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인천 등 경기지역 일대에 ‘러브버그’라 불리는 벌레가 출몰해 지자체에서 긴급방역에 나섰다. 3일 고양시는 최근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해 주민들에게 혐오감과 불편함을 주는 이른바 러브버그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러브버그는 털파리과 일종의 벌레이며 2020년대 들어서 국내 개체수가 늘어났다. 날아다니거나 짝짓기를 하는 동안에도 항상 암수가 붙어 다녀서 러브버그라 불린다. 성충은 3~4일간 짝짓기를 하는데 수컷은 바로 죽고, 암컷은 산속 등 습한 지역에서 알을 낳고 목숨을 잃는다. 특히 지난 6월 말 수도권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날씨가 습해 개체 수가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진드기·모기 박멸과 환경정화에 도움을 주는 익충으로 분류됐지만 생김새가 혐오스럽고 사람에게도 날아들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고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과 아파트 주민 온라인 소통공간(커뮤니티)에서 러브버그를 봤다는 제보와 방역을 요청하는 내용의 글들이 게시됐다. 행신동, 삼송동, 동산동 등 덕양구 일대 주민들은 “창릉천 주변 아파트와 스타필드 고양 인근에 러브버그가 창궐하는 중”이라며 “아파트 창문, 방충망이며 길가는 사람 얼굴 등에 달라붙어 징그럽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전국 13개 본부 중 하나인 인천지역본부 소속 39개 중소기업협동조합과 3000여 개 조합원 업체는 인천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여기에 2022년 민선 8기 새로운 출발의 기대감과 함께 침체된 중소기업의 현실을 직시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한 정책을 펼쳐주길 바라고 있다. 경기신문은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인천중소기업협동조합’의 목소리를 10회에 걸쳐 담는다. ② 경인기계협동조합 지난 1962년 설립된 경인기계공업협동조합은 뿌리산업의 요람으로 시대에 발맞춘 선제적 조합 운영을 통해 수도권 기계산업을 이끌어 왔다. 322개 조합원에 대한 봉사, 책임감을 바탕으로 재정자립에 성공한 조합으로 거듭났다. 조합원사의 권익을 대변하며 업계의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체사업에 주력하며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기계산업 반세기 역사를 잇는다 인천·경기 지역의 기계산업의 생성역사는 일제감점기 제국주의가 인천에 무기공장을 만들어 다양한 부품을 생산하면서 시작됐다. 설립 당시 국내 최초로 인천지역에 기계산업군을 형성했다. 조합은 90년대 초반까지 제조 산업 부흥기에 공동사
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계양역~검단신도시)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선(석남역~청라국제도시역)에 대한 차량운행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달 중 전동차 제작구매 착수보고회를 열고 차량운행시스템 구축 준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전동차 발주는 검단연장선 8량 1편성, 청라연장선 56량 7편성으로 이뤄진다. 철도 사업은 터널 굴착과 역사 건축, 궤도 공사, 차량운행시스템 구축 등 기계·전기·신호·통신 설비가 복합적으로 진행된다. 검단연장선은 계양역부터 검단신도시 간 6.83㎞(정거장 3곳)을 잇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는 7277억 원에 달한다. 지난 2020년 11월 착공해 오는 2024년 말 개통 예정이다. 지난 2020년 9월 기계 분야 실시설계를 끝냈고, 올해 중 전기·신호·통신 분야 설계를 마친 뒤 내년 상반기 내년 상반기 차량운행시스템 구축공사에 들어간다. 지난 2월 착공한 청라연장선은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 2호선과 서울 7호선이 만나는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7㎞(정거장 7곳)을 잇는 1조 3760억 원 규모 사업이다. 지난 4월 기계 분야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내년
주로 장마철 집중 호우를 틈타 폐수 등 무단으로 흘려보내는 도 넘은 행위가 농민들의 마음을 멍들게 하고 있다는 민원에 김포시가 단속에 나섰다. 특히 이는 농촌과 혼재 되어 있는 지역 인근 공장 등에서 비가 많이 오는 날을 틈타 몰래 흘려보낸 오·폐수가 농수로를 따라 수십ha의 농경지로 방류되면서 지난 16년부터 지금까지 적발된 건수만 무려 50여건에 이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역적인 여건상 농촌과 공장지대가 혼재되어 있는 지역하천 등에서 농민들은 농업용수로 이용해 농사를 짓고 있으나 유독 장마철에 하천 수질오염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시는 우선적으로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기간을 오는 8월까지 운영하면서 주요 하천 인근의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해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 시는 이번 점검에서 폐수배출시설 및 오염물질 방지시설 운영 시 주의할 점과 시설 노후화로 인한 폐수 유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같은 지도에도 불구하고 처리되지 않은 폐수를 무단 방류하거나 폐기물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않고 빗물에 섞여 내보내 하천을 오염하는 행위가 발견됐을 시 엄중히 단속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점검에는 폐수배출시설
‘한국 남자 펜싱 에뻬 기대주’ 남가현(화성 발안중)이 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승섭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는 남가현은 3일 충북 제천시 어울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중등부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동향 라이벌’ 고동연(화성 하길중)을 15-8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3월 열린 회장배 전국종별선수권과 5월 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발안중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지만 개인전에서 우승 경험이 없었는 남가현은 이날 준결승전에서 윤영도(서울체중)를 15-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가현은 올해 회장배 대회 우승자이자 4강에서 노의현(발안중)을 15-7로 꺾은 고동연을 맞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뒤 줄곧 이어가며 7점 차 승리를 챙겼다. 또 남일반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승현(화성시청)이 정재원(국군체육부대)을 15-9로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승현은 4강에서 장효민(울산시청)을 15-12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한 뒤 정재원을 상대로 시종일관 리드를 이어가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중부 에뻬 개인전에서는 방효정(발안중)과 김다인(수원 동성중)이 나란히 동메달을 획
유정복 2기 인천시정부가 출범했다. 그는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지난 1일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로 민선8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후 시청으로 출근해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한 뒤 구내식당 근무자와 청원경찰, 미화원, 민원실과 코로나19 상황실 근무자들을 차례로 격려했다. 이날 오후 2시 인천시의회 개원식에 참석한 유 시장은 "따끔한 질책과 조언을 통한 견제와 감시로 시민행복과 인천발전의 밑거름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 7시에는 인천항 내항 8부두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유정복 시장 취임식과 함께 '제1회 나눌래 시민축제'를 개최했다. 8부두는 유 시장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다. 유정복 2기 인천시정부가의 원도심 균형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상징적 공간이기도 하다. 취임식은 윤석열 대통령 축하메시지와 인천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 유정복 시장이 직접 작사한 '꿈의 나라'를 부른 가수 양하영, 인천이 낳은 유명가수 송창식 등의 공연으로 채워졌다. 유정복 시장은 취임사에서 균형·창조·소통 3대 핵심 가치를 강조했다. 균형을 위해 제물포 르네상스
경기도무용단은 지난 1일 오후 7시(현지시각) 조지아 트빌리시 루스타벨리 공연장에서 2022년 한-조지아 수교 30주년 기념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경기아트센터가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 조지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외교부 주최·주관하에 양자 간 외교관계 수립을 기념함으로써 양국간 우호 관계 증진을 도모했다. 조지아는 1990년대 구소련에서 독립한 국가로, 올해로 한국과 수교(1992년) 30주년을 맞이했다. 경기도무용단은 가장 신명나는 춤사위인 농악부터 화려한 부채춤 및 전통춤의 대표 레퍼토리인 태평무, 아박무, 사랑가, 진도북춤까지 한국 전통춤의 다채로움을 압축적으로 선보였다. 공연에는 조지아 외교부 차관, 조지아 국회 친선 협회장, 조지아 대사관(주트빌리시 분관) 관계자와 현지 교민을 비롯한 관객 8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관객은 한국 전통춤의 아름다움에 환호와 찬사를 보냈고, 특히 화려하고 격렬한 움직임을 특징으로 하는 한국 전통춤이 조지아 전통춤의 특징과 유사하다는 점은 현지 관객에게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경기아트센터 측은 전했다. 조지아 한국 대사 대리 정대수는 “이번 공연은 수교 이래 처음으로 선보인 한국 전통춤
◆ Untact → 비대면 (원문) 대구서부소방서, 코로나 시대에는 훈련도 ‘Untact’로 한다. (고쳐 쓴 문장) 대구서부소방서, 코로나 시대에는 훈련도 ‘비대면’으로 한다. (원문) Untact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고쳐 쓴 문장) 비대면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원문)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산업의 Untact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산업의 비대면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 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화성시가 2022 경기도지사기 어울림축구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는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35점을 획득, 고양시를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화성시는 30대부와 40대부, 여성부 등 3개 종별에서 정상에 올랐고 유소년부와 50대부에서는 준우승했다. 화성시는 30대부 결승에서 수원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 끝에 6-5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고 40대부에서도 수원시를 만나 1-0으로 신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성부 결승에서도 수원시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화성시는 유소년부에서 고양시에 1-2로 져 준우승했고 50대부에서는 남양주시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60대부 결승에서는 시흥시가 의왕시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70대부에서는 하남시가 파주시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K리그부 결승에서는는 안산 부일축구회가 고양2030을 5-2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고 단일클럽에서는 파주 코스모스축구단이 안양 피닉스를 2-0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