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의 구 송도매립부지 개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지역사회의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최근 인천시는 부영 부지를 제외한 주변 지역을 먼저 개발하는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계획을 발표하며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그러나 부영 측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는 부영그룹의 태도를 ‘알박기식 방치’로 규정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민·환경단체는 “부영이 토양오염 정화라는 법적 의무를 외면한 채 아파트 분양 수익만을 추구하는 것 아니냐”며 “인천시가 사업 기한을 반복적으로 연장해 주는 것은 사실상 대기업 특혜”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업권 취소 등 강력한 행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근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개발 지연으로 인해 해당 부지가 중고차 야적장으로 변질되면서 도시 미관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며 “테마파크가 아니더라도 공원이나 문화시설 등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속히 전환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인천시는 현재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구상 중이다. 부영 소유 부지를 제외한 OCI 유수지와 송도석산 등 6개 블록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시장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폭등과 공시가격 21.86% 급등 여파로 뚜렷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다주택자 및 은퇴 고령 1주택자들의 매도로 매물이 증가하며 연초 강세장이 꺾이고 있다. 시장이 냉각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지만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재건축 호재는 여전히 유효하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 사이에선 ‘단기 조정 후 반등’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매물 폭증과 가격 상승 둔화 뚜렷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분당구 아파트 매물은 2026년 1월 말 2002가구에서 3월 말 4415가구로 120% 이상 급증했다. 특히 2월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규제 발언 후 한 달 만에 56.4% 증가폭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매물 증가율(93.7%)을 나타냈다. 수내동, 야탑동, 서현동 등 주요 권역에서 매물이 쏟아지고 실거래 문의는 늘었으나 성사율은 30% 수준으로 떨어졌다. 분당구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21.86% 상승해 전국 평균(9.16%)과 경기도 평균(6.38%)을 크게 웃돌았다. 성남 내부에서도 구별로 큰 변차를 보여 분당구는 25.56% 급등하며 강남 최고 수준의 상승률 26.05%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13일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인 추미애 의원을 국회에서 만나 남양주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남양주시 교통·의료 인프라와 직결된 두 가지 핵심 사안에 대해 경기도 차원의 신속한 결단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 지연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반복된 유찰로 착공이 늦어지고 있는 2공구와 5공구에 대해 최단 시일 내 착공이 가능하도록 입찰 방식을 신속히 확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의료원 남양주병원’ 설립과 관련해서는 “인구 100만을 앞둔 도시임에도 응급·중증의료 인프라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경제성(B/C)이 확보된 만큼 예타면제 등의 조치를 통해 착공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예비후보는 “남양주 현안들은 서울·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추진된 대규모 택지개발에서 비롯된 측면이 큰 만큼, 9호선 연장과 공공의료원 설립은 국가적 과제로서 중앙정부의 직접 지원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미애 후보 역시 남양주 현안의 시급성에 공감을 표하며, 관련 사안을 면밀히 챙기겠다는 입장을 밝
100만 인구를 넘긴 경기도 내 ‘특례시’ 중 반도체의 심장부로 꼽히는 용인특례시에서 첫 여야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를 넘어 국가 전략산업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소속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달 18일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로 단수공천되며 수성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후보는 합동토론회와 경선을 거쳐 지난 12일 최종 후보로 결정되며 대내외적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용인은 반도체라는 국가 핵심 전략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인 만큼,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은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먼저 이 후보는 최근 불거진 반도체 산업단지 이전 논란에 정부의 명확한 입장 부재와 삼성전자 3,4기 팹에 대한 2단계 전력 공급 계획 추진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계획대로 더 속도를 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국가 핵심 전략사업이 지연될 경우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핵심으로 삼고 인허가 단축과 규제 해소 건의, 용수·전력·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해 온 점을 부각하며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 검단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진규 예비후보가 14일 지역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날선 공방이 예고된 민주당 예비후보들 간 경쟁에서 주민이 원하는 공약으로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예비후보는 기온이 오르면서 인근 양계장에서 극심한 악취가 날아들어 환경오염이 지속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구청장이 되면 현장을 점검한 뒤 악취 전문 기업과 연계해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는 각오다. 전략을 세분화하면 해당 기업의 비용 부담은 적고 검증된 악취 제거 기술을 통해 오염원을 제거한다. 이곳 제품은 안전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기로 알려져 있으며, 설비 냄새도 동시에 차단하고 있다. 실제 판매한 지역에선 악취의 80%가 저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예비후보는 “구청장은 권력을 누리는 자리가 아닌 주민 권리를 끝까지 책임지는 자리”라며 “검단시도시 주민들의 숙원인 악취 민원을 하루빨리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수원시 정자동의 한 아파트 입주민대표회의(입대의) 전·현 집행부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아파트 주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입대의가 정상운영되지 않으면 아파트 관리에 관한 의사결정이 미뤄지고, 자연스레 입주민들이 크고 작은 불편을 겪을 수 있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아파트 재건축이 추진 중인 수원 정자동의 한 아파트 입대의는 최근 입대의 회장이 한 번,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장이 세 번씩 교체됐다. 이같은 회장·위원장직 해촉 결의는 단지 내 보수공사, 엘리베이터 교체 등 아파트 관리에 관한 계약 체결에 있어 입주민들간 이견을 보이면서 시작됐다. 공사 계약 비용·시기를 놓고 입대의 집행부와 이들에 불만을 품은 입주자들이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인데, 지난 2024년에는 당시 입대의 회장이 입주자와 소송전을 벌이는 일도 있었다. 비교적 최근까지 이 입대의는 전·현 집행부가 회장 선출, 공금 지출 등에 관한 관리규약 해석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다가 운영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문제는 입대의가 아파트 입주자(임대주택을 제외한 주택 임차인 포함)를 대표해 아파트 외벽 도색, 단지 내 보도블록 교체 등 관리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자치 의결기구인 만큼 직
유정복 인천시장이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강하게 비판하며 ‘인천형 민생추경’을 내놓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정책 일부를 두고 “자신의 공약을 반영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민생 정책을 놓고 양측 간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유 시장은 14일 인천형 민생추경 정책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추경과 관련해 “지방정부와 사전 협의 없이 지원금의 20%를 부담하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쿠폰이나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사업 때와 마찬가지로 중앙이 결정하고 지방이 비용을 떠안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분담 문제가 아니라 지방 재정의 기초를 흔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재원 구조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 유 시장은 “정부는 지방교부세를 활용하라고 하지만 지방교부세는 중앙정부의 돈이 아닌 시민의 몫인 자주재원”이라며 “정부가 용도를 정해 내려보내는 것은 지방자치의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고유가로 인한 고통은 지역을 가리지 않는데도 지원에는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천시민 역시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큰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표는 소비 진작과 유류비 부담 완화 등
의왕시 창업지원공간 ‘유니콘로드’에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벤처기업 2개사가 새로 입주했다. 14일 의왕시에 따르면 현대차 사내벤처 ‘웨어비’와 ‘자비스’가 시와 현대차 간 협력을 통해 새로 유니콘로드에 합류했다. 지역 창업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의왕시는 지난 2020년 현대차그룹과 우수 스타트업 유치 및 성장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현대차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유망기업의 지역 정착과 성장을 지원해 왔다. 지금까지 ‘포엔’(전기차 배터리 재제조), ‘디폰’(스마트 윈도우 필름 제조), ‘위드포스’(허리보조 웨어러블 로봇 제조), ‘피트인’(영업용 전기차 배터리 구독서비스) 등 4개 기업이 유니콘로드에 입주해 의왕시의 창업지원시스템 혜택을 받고 있었다. 여기에 이번 2개사의 추가 입주로 양 기관의 협력 성과는 한층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입주한 두 기업은 모두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연계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웨어비는 고정밀 위치 센싱 기반의 모빌리티 주행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자비스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의왕시는 이들 기업의 입주가 모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대체 공급망 개척과 중장기 산업구조 개혁, 탈 플라스틱 경제 실현 등을 국가 최우선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이번 (중동) 전쟁 과정에서 확인된 우리 경제·산업 구조의 취약점을 개선하는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지난 주말에 진행된 종전 협상이 합의점을 제대로 못 찾고 있다”며 “당분간 글로벌 에너지·원자재 공급망에서의 어려움과 고유가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상수로 두고 비상 대응 체제를 확고히 다져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쟁 당사국들도 보편적인 인권 보호의 원칙, 역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세계가 간절히 바라는 평화를 향해서 용기 있는 걸음을 내디뎌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피력했다. 이는 최근 이 대통령이 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 방위군이 팔레스타인인의 시신을 떨어뜨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며 벌어진 논란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 논의과정에서 다주택자 등을 배제하기로 한 지침과 관련해선 “(기안 용지) 서류를 복사하는 사람들도 다 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
쿠팡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정의 달 BIG SALE’을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5월 주요 기념일을 겨냥해 총 3만여 개 상품을 와우회원 대상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먼저 ‘메인특가관’에서는 각 카테고리별 대표 인기 상품들을 한정수량 특가에 제공한다. 가정의 달 기념일을 겨냥해 ▲어린이날 ▲어버이날 ▲연휴 즐기기 등 테마관도 운영한다. 행사기간 동안 각 테마관에서는 인기 상품을 선정해 릴레이 할인에 나선다. 오는 20일부터 내달 6일까지는 매일 최대 3개 브랜드가 참여해 단 하루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데이’를 운영한다. 참여 브랜드는 ▲브라운 ▲오랄비 ▲쿠쿠 ▲CJ제일제당 ▲정관장 ▲삼성전자 ▲LG전자 ▲Apple 등 40여 개 브랜드가 함께한다. 이와 함께 연휴에 가기 좋은 여행·나들이 티켓 상품도 특가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설화수 세트 ▲삼성 갤럭시 S26 ▲레고 ▲카네이션 ▲홍삼정 등을 준비했다. 쿠팡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과 나들이 준비를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인만큼 가족과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