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임오경은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이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 임순례 감독, 2008년)의 실제 모델이다. 2020년 21대 국회에 들어와 이번 22대에도 당선됐다.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만큼 친(親)영화파이다. 그런 그녀가 지난 9월 13일 '영화와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핵심적인 내용은 홀드백의 법제화이다. 임오경은 핸드볼을 하듯, 영화계 내의 계륵(鷄肋, 닭의 갈비, 실속은 별로 없지만 버릴 수는 없는)인 홀드백 문제에 슛을 던졌다. 홀드백(hold back)이란 쉽게 말해 극장에서의 상영을 일정 기간 독점화하는 것을 말한다. 한 편의 영화가 나오고 그것을 비디오로 출시(한다는 것은 구시대의 얘기이며 요즘 같은 때에는 케이블TV나 VOD, OTT 같은 다른 플랫폼에 노출하는 것) 하기까지 일정 기간을 강제로 못하게 한다는 얘기이다. 극장에서 상영된 영화는 일정 기간이 지나야만 다른 데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임오경 의원 법안의 핵심 내용은 이 기간을 6개월로 한다는 것이다. 이건 친 영화 정책이라기보다는 친 극장 정책이다. 비(非) 극장 측, 그러니까
의정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고양·일산 방면 호원IC 인근 승용차와 화물차 간 추돌사고 여파로 교통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6시 36분쯤 의정부시 호원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고양·일산 방면 호원IC 인근에서 승용차와 25t 화물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와 승용차량 탑승자 총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고양·일산 방면 호원터널 입구를 막았으며, 화물차에 적재된 다량의 비료가 도로에 흩뿌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견인 작업 등 안전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4개 차로 중 1개 차로만 통행이 가능한 상태여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 사고는 화물차가 승용차를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올해 2분기 말 국내 보험사들의 지급여력(RBC) 지표가 200%대를 회복했다. 다만 일부 보험사는 금융당국 권고 기준에 미치지 못해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은 18일 보험사들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이 지난 6월 말 기준 206.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197.9%) 대비 8.9%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생명보험사는 200.9%, 손해보험사는 214.7%로 각각 10.2%p, 7.0%p 올랐다. 대형 생보사인 삼성생명은 186.7%, 교보생명은 199.2%, 한화생명은 160.6%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274.5%, DB손보 213.3%, 현대해상 170.0%, 메리츠화재 239.8%, KB손보 191.5% 등 주요 손보사 모두 지급여력비율이 개선됐다. 반면 롯데손보는 129.5%로 권고 기준치(130%)에 미치지 못했다. MG손보는 –23.0%로 전 분기 대비 4.8%p 하락하며 건전성이 악화됐고, 캐롯손보도 1.5%p 내린 67.1%를 기록했다. 지급여력비율 개선은 가용자본 확대 덕분이다. 6월 말 기준 가용자본은 260조 6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조 3000억 원 늘었다. 3조 9000억
한류가 만든 문화적 호감이 식탁으로 옮겨가며 K-푸드가 글로벌 외식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치킨·버거처럼 보편적인 메뉴에 한국식 맛과 문화를 더한 전략이 주효하면서,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현지화를 무기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최근 몽골과 싱가포르에서 잇따라 프랜차이즈 로드쇼를 열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는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회가 집중적으로 진행됐고, 17일 싱가포르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신흥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한류 콘텐츠 경험자의 65.4%가 1년 내 한국 음식을 소비했으며, K-푸드 호감도는 73.4%에 달했다. 콘텐츠로 형성된 친밀감이 곧 외식 수요로 이어진 셈이다. 실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교촌치킨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해외 1호 매장 ‘미드윌셔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한국 전통미를 가미한 인테리어와 서빙 로봇·협동조리로봇 등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수제맥주 ‘문베어’를 미국 내 매장에서 처음 선보이며 ‘K-치맥’
경기·인천 지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남부에는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9~26도 ▲성남 19~26도 ▲과천 18~26도 ▲안양 19~25도 ▲광명 19~27도 ▲군포 18~27도 ▲의왕 18~25도 ▲용인 18~25도 ▲오산 17~27도 ▲안성 18~26도 ▲이천 19~26도 ▲여주 19~25도다. ▲양평 19~26도 ▲하남 19~26도 ▲광주 18~25도 ▲파주 17~26도 ▲양주 17~26도 ▲고양 17~27도 ▲의정부 18~27도 ▲동두천 17~26도 ▲연천 18~25도 ▲포천 18~25도 ▲가평 18~24도 ▲남양주 19~27도 ▲구리 19~26도 ▲김포 18~27도 ▲부천 19~28도 ▲시흥 18~27도 ▲안산 18~27도 ▲화성 19~27도 ▲평택 19~27도다. ▲인천 19~27도 ▲강화 17~26도 ▲백령도 19~24도 ▲서울 19~27도다. 경기남부지역 예상 강수량은 5mm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김선교(여주양평)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은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밀실·낙하산 공천’을 배제하는 철저한 후보자 검증을 거쳐 지역 일꾼들을 뽑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7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이 22대 국회에서 적은 의석수를 얻은 원인은 낙하산 공천 때문이다. 지방선거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에서 발품을 파는 인물을 기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까지 약 9개월 남은 가운데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조직을 다지고 지방선거에서의 경기지역 승리를 견인해야 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후보들이 선거에 대비할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 기존 일정보다 더 일찍 공천을 확정 지을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조기 공천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도내 60개 당협위원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선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당심’을 지방선거 공천에서의 최우선 평가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구성될 지방선거 TF는 경기동부권·서부권·남부권·북부권 등 4개 권역별로 당직자들을 배치하고, 지역 맞춤 정책과 선거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계정을 해커가 탈취해 게임머니 등 콘텐츠를 무단 결제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이어 글로벌 IT기업의 보안 체계에도 균열이 생기면서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일부 애플 이용자 계정이 해커 손에 넘어가 단시간 내 수백만 원이 결제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한 피해자의 경우 불과 30분 만에 450만 원 상당이 빠져나갔다. 이번 피해는 KT 기지국 취약점을 노린 소액결제 사태와는 성격이 다르다. 애플 결제는 ARS 인증이 아니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KT 측은 “애플 결제 피해는 통신망 문제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대부분 이중 인증 도입 이전에 만들어 장기간 방치돼 있던 휴면 계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은 2015년부터 새 기기 로그인 시 신뢰하는 기기에 전송되는 6자리 코드 입력을 의무화했으나, 기존 계정 가운데 이중 인증을 적용하지 않은 경우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이번 사건은 바로 이 허점을 파고든 것이다. 애플은 생체인식 기반 보안을 내세워 “타인이 기기를 열 확률은 100만분의 1에 불과하다”고 강조해 왔지만, 휴면 계정 관리 소홀과 이
SPC 삼립 노동자들이 회사와 기존 노동조합의 무책임,무능력을 비판하며 노동조합 신설립을 선언했다. 18일 화섬식품노조 SPC 삼립지회는 이날 오후쯤 보도자료를 내고 설립선언문을 발표했다. 지회는 지난 5월 일하던 중 사망한 직장동료를 언급하며 "그 황망하고 억울한 죽음에 온전히 슬퍼하며 추모하지도 못한 채 회사의 무책임과 노동조합의 무능력에 그저 숨죽이고 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일방적 임금 및 퇴직금 삭감 조치, 줄어든 야간 노동만큼 주말에 일을 더 하라는 막말 뿐"이라며 고통을 분담하자던 회사가 오히려 모든 고통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지회는 이런 상황에 조합원들을 대변해야 하는 노동조합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연락도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회사는 노동조합이 결정한 것이기에 책임이 없다고 말한다"며 "우리의 임금과 노동조건을 회사와 결정 할 때 누구의 목소리를 듣고 결정한 건가?" 라고 기존 노동 조합에 따져 물었다. 지회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회사와 노조가 하라는대로 해야만 하는 기계가 아니다"라며 "이제 목구멍이 포도청인 우리가, 이 회사에 반드시 필요한 우리가, 우리의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성남 산성구역 주택재개발 건설현장, 노조 추가 고용 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건설현장, 노조 추가 고용 요구 ▲ 오후 2시 민주노총 화물연대, 김포 고촌물류센터,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 오후 2시 경기장차연, 경기도청 북문 앞 하위 1차, 장애인 권리 예산 쟁취 집회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7시 군포 부방대, 군포 신본역 3번출구, 부정선거 홍보 집회 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