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포문화재단 김포아트홀 전시장에서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황다경 작가의 ‘중봉 선생 시, 서(重峯 先生 詩, 書)-한전 한다경 전(閑田 黃多敬 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황다경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으로 조선시대 문신(文臣)인 중봉 조헌 선생의 잘 알려지지 않은 330 수(首)의 시들 중, 애국애민, 효와우, 공경과 의리, 자연과 풍류의 주제를 담은 서예 작품을 선보인다. 조선 중기시대 학자인 조헌 선생은 김포 출생으로 과거 급제 후 여러 관직을 거쳐 후학 양성과 학문에 정진한 문신이다. 임진왜란이 반발하자 전국의 의병을 최초로 규합해 왜군에 맞서 항쟁하는 과정에서 순절한 의병장이기도 하다. 특히 대중이 기억하는 조헌 선생은 의병장으로서의 리더십과 결단력이 돋보이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문신으로서의 업적과 정신, 성품을 확인할 수 있는 시 수들도 상당하다. 이에 황 작가는 "조헌 시 작품화에 관해서는 여러모로 설명이 필요하겠으나, 우선 시를 통해 그의 문학적 감성과 선비적 지향을 살펴봄으로써 조헌 평가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모색하고자 했다"며 "이번 전시가 다양한 관점에서 조헌 재평가를 희구하는 연구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 첫 삽을 뜬다는 점에
김포시보건소가 오는 9일 민간위탁 방역 소독 용역 입찰을 앞둔 가운데, 일부 업체 등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불만을 나타내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보건소와 방역소독업체에 따르면 그동안 보건소는 산업안전 재해보험 및 방역 차량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으면 방역소독업체는 입찰에 참여해 낙찰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하지만 보건소 감염병관리과 담당 주무관과 팀장이 바뀌면서 지난해부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30조 대여 사업용에 관한 법을 과업지시서에 새롭게 적용했다. 법이 적용된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낙찰 업체는 1t 차량과 장비가 업체 측 소유여야 하며, 랜트(대여)는 할 수 없도록 공고했다. 보건소는 지난해 업체들의 불만을 반영해 입찰 방식을 차량 랜트(대여)도 가능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결국은 강화된 정책이 적용된 과업지시서를 공고했다. 이에 업체들은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독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낙찰받은 업체가 과업지시서대로 작업하려면 당장 수천여 만에 달하는 차량을 구입하느라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라며 “지금이라도 보건소가 방역 행정을 현실적으로 살리는 것이 대안이라”라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김포시민과 경기도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소방공무원이 되겠습니다.” 김민규 김포소방서 소방장이 ‘올해 자랑스러운 김포인 상’ 공무원 부문 대상자로 선정됐다. 1998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자랑스러운 김포인 상’은 김포의 발전을 위해 지역 사랑을 솔선해 실천하는 숨은 유공자와 단체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포상이다. 더구나 공무원 부문은 김포시 200여 개의 공공기관 중 김포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한 김 소방장이 이례적이다. 김 소방장은 2013년 임용돼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현장 활동과 김포 관내 소방안전 서비스 확대를 위한 행정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특히, 2015년 김포 고촌읍 OO모직 화재 출동(대응 3단계), 2018년 순직 소방공무원 수색, 2022년 대곶면 목재공장 화재 출동(대응 1단계), 2023년 통진읍 공장 화재(대응 1단계), 2024년 8월 개청 예정인 학운119안전센터 조직 편성 등 김포시 소방 안전 서비스 확대를 위해 기여 한 공적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방장은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어제도 오늘도 똑같이 최선을
“어르신 살아 줘서 고맙습니다.” 비번 날마다 동네 탁구장에서 운동하던 현직 간호사가 심정지 상태에 놓인 70대 노인을 발 빠른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4시 5분께 김포시 감정동 인근 스마일 탁구장에서 운동을 마친 70대 노인 A 씨(78)가 의자에 앉아 숨을 돌리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탁구를 치던 사람들은 쓰러진 어르신을 보고 당황해 어찌할 바를 몰랐으나, 위험한 상황을 알아챈 현직 간호사 김태정(39) 씨가 곧바로 A씨를 눕히고 심폐소생술(CPR)과 인공호흡을 번갈아 벌였다. 김 씨의 응급처치로 A씨는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다. 이후 도착한 119 소방대원은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을 하지 않았더라면 자칫 큰일날 뻔했다”라며 “침착한 응급처치가 귀중한 목숨을 살린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어르신의 호흡이 돌아온 순간 정말 행복했다”라며 “뜻하지 않게 소중한 생명을 살리게 된 것이 간호사가 된 이후 큰 보람이었고, 살아주셔서 제가 더 감사할 따름이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응급 수술 후 현재 회복 중인 상태 인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최근 청수초등학교 학생자치회가 등굣길에 친구 사랑,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활동에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캠페인을 주도하며 친구 사랑을 실천함과 동시에 학교폭력을 예방키 위한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 학급에서는 친구들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담아 편지쓰기와 4컷 만화그리기로 친구 자랑하기, 내․친․소(친구 광고하기)활동으로 친구를 소재로 다양한 지면 광고 만들기도 해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서 좋은 점, 잘하는 점을 찾아 친구를 소개하는 시간은 새 학기 학급 친구를 탐색하고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좋은 기회를 삼아 긍정적인 학교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각 반에서는 ‘학교문화 책임규약’ 서명을 통해 모두의 학교를 위한 학교 구성원의 실천내용을 점검하고 책임과 약속을 다짐하기도 했다. 학생자치회 한 학생은 “친구사랑 주간을 준비하며 일상에서 친구들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행사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김수영 교장은 “친구사랑 실천 주간을 통해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공감과 배려의 인성교육을 강화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
김포시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는 김포시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산업 선점의 유리한 고지에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9일 시는 김병수 시장과 KTL 김세종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항공교통,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등 지역 특화 기반 강화 및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유치, 기업의 업종전환, 성장 지원 ▲지역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지역특화 전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양측의 보유자원을 활용하고, 공동연구과제를 개발·운영하는 등 행정적, 기술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2022년 UAM 도입의 자체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초 지자체 최초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UAM 노선 설계 및 산업생태계 조성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며 미래 산업 선점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포시는 지역내 분소를 두고 있는 KTL과 기업 기술 지원을 위해 협력해오며, 미래산업 육성과 경쟁력 제고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동협력
김포시가 직장 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공직자 독서생활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창의적이고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독서의 즐거움을 통한 지원 소통’이라는 비전과 ‘김포시 공직자의 지식 경쟁력 및 인문학적 소양 강화’라는 목표를 수립하고 ▲지정도서 돌려읽기 및 서평쓰기 ▲독서대상 선발 ▲독서동아리 구성 및 활동 등 3대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부 인트라넷에 책 돌려 읽기 게시판을 구축하고 오는 10월까지 선정도서 120여권을 돌려 읽고 서평을 나눌 계획이다. 연말에는 책을 읽은 공직자 중 다독상·독서대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학습시간 인정, 복지포인트 제공, 특별휴가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직원복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시민 책 돌려 읽기 ▲시민독서감상문 공모 ▲책 축제 등을 함께 추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보다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환경을 병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가입과 함께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도 추진해 조직 대내외에 독서경영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가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기존 일정대로 추진할 계획을 밝혀 관내 수의사 단체 등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시는 센터 추진 배경으로 반려견 X-ray와 혈액검사 등 시민들의 반려견에 대한 의료비 부담 경감 등을 줄이기 위한 이유를 들고 있다. 한 시민은 “반려동물의 상태에 대해 궁금증이 있을 때마다 동물병원에 가는 것은 쉽지 않은데, 공공진료센터는 이런 반려인들을 병원으로 이끌어 접근성을 높인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며 “기초 검진을 통해 질병을 초기에 진단하거나 빨리 나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정서적인 측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상당히 좋은 점이 많은데, 사실상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 쉽게 양육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공공기관이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반려동물의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개소하는 것에 적극 찬성”이라고 의견을 전해왔다. 이에 대해 수의사들은 시의 의료지원 서비스 사업이 민간 동물병원과 의료 범위가 충돌할 소지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동물병원을 30여 년간 운영해 온 수의사 A씨는 “시가 취약계층 반려견의 주 대상 무료진료와 더불어
김포시 관내 학교주변에서 불법으로 마사지 유해 업소를 운영해온 관계자 10여 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28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신학기를 맞아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주변을 단속한 결과 유해업소 운영자 등을 적발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한 업소는 풍무동 주변 학교로부터 불과 150m 떨어진 교육환경보호 구역 내에서 밀실과 샤워실을 갖춰놓고 불법체류중인 동남아 여성을 고용해 지금껏 마사지업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이 업소 관계자등을 교육환경보호법위반 혐의로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환경보호법은, 초·중·고등학교로부터 200m 이내를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이 구역 내에서 밀실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퇴폐적 안마 등 성행위나 유사성행위 등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여기에 안마방이나 키스방 역시 불법 신·변종업소도 영업자에게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박종환 경찰서장은 “아동·청소년 유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키 위해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통해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호(국힘·김포갑) 국회의원 후보는 고촌 일원에 ‘어린이영어도서관’이 포함된 스포츠문화복합센터 유치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27일 박진호 후보는 고촌 일원에 ‘어린이영어도서관 포함 스포츠문화복합센터’ 유치 시 교육 혁신 클러스터로 김포교육의 질을 한차례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산학연관 연계체계 구축 통한 시너지 극대화 ▲교육 인프라 확장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 ▲문화예술 융화 복합공간 형성 ▲생활체육 활성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박 후보는 “해당 공약은 김포의 교육·문화·체육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 차원으로 이해해달라”며 “어린이영어도서관이 포함된 스포츠문화복합센터 유치는 문화 컨텐츠 생산 및 관련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진호 후보는 ‘아이·부모 모두 안심행복공간’ 1호 공약으로 ‘김포형 키즈카페’를 공약으로 발표해 지역사회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포형 키즈카페 공약 모델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공키즈카페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모델로 한다. 이어 김포형 키즈카페와 서울형 키즈카페의 차이점은 어린이 연령에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의 경우 3~9세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