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지자체간 오랜 노력 끝에 생명수가 흐르는 하천으로 되살아난 안양천이 이제는 국가정원으로서의 품격을 갖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3월 31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안양천 지방정원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에 패널로 참석했다. 최 시장은 시민들의 애환이 담긴 안양천은 과거 산업화 시대 오염천의 대명사였지만 시민과 지자체의 노력에 힘입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안양천의 생태적인 특성을 살린 조성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하고,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복구력이 강한 식물을 식재해 식물의 자연적인 회복을 이용한 하천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하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안양천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게 되면 정원관광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보전, 시민휴식과 문화 소통공간 등으로도 크게 각광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튜브로 생방송 중계된 이날 공청회는 박승원 광명시장·한대희 군포시장·김상돈 의왕시장도 패널로 자리를 함께해 안양천의 존재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가정원 지정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날 주민공청회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국철1호선 안양구간 역사인 명학역과 석수역이 오는 2025년 새 모습으로 탄생한다. 안양시는 노후한 명학역과 석수역이 오는 2025년 복합문화시설을 겸비한 최신의 역사로 변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사 시설개선은 한국철도공사가 맡아 추진한다. 지은 지 40여년이 경과된 명학역과 석수역은 시설이 노후하고 공간도 비좁을 뿐 아니라 장애인과 교통약자들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역사를 찾는 주민들에게도 적정공간을 제공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안양시는 두 곳 역사의 시설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한국철도공사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꾸준히 협의 및 제기해왔다. 한국철도공사는 시의 이와 같은 의견을 수렴하는 가운데 2020년 시설개선을 위한 정부예산을 확정, 설계 공모와 당선작 선정을 지난해 10월 마쳤다. 올해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해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은 3년 후인 2025년이 목표다. 먼저 명학역은 주거문화기능의 서측과 산업단지 중심인 동측을 자연스럽게 연계시키는 공공광장이 내부에 조성된다. 지금보다 넓어진 공간에는 북카페와 테라스가 들어서고, 지붕을 겸한 천장은 자연채광과 환기기능을 갖춘다. 석수역은 인근의 안양천·삼성산과 아우러진 석(돌)·수(물)를 형상화
장애인가족 힐링여행 지원 등 안양시가 올해 장애인을 위한 4건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도 안양시장애인복지위원회(이하 장애인복지위원회)가 지난 29일 안양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려, 시의 금년도 장애인 지원사업과 그간의 추진과정이 소개됐다.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시장을 비롯한 담당공무원, 시의원, 장애인단체장, 해당분야 전문지식인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장애인복지 정책 기본방향과 관련한 사업의 기획 및 조사, 제도개선, 장애인복지에 대한 필요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이날 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새로 추진하는 장애인복지 사업으로 관내 거주하는 5인 이하 장애인가족 40가구를 선정, 가구당 30만원 범위에서 힐링여행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이 빈번한 곳에는 고휘도 표지판을 교체 및 신설할 방침이다. 장애정도가 심한 만 19세 50명을 선정해서는 일명‘장애인 누림통장’을 개설 1:1매칭으로 월 1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와 아울러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정뉴스를 중심으로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방송을 3월부터 운영 중이다. 복지위원회에서는 이밖에도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 추진, 경사로…
안양시가 시청사 각 부서마다 업무용 와이파이 시스템을 구축, 4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도입한 업무용 와이파이 시스템은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민원업무 등이 증가함에 따라 시정운영 효율성을 기하고, 민원인과 직원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스마트폰 인증, 데이터 암호화, 무선침입방지시스템 등의 강화된 보안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번에 업무용 와이파이 시스템은 시청사 1층부터 8층까지 총 24대의 WIPS센서와 단말장비 58대로 구축돼 있다. 직원들은 1인당 PC외 1대의 스마트기기만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시는 시민들이 통신요금 걱정없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구·동주민센터 민원실, 도서관, 공원, 전통시장, 마을버스 등에 공공 와이파이존을 구축·운영해 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정전화번호와 개인전화번호를 선택해서 발신번호를 표시할 수 있는 모바일행정전화에 이어 업무용 와이파이 서비스까지 직원들의 대민 업무효율을 향상하고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시청 별관 및 의회에도 업무용 와이파이 시스템을 확대·구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가 2022 국민권익위원회 멘토-멘티 청렴 컨설팅 멘토 도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청렴 컨설팅은 공공기관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부패취약 업무 처리절차, 관행과 조직문화, 부패통제장치 실효성 등을 진단, 기관별 맞춤형 대책을 제공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향상 지원정책이다. 안양시는 청렴도시의 명성을 이어가는 한편, 이달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직급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틀 동안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청렴분야 전문 강사가 갑질 근절과 공정한 업무지시, 소통하는 조직문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등을 주제로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진행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렴은 시민과의 약속이며, 공직자의 당연한 책무로써 공직생활에서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청렴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시는 공직자의 청렴마인드 확립과 청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안양청렴학당을 운영 중인데 이어, 공사·용역 관리 감독, 인·허가 그리고 보조·보상금 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패대응능력 향상 및 공공재정환수법의 이해 과
안양시 최대호 시장은 지난 29일 GS파워주식회사 사장에게 안양시 장학사업 활성화 유공 감사패를 전달했다. GS파워주식회사는 안양시 동안구에 소재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지역사회 등에 지속적으로 기부 및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억원의 장학금 기탁에 이어 올해도 3천만원 상당의 FC안양 시즌권을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에서는 GS파워주식회사에서 기부한 시즌권으로 수년째 축구를 사랑하는 안양시 축구 꿈나무 장학생을 선발, 시즌권을 전달하여 축구도시 안양의 상징인 FC안양을 응원하고 학생들이 가족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행복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미래인재육성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신 GS파워주식회사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 감사패를 준비했다며, 안양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건강하게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에 설립한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지정장학금, 희망장학금, 성취장학금, 재능장학금, 특별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여 안양의 학생들이라면 누구든 공평한 교육의 기회
촉각을 다투는 소방차량의 화재현장 진입이 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안양시가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시스템’도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무인차단기가 있는 공동주택과 상가 등이 주요 대상이다. 화재나 범죄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초기대응을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도 확보하기 위함이다. ‘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시스템’은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소방·119구급차량 등 긴급을 요하는 차량에 998로 시작하는 전용번호를 부여하고, 무인출입차단기가 이를 인식해 통제 없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현재 소방·경찰차량 50여대 긴급차량 전면부에 ‘998’로 시작되는 번호판이 부착된 상태다. 시는 이와 더불어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 진출입차단기 700여 개에 ‘998’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 중이다. 또 진출입차단기가 설치된 공동주택과 상가에 대해서는 기능 개선을 독려하고 있다. 기능을 개선해 이를 통보하면 시는 현장 확인을 거쳐‘긴급자동차 자동진출입 인증시설’임을 입증하는 스티커를 부착해 준다. 한편 최대호 안양시장은 28일 자동진출입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안양7동 공영주차장을 찾아 시연상황을 점검하
‘산불은 실수가 아닌 범죄입니다,’‘산불로 잃은 산림을 복구하는데 50년의 세월이 걸립니다’,‘산림인접 지역에서는 일체의 소각행위를 하지 맙시다’ 안양 병목안과 안양예술공원 일대에 방송되는 산불예방 안내방송 멘트다. 안양시가 지난 25일부터 산불예방을 당부하는 계도방송을 시작했다. 방송이 실시되는 곳은 안양9동 병목안 캠핑장 입구와 쉼터, 안양예술공원 수목원 입구와 석수동 마애종 앞 등 등산객들이 많이 거처 가는 4개소다. 관할 관청인 만안구는 기존의 방범CCTV 폴대를 활용해 이들 4개소에 스피커를 설치해 이달 25일부터 연중 산불예방 계도방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경북과 강원지역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드론 활용과 산불감시원을 활동에 이은 추가적 조치다. 동보방송 장비를 활용한 안내방송은 산불예방 및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시각 정시와 30분에 멘트가 내보내진다. 방송을 청취하는 등산객이나 지역주민들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고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안구는 드론을 띄워 공중에서도 산불감시 및 계도방송을 벌이고 있고, 관계공무원과 유관기관 간 유기적 공조를 위한 단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방과후학교의 시·공간 확장 지원을 통한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함양하고자 '溫·돌·방' 마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溫·돌·방'은 ‘온마을 돌봄 방과후 마을학교’로 살아있는 경험의 장으로서 마을 내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여 운영하는 돌봄 및 방과후 교육활동이다. 올해 '溫·돌·방'은 삶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으로 가족 또는 또래들과 함께 학생들이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운영한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쿠킹클래스, 도자기 만들기, 역사탐방, 창의력아트, 독서논술, 창업체험교육 등이며 각 기관에서 4월부터 학생 모집을 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https://www.goeay.kr) 방과후학교지원센터-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해 '溫·돌·방'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하든지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고 아이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방과후 마을학교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장기간 공사가 중단됐던 안양역 앞 건축물이 마침내 철거를 알렸다. 공사가 멈춰선지 24년만이다. 안양시는 해당건물의 건물주(원스퀘어)가 지난 24일 건축물 해체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체작업은 국토안전관리원 심의 및 감리자 지정을 거쳐 7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건물 신축을 위한 설계도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안양역 일대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상권 활성화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해당 건축물은 연면적 38,409㎡에 지하8층 지상12층 철골철근콘크리트조 구조물로 뼈대만 남긴 채 24년째 방치돼 왔다. 지난 1996년 2월 판매와 위락시설 등의 용도로 건축허가가 났다. 하지만 이후 건물주체의 경영악화로 1998년 10월 공사가 중단, 법정다툼과 경매 등이 진행되면서 공사가 멈춰서 현재 도심의 흉물로 여겨지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대한 안전을 확보해 철거가 이뤄지도록 하고, 안양역과 안양1번가 일대 미관을 향상시키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