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2일 외국인환자 도내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관광 해외마케팅 활동 지원 ▲해외 의료시장 정보 공유 ▲의료이용 상품 개발 ▲해외 현지 의료마케팅 에이전시 지원 ▲의료불만 및 의료분쟁 조정·중재 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공사 그동안 자체 경기메디투어센터를 통해 도내 의료기관 콘텐츠를 보건산업진흥원에 제공하고, 지난 3월부터는 진흥원의 건강검진 예약 웹사이트 및 검진상품집 등에 경기도 의료상품을 등록해왔다. 양 기관은 오는 10월 해외 주요인사 공동 초청을 통한 경기도 의료관광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경기도를 의료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 간부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이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했다. 22일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더민주·비례)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시·군 부단체장을 포함한 5급 사무관 이상 여성 간부 비율은 전체 830명(남성 741명) 중 89명으로 10.7%를 나타냈다. 연도별로는 2014년 사무관 이상 간부 775명 중 남성 711명, 여성 64명으로 8.4%를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862명 중 남성 780명, 여성 82명으로 9.5%를 보여 최근 3년 연속 상승세다. 주요 인사로는 기술직 출신 여성공무원 중 최초로 구청장, 부시장, 도 기획조정실장 등으로 이름을 날린 이화순(2급)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이 있다. 1961년생인 이 처장은 기술고시 23회 출신으로 도 주택과장, 성남 수정구청장, 의왕 부시장, 국토부 건축정책관, 화성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도 여성복지국장 등을 두루 거치며 능력을 인정 받은 박정란(2급) 균형발전기획실장, 여성 최초로 도 총무과장을 맡았던 우미리(3급) 여성가족국장 등도 주요 여성간부로 꼽힌다. 박 의원은 “이 같은 여성간부 비율 증가는 연정(연합정치)의 결과도 있겠지만 그동안 여성이라는 이유로 승진에 어려움을 격은
경기도가 오는 11월 초 연정협력국(3급) 설치, 일자리노동정책관(3급)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연정(연합정치) 합의 후속 조직개편안을 공포·시행한다. 21일 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오는 27~28일 입법 예고한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연정협력국과 일자리노동정책관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반면 정보화기획관은 폐지된다. 연정부지사 직할인 연정협력국은 연정협력과·대외협력과·따복공동체지원단 등 3개 부서를 맡는다. 3급 상당의 연정협력국장은 개방직 또는 일반직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애초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서 요구한 ‘일자리노동국’ 신설은 경제실 내 ‘일자리노동정책관’을 두는 것으로 조정된다. 일자리노동정책관은 경제정책과·일자리정책과·공정경제과·기업지원과·산업정책과·에너지과·특화산업과·과학기술과 등 8개 과를 담당한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다음 달 11~18일 열릴 제314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도 관계자는 “도의회 더
행정자치부가 최근 경주지역에서 잇달아 발생한 지진 대비 후속 대책으로 건축물 내진성능 수리 시 지방세 전액 면제를 추진한다. 21일 행자부에 따르면 내진보강을 하는 민간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방세 감면을 확대하고 지진피해 주민에 대한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등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내진설계 의무대상이 아닌 기존 건축물의 내진성능을 보강하는 경우 지방세 감면혜택이 늘어난다. 현행 취득세 50%·재산세 5년간 50%인 감면 혜택이 취득세 100%·재산세 5년간 100%로 두 배 확대된다. 내진설계 의무대상이 아닌 건축물을 내진 설계해 신축할 때도 취득세 50%(기존 10%)·재산세 5년간 50%(기존 10%)로 감면 혜택을 확대한다. 이같은 지방세 감면 확대 방안은 지난 7월 입법예고한 ‘내진성능 건축물 감면대상 확대방안’과 함께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반영해 다음 달 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행자부는 법 개정 전이라 하더라도 개정안 수준의 감면혜택을 자치단체의 지방의회 의결을 통해 부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전국 자치단체에 안내할 계획이다.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에는 지진·풍수해와 같은 천재지변 등의 특수한 경우에 대해서는 지방
경기도 21개 산하 공공기관 중 절반 이상이 청년고용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의회 이재준(더불어민주당·고양2)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 산하기관 중 ‘청년고용촉진특별법’ 미준수 기관은 올해 12곳이다. 기관별로는 경기연구원·경기문화재단·경기도문화의전당·한국도자재단·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농림진흥재단·경기복지재단·청소년수련원·경기평생교육진흥원·경기도시공사·경기관광공사·경기도체육회 등이다. 지난해 청년고용 의무 미준수 기관이 경기연구원·한국도자재단·경기복지재단 등 3곳에 그쳤던 것을 고려하면 약 1년 만에 4배가 늘었다. 청년 미채용 규모도 전년 8명에서 올해 45명으로 6배 가까이 불어났다. 청년고용특별법 제5조(공공기관의 청년 미취업자 고용 의무) 제1항에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지방공기업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의 장은 매년 각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의 정원의 100분의 3 이상씩 청년 미취업자를 고용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여기서 청년은 15~29세 미취업자를 의미한다. 이 규정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경기문화재단과 경
“남경필 경기지사의 2기 연정(연합정치) 견제하고 감독하겠다.” 유영훈 국민의당 경기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2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어 “연정으로 인해 도의회 고유 기능이 훼손되는 것을 방치하지 않겠다”라면 “도의회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집행부와 정치적 연정이 아닌 도민 삶을 위한 정책 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지난달 8일 유영훈 경기 남양주시갑 지역위원장을 경기도당위원장 직대로 임명했다. 앞서 김영환 전 경기도당위원장은 중앙당 사무총장직을 겸임해 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유 도당위원장은 “올 9월 현재 남 지사의 임기 내 완료를 제시한 90개 공약에서 완료된 사업은 겨우 9개에 불과하다”며 “경기지사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아 1년 9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 공약 이행 속도로 보면 남 지사의 연정 1기를 호의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도당위원장으로서의 공약으로는 정책 기능 강화와 인재 양성 등을 내세웠다. 그는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31개 시·군 및 경기도 정책
경기도의회 선감학원 진상조사 및 지원대책 마련 특별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선감학원 피해자 조사를 위한 신고 창구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2~1945년 안산시 선감도에 설립·운영된 시설로 8~18세 아동·청소년들을 강제로 입소시켜 노역·폭행·학대·고문·굶주림 등 인권유린이 자행됐고, 해방 뒤인 1946년 경기도로 관할권이 이관돼 1982년 시설이 폐쇄될 때까지도 지속적으로 인권 유린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자 규모 및 선감학원의 진상을 파악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피해 신고 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감학원 피해자는 도의회 홈페이지(http://www.ggc.go.kr)에서 선감학원 피해자 신고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juc7823@naver.com)이나 팩스(031-8008-7739)로 보내면 된다. /홍성민기자 hsm@
지난 12일 두 차례 강진이 일어난 경북 경주에서 또다시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했다. 약 300㎞가 떨어진 경기도와 서울시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며 수천여통의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 33분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이 나자 경주를 비롯해 포항, 대구 등 대구·경북 전역에서 약 10초간 진동이 감지됐다. 경북도소방본부와 대구시소방본부에는 1천여건이 넘는 지진 관련 신고가 119와 112상황실에 잇달았다. 경주지역 일부 시민 등은 지진이 나자 집 밖으로 긴급하게 대피했고, 대구교육청에서는 고교 학생들을 즉시 귀가 조치했다. 이날 9시 30분 현재까지 여진으로 인한 대구·경북 지역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추가로 여진 계속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수도권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남부)는 이날 9시 30분 현재 지진여부를 묻는 1천여통 이상의 전화가 걸려왔으나 피해 접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도 300여건이 넘는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에 거주하는 김모(42) 주부는 “1~2초 간 집이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브랜드 빅데이터 3천646만여개를 분석결과, 경기도가 브랜드평판지수 965만7천548로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높았다고 19일 밝혔다. 브랜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통해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소셜지수를 분석해 종합한 수치다. 경기도는 ▲참여지수 69만4천800 ▲미디어지수 424만6천920 ▲소통지수 232만1천775 ▲커뮤니티지수 230만6천409 ▲소셜지수 87만644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브랜드평판지수 641만1천84로 경기도에 이어 뒤를 이었다. 다음은 서울시, 강원도,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전라남도, 충청북도, 울산광역시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