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찾아가는 권역별 G-펀드 투자설명회를 20여 차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G-펀드는 경기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해 설립한 투자조합이다. 올해 펀드는 AI, 바이오, 반도체, 로봇, 빅데이터, 이차전지 등 미래성장 분야와 스타트업, 탄소중립 분야에 속한 모든 주기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500억 원 규모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자금 조달을 통한 성장 가속화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혁신적인 중소기업 발굴 및 투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도내 중소벤처기업과 G-펀드 운용사 대상 ▲G-펀드별 투자계획 안내 ▲투자자-스타트업 1대 1 투자상담 ▲투자유치 희망기업에 IR상담과 표준양식 제공 등으로 진행한다. 다른 지원사업과 연계해 투자 홍보활동(IR)도 병행하며 투자자뿐 아니라 성장하는 기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경과원은 다음 달 23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스타트업, 제조, 플랫폼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투자상담회를 시작한다. 이어 AI, 바이오, 탄소중립, 강소기업, R&D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 전역으로 확대해 현장 투자상담회
경기도의회 혁신추진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는 24일 선진화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경기도의회 제1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도의회 혁신특위는 전날(23일)에 이어 이날 이틀간 회의를 거쳐 총 7개의 도의회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혁신특위는 의안심사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상임위원회를 추가로 증설하고 통합된 형태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소관으로 각각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두 번째로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골자로 도의회 상임위 일부를 북부분원으로 배치한다고 전했다. 이어 상임위 실국 단위 편제 조직개편을 통해 집행부 1개 실국이 여러 상임위 소관으로 나눠지며 심의과정에서 업무 혼재, 상임위 간 일정 충돌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집행부 비서실에 대한 행감도 의회운영위원회가 소관하도록 할 예정이다. 혁신특위는 상임위 수석전문위원의 개방형직위를 신설하고 교섭단체별 1인 이상의 별정직공무원을 배정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이밖에 혁신특위는 ▲정책지원관의 소속을 상임위에서 담당관실로 변경 ▲상임위별 조례심사·예산결산심사 소위원회 구성‧운영, 의안자동상정제도 도입 ▲의안접수기간 폐지 등을 추진할 계획이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총선을 불출마·낙천·낙선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만나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며 원 팀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들 의원을 초청해 비공개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이 요구하는 협치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여러분들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나라와 당을 위해 소통과 조언을 계속해달라”고 했다. 이날 오찬은 21대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격려하고 당과 정부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원들은 현장에서 체감한 민심을 윤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최승재 의원은 “대오각성하지 않으면 앞으로 선거에서도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했고, 서정숙 의원은 “소통을 강화하고 그 내용이 위로 잘 전달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다음 달 3일 오후 2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에서 단일 후보가 등록할 경우 별도의 투표를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선관위는 24일 1차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 하루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실시하며 단일 후보 등록 시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 방법을 달리하기로 결정했다. 복수의 후보가 등록할 경우 선거 당일(3일) 합동 토론회를 실시한다. 토론회는 ▲후보별 5분 모두발언 ▲공통질문 2개(30초)에 대한 답변(1분 30초) ▲상호주도토론(후보별 각 10분) ▲마무리발언(후보별 각 3분)로 진행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후보등록 직후부터 선거 전날(2일)까지로, 짧은 선거운동기간을 고려해 후보들은 홍보물과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정해진 분량과 횟수에 한해 후보등록 전에도 가능하다. 당선자 결정 방법은 복수 후보 등록 시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해 재적의원·투표의원의 과반 득표를 원칙으로 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1·2위 후보의 결선투표를 진행해 다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도가 이르면 11월부터 단순·반복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자동 처리하는 ‘업무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도정에 도입한다.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각 업무에 대한 반복된 처리 절차를 입력하면 프로그램이 자동화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공무원 당직근무 처리나 자료 정리 등 단순하면서 반복된 업무를 처리하는 일정 절차(프로세스)를 프로그램으로 자동화해 업무 효율·속도를 높인다. 민간기업이나 일부 지자체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도에는 이번에 최초 도입할 예정이다. 도는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운영할 용역 업체를 6월 선정해 도가 선정한 과제 중 7개에 업무자동화(RPA) 구축을 진행한다. 앞서 도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및 자체 발굴을 진행해 총 14개 부서 26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구축 적정성 및 효과성 등에 대해 내부 검토와 사업자 선정 후 컨설팅을 거쳐 최종 7개를 확정한다. 자동화 구축 대상 분야는 교통, 환경, 건설, 자치법무 분야 등으로 11월까지 업무자동화(RPA) 구축이 완료되는 대로 실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희준 도
경기도의회 제374회 임시회 기간인 24일 도의회 여야가 조례안 처리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상임위원회 회의가 파행했다. 임시회 폐회(26일)를 이틀 남기고 상임위가 파행되면서 민생 현안과 관련한 조례안 등의 처리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이하 여가교위)는 이날 오후 2시 제2차 회의를 열려고 했으나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의 보이콧으로 회의를 취소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경기도 교육협력·교육경비 보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설립·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돌봄노동 경력인정 조례안’, ‘경기도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설치·운영 조례안’, ‘영유아 교재·교구 배달 서비스 사업 민간위탁 동의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었다. 도의회 여가교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김재균(민주·평택2) 도의회 여가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교육협력·교육경비 보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두고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교육감이 교육협력사업의 실적·평가 결과를 도의회 소관 상임위에 사후 보고하도록 하는 현행 보고 체계를 교육감이 교육협력사업 세부 계획까지 사전 보고하도록 바꾸는 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