일 게임 장르로 자리 잡았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5일과 6일 도내 청년 창업농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경영 개선을 돕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농산물 직거래 마케팅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의 운영 요령과 활용 사례 ▲친환경 미생물 활용 사례 ▲초보 농업인을 위한 세무 관리 요령 ▲재배 시설 관리 요령 ▲2022년 식품 소비 경향 ▲치유농업 길라잡이와 프로그램 운영 실습 등이다. 교육에는 청년 농업인, 강소농(強小農) 등 57명이 참석한다. 앞서 도 농기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8년 부터 매년 이 교육과 현장 컨설팅(consulting)을 실시하고 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농들이 향후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여파가 단체 급식업계로 번지고 있다. 4일 급식업계에 따르면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등에서 운영하는 단체급식 식대는 평균 4500원~6000원 수준. 일반 식당 점심값이 1만원을 웃도는 것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부족한 수준이다. 경기지역 31개 시·군마다 학교급식비가 다르지만, 무상급식비 2500원에 지자체가 지원한 1000원 안팎의 지원금 등 약 3500원 수준에서 운영 중이다. 단체급식 업계는 공급을 할 수 없을 지경이라는 입장이다. 경기지역 ㄱ단체급식 영양사 A씨는 급식 단가와 영양사 사이에서 괴리감까지 느낀다고 토로했다. A씨는 "단가를 맞춰야 하기에 아무래도 싼 재료를 선택하게 된다. 예를들어 한우 갈비탕을 식단에 넣고 싶어도 미국산, 호주산을 선택하게 되고 목살구이, 떡갈비, 돈가스와 같은 육류도 원재료를 싼 것이나 외국산 식재료를 선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고객들에게 영양상 안좋을텐데 식단가를 높이면 불만이 나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형국"이라며 "국산 김치 줄 것을 중국산 김치를 주게 되는 꼴"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한 끼 단가가 4500원짜리랑 6000원짜리는 재료의 질, 맛, 만족도 모두 하늘과
코스피 2300선이 붕괴되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달 6억주 이상 의무보호예수 해제가 예고돼 시장 대혼란이 우려된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장 초반 코스피 23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9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35포인트(0.49%) 내린 2294.07에 거래됐고 이후 등락이 반복되다 5.08포인트(0.22%) 하락한 2300.3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과 비교해 6.75포인트(0.93%) 내린 722.73에 장을 마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거 오버행(주식시장에서 언제든지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잠재적인 과잉 물량 주식)이 예고돼 소액 주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7월 LG에너지솔루션, 흥아해운 등 상장사 40개사의 주식 6억 3914만주가 의무 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 의무보유 등록이란 관계 법령에 따라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 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 등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달 유가증권시장에서 7개사 5억 2863만주, 코스닥시장에서 33개사 1억 1051만주가 해제된다. 의무보유가 해제되는 주식 수량은 전월(2022년 6
전 세계 공급망 차질 위험이 장기화할 때 국내 물가 오름세가 심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4일 한국은행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의 특징과 국내 산업 영향'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차질은 지난해 말 이후 다소 완화됐으나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봉쇄 조치 등으로 생산활동을 제약하고 물가오름세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국제 공급망 차질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에너지와 식량 가격이 급등하면서 산업 전반에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자동차와 건설 등 중간재가 필요한 산업의 경우 그 부담이 더욱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진단됐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자동차, 건설, 기계장비 등 일부 산업의 생산이 부품·자재 수급 차질로 제약됐다"며 "비용 측면에서는 원자재·중간재 가격 상승세가 확산하면서 대부분 산업에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채산성이 나빠졌다"고 밝혔다. 보고서 기반 생산자물가 통계에서 공산품으로 분류된 품목 가운데 가격 상승률이 5% 이상인 품목의 비중이 올해 들어 50%를 넘었고, 10% 이상 오른 품목도 약 40%에 이른다. 그러나 산업별 가동률을 보면 4월 기준 자동차, 기계업 등 일부 부문을 제외한 대다수
금융당국과 금융사들의 적극적인 홍보로 잠자고 있던 1조 5000억원이 고객 품으로 돌아갔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20일까지 모든 금융권은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운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256만 개의 금융 소비자 계좌에 1조 5000억원이 되돌아 왔다. 이번 운동은 2019년 운동을 통한 환급 실적 1조 4000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로, 효과가 확실히 입증됐음을 증명했다.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이 9791억원, 휴면 금융자산이 4963억원, 미사용 카드 점수가 21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환급 실적은 보험금이 782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휴면성 증권 4320억원, 예·적금이 2590원에 달했다. 채널별로 살펴보면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환급이 948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업점·고객센터에서 5493억원을 환급했다. 이는 2019년 운동 당시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통한 환급 실적이 전체의 94.8%에 이르렀던 것과 대조적이었다. 금융위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금융거래 보편화로 과거와 달리 주요 환급 경로가 인터넷과 모바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사들과 함께 이번 운동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넷마블에프앤씨(대표 서우원) 자회사 ‘메타버스월드’가 메타버스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글로벌 협의체 ‘메타버스 표준 포럼(Metaverse Standards Forum)’에 합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발족한 ‘메타버스 표준 포럼’은 개방형 메타버스 구축을 위해 상호 운용이 가능한 메타버스 관련 용어, 기술 표준을 만드는 협의체다. 메타버스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공통 표준 제정으로 기업, 개발자, 일반 이용자들까지도 기술적 혜택을 누리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창립 멤버로는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유니티, 어도비 등 3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인터넷 표준화를 이끈 W3C(Worldwide Web Consortium)도 이름을 올렸다. 메타버스월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게임, 디지털 휴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웹툰·웹소설), 커머스, 전자지갑 등을 아우르는 WEB3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큐브'를 운영하고 있다.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자산 ‘큐브’(CUBE)를 활용해 NFT를 거래하거나 구매하는 등 메타노믹스 생태계 형성을 목표로 한다. 메타버스월드 김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