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HDEX와 2년간 선수 유니폼, 훈련복 등 의류 및 용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HDEX는 자체 개발한 패턴 및 원단을 사용하고 있으며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국내 대표 스포츠 웨어 브랜드다. 또 HDEX는 유튜버 김계란, 권혁 뿐 아니라 김성환, 최봉석 등 IFBB(국제보디빌딩연맹) PRO 선수들과 유명 운동 인사들이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kt는 이번 계약을 통해 HDEX로부터 2023~2024시즌을 시작으로 2년 동안 선수단 유니폼과 훈련복, 의류, 가방, 보틀, 모자 등 훈련 및 이동에 필요한 제품을 지원받는다. kt는 HDEX와 함께 구단 정체성을 극대화한 유니폼과 의류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콜라보 제품, 콘텐츠 제작 등 HDEX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마케팅 시너지도 발휘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이번 HDEX와 계약을 통해 고품질의 의류를 선수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면서 "HDEX와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 소닉붐 팬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HDEX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퀄리티 높은 의류 및 제품들을 통해 kt 선수와 구단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수원은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8강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명준재의 멀티골이 터졌으나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에르난데스, 제르소 등 사실상 베스트 멤버로 나온 인천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시즌 하나원큐 K리그1 2023에서 2승 3무 14패, 승점 9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며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몰린 수원은 FA컵에서도 탈락하며 앞으로 K리그1 생존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게 됐다. 수원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3-4-3 전술로 나섰다. 박희준과 명준재, 바사니가 공격에 앞장섰고 미드필더는 김태환, 허동호, 이종성, 손호준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김주원, 민상기, 장호익으로 꾸렸으며 골문은 안찬기가 지켰다. 전반 23분 바사니가 인천 수비수 김동민에게서 볼을 따낸 뒤 왼쪽 측면에서 낮은 골지역으로 낮은 크로스를 투입했다. 이를 쇄도하던 명준재가 미끄러지며 상대의 골망을 갈라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수원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2분 인천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땅볼 슈팅이 수비수 민상기의 발을 맞고 골대
용인특례시체육회 직원들이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용인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시체육회 직원들은 지난 27일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회장이 취임식 때부터 지금까지 직원들을 향해 폭언과 갑질을 했다고 밝혔다. 2월 민선 2기 용인시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오 회장은 평상시에도 직원들을 향해 욕설과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체육회 직원들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오 회장을 포함한 임원 및 종목단체장, 읍·면·동체육회장 등이 모여 전남 여수로 워크숍을 갔다”며 “뒤풀이에서 직원들이 가고 싶어 하는 음식점을 갔다. 이 때 오 회장이 거리가 멀다며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라고 전했다. 다음 날 오전 일찍 일정이 있던 오 회장이 차를 타고 30~40분 소요되는 거리의 음식점을 방문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터진 것이다. 오 회장의 욕설과 폭언은 숙소에서까지 이어졌다. 시체육회 직원들은 “숙소에 복귀하니 리조트 앞에 오 회장이 있었는데 다시 욕설과 폭언이 이어졌다”라며 “일부 직원들은 극심한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 게다가 한 직원과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욕설하고 폭행하려 하던 것을 일부 단체장이 제지했음에도
송진섭과 최준영(이상 평택시청)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송진섭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 신윤빈(경남 창원시청)을 상대로 5-2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8강에서 손희동(삼성생명)을 3-1 판정승으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송진섭은 준결승에서 김찬호(제주도청)를 9-0, 테그니컬 폴로 제압해 결승에 안착했다. 송진섭은 신윤빈과 결승에서 경기를 리드하며 판정승을 따내 시즌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82㎏급 최준형은 준결승에서 김성엽(전북도청)에게 부상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한 뒤 결승에서 강보성(창원시청)에게 5-1 판정승을 따내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일부 자유형 74㎏급 결승에서는 이정호(평택시청)가 한대길(충남도청)에게 4-14, 테크니컬 폴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고 박경빈과 안혜빈(이상 용인대)은 여일부 자유형 53㎏급과 62㎏급에서 각각 2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일부 자유형 79㎏급 오만호(평택시청), 남대부 그레코로만형 63㎏급 박승헌(용인대)은 나란히 3위에 올
대한민국을 비롯한 8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참가하는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경기가 ‘스포츠 메카’ 수원특레시에서 열렸다. FIVB가 주최하고 대한배구협회, 경기도배구협회, 수원시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27일 한국과 불가리아의 개막경기를 관람했다. 이재준 시장은 1세트가 끝난 후 관객들에게 환영의 뜻을 밝히며 “수원 발리볼네이션스리그가 스포츠도시 수원에서 개최돼 기쁘다. 관객과 선수들이 수원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불가리아에게 세트 점수 1-3으로 패하며 9전 전패에 빠진 한국은 오는 29일 불가리아와 맞붙은 뒤 7월 1일과 2일에는 각각 중국과 폴란드를 상대한다. 한편 수원시와 대한배구협회, 도배구협회, 수원시배구협회는 지난 2일 협약을 체결하고 VNL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팀 순위가 좋지 않은 상황에 복귀하게 되서 부담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를 증명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이영재는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수원FC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부담감을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1시즌 구단 최고 성적인 5위에 올랐을 때 부주장으로서 맹활약한 그는 같은 해 12월 김천 상무에 입대해 지난 26일까지 547일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비록 수원FC에서 한 시즌 활약했을 뿐이지만 김도균 감독과 팬들이 그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K리그2에서 K리그1로 합류한 선수들이 경기 템포를 따라가고 헤매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영재는 “경기감각 만큼은 자신 있다. 재밌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K리그2와 K리그1의 수준 차이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K리그1 경기를 계속 봐 왔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더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게 되는데 그들 사이에서 빛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재는 복귀와 동시에 박주호와 무릴로가 떠난 수원FC의 중원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맞게 됐다. “과거 수원FC에 있을 때
3년 만에 컬링 국가대표에 재도전하고 있는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5G’가 2023~2024시즌 국가대표를 뽑는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 2차 4강 라운드로빈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경기도청은 28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부 2차 4강 라운드로빈 첫 경기에서 경북컬링연맹관리위원회를 10-1로 대파했다. 1차 라운드로빈에서 8전 전승을 거두고 1위로 2차 라운드로빈에 진출한 경기도청은 이날 승리로 이번 대회 9연승을 이어가며 대회 우승을 향한 행진을 계속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팀을 구성한 경기도청은 이날 1엔드 후공으로 시작했지만 마지막 10엔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1엔드를 득점없이 블랭크 엔드로 만들었다. 2엔드에도 후공을 잡은 경기도청은 서드 김민지의 절묘한 샷으로 득점 기회를 잡은 뒤 스킵 김은지가 하운스 안에 스톤 2개를 안착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3엔드에 1점을 내주며 2-1로 추격을 허용한 경기도청은 4엔드에 2점을 추가해 4-1로 점수 차를 벌렸고 5엔드 경북의 후공을 블랭크 엔드로 막아내며 리드를 이어갔다. 6엔드…
광명시를 연고로 두고 있는 여자 실업 핸드볼팀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연고지인 광명시에서 환경 정화 및 장애인 힐링 캠프 행사를 개최했다. SK 선수단은 지난 27일 광명시 목감천에서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도시공사, 광명시니어클럽, SK 팬 서포터스 등과 함께 쓰레기 등을 줍는 플로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SK 선수단은 참석자들과 함께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플라스틱과 쓰레기를 치우면서 ‘산과 바다를 지켜, 참으로 아름다운 지구를 만든다’는 의미의 ‘산해진미 플로깅’이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진행헀다. 이 행사는 SK이노베이션의 실천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SK 선수단은 환경 정화 활동에 이어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광명시지부와 함께 인근 캠핑장에서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힐링 캠프도 열었다. 이 행사는 평소 야외 활동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선수단과 산책, 캠핑 등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60여 명이 참여했다. 김정훈 SK 단장은 “앞으로도 팬과 소통하는 구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팀으로 계속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SK는 하반기에도 광명남초등학교 후원,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 등을 이어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 수비수 박준영이 군목무를 마치고 구단에 합류했다. 안산은 28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이터형 수비수 박준영이 군전역 후 안산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박준영은 서울 오산고 출신으로 광운대에서 팀 주장을 맡아 대학리그 우승 등에 공헌했고 2018년 우선지명으로 FC서울을 통해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2020년 안산으로 이적해 두 시즌을 소화한 그는 K3리그 시흥시민축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친 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다시 안산으로 합류했다. 185㎝, 78㎏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박준영은 적극적인 플레이를 통해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몸싸움에 능한 수비수다. 박준영은 또 제공권 싸움에 능하고 1:1 대인마크에 탁월한 파이터형 수비수로 주 포지션은 중앙수비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박준영은 “다시 안산으로 복귀하게 되어 기쁘다. 군복무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며 하루라도 더 빨리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지며 2승 4무 10패, 승점 10점으로 K리그2 13개 구단 중 12위에 자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연고지인 부천시의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홈 경기를 개최한다. 부천은 오는 7월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이날 부천시의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전 관중 대상 입장 티켓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다. 또 부천의 메인 스폰서 '바스템'이 제공하는 ‘바스템 필터 샤워기 세트’, ‘아이폰 14’ 등 총 70여 개의 경품들을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장 50명 단체 방문 시 해당 단체에 커피차를 지원하는 '모여라 50명'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한편 이날 특별 시축자로 구단주인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종흠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울버햄튼)을 비롯해 부천시와 50년을 함께한 1973년 7월 1일 부천 태생 부천 시민이 대표 시축자로 나서 부천의 승리를 기원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