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포천 문화유산 창의학교 프로그램’이 최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포천향교를 중심으로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진로체험 활동을 운영하는 ‘톡·투·유(Talk to 儒)’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문화유산 창의학교는 개인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포천향교와 포천지역에 소재하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가족단위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참가자들은 포천의 중심 산성이자 삼국시대부터 지역을 수호하던 포천 반월성, 우리나라 유일의 현무암 침식하천이면서 천연기념물인 한탄강과 비둘기낭 폭포 등을 답사했다. 이어 해질녘 전통 한지와 초화류 압화 체험으로 만든 초롱을 들고 한탄강 하늘다리에 올라 한탄강 최고의 절경을 감상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가족은 “멀리서 바라만 보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고 특히 가족과 함께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천 문화유산 창의학교는 앞으로도 8월 4~5일, 9월 29~30일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가평교육지원청이 26일 가평교육지원청 물회의실에서 ‘교육장과 함께하는 교육공감 토크’를 열었다. 이번 교육공감토크에는 가평지역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 인사, 도교육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가평교육장과 지난 1년 동안의 가평교육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감토크에 참가한 한 학부모 대표는 “이런 자리를 통해 교육장님의 학생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가평교육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러한 교육공감토크처럼 지역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는 기회가 앞으로 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산책은 하고 싶은데 황사 비산먼지 등으로 꺼려지는 오후 시간대 장기본동행정복지센터의 아름다운 장미정원을 찾아주세요.” 최근 김포시 장기본동이 아름다운 행정복지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청사 주변에 장미화단과 조형물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두철원 동장이 시 공원녹지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사주변을 아름답고 화사하게 정비함으로써 주민들에게 공공기관이 딱딱하고 사무적인 공간이 아닌 편안한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장기본동은 청사 주차장 개선공사를 통해 기존에 청사와 외부를 구분짓던 울타리를 철가한 뒤 장미를 식재해 화단을 조성했고, 장미조형물 루미나리에를 설치했다. 그 결과, 주민들은 “여름의 풍경을 이곳 동사무소에서 만끽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철언 동장은 “장미정원 내 루미나리에가 동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로 제공돼 무엇보다 즐겁다”며 “주민들의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장미조형물 앞에 포토존을 새롭게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효율적인 치매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지난 25일 지역사회 내 3개 복지관(남양주시노인복지관·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해피누리복지관), 2개 치매관련시설단체(남양주시노인복지시설연합회·남양주장기요양기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발적이고 분산돼 있는 지역사회의 치매관련 인적·물적 자원을 통합해 치매환자와 가족 그리고 일반 주민이 접근하는 데 용이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치매자원을 파악함으로써 연계자원활동에 대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서에는 지역사회의 의료·복지 자원을 활용한 치매예방, 상담, 조기진단, 보건·복지자원 연계 및 교육 등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의 제공과 민·관 통합 연계시스템 구축·강화, 기타 지역사회 치매극복을 위한 공동협력 등이 담겼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사회현황 분석과 자원조사 등으로 치매환자 및 가족에게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장은 &ldqu…
2018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광주시의 광주조선백자요지가 최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명소 부문 4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과 전통을 지키고 알리는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기업 및 제품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광주조선백자요지는 조선시대 백자를 만들어 굽던 가마터를 말하며 광주 일대에 광범위 하게 분포돼 있다. 특히 조선백자 중 가장 우수한 백자와 청화사기, 철화백자, 분청사기를 구워내던 82곳의 가마터가 현재까지 남아 있어 조선 도자사 연구의 기반이 되는 매우 가치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억동 시장은 “자랑스러운 광주조선백자요지를 널리 알리고 광주시를 명실상부한 수도권 제1의 역사문화 관광의 도시로 만드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안성시국제정구장에서 건축을사랑하는모임(이하 건사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건사모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하여 재능기부를 포함한 물품지원, 수리 등을 실시하고, 공단은 발생된 생활폐기물 수거를 맡기로 했다. 또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공단과 건사모는 상호 지속적인 업무교류·지원으로 불편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적극 지원하고, 사랑의 집짓기 대상 발굴, 기타 협력 사항 추진 등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공단 박상기 이사장은 “어려운 주민들의 주거 복지 증진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성=채종철기자 cjc3367@
시흥교육지원청이 25일 시흥교육지원청 1회의실에서 유치원 학부모 112명을 대상으로 ‘좋은부모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좋은부모아카데미’는 자녀를 이해하고, 분노와 스트레스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 회복을 위한 학부모성장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8일부터 5주간 운영됐다. 이번 연수는 일회성 연수가 아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부모의 자녀양육에 대한 효능감을 증진시키고 실질적인 부모 역할을 지원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행복한 가정환경 속에서 유아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시흥 유아교육이 가정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지원청은 기대하고 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번 연수를 통해 진지하게 나를 돌아보고 자녀를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자녀를 돌보고 나의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연수였다”고 말했다. 장덕진 교육장은 “앞으로도 유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부모교육을 실시해 부모성장 및 행복한 가정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군포시 군포2동이 최근 관내 삼성마을 5단지 노인정 앞에서 돌봄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전개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의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이&오 한마음봉사대(이하 한마음봉사대)도 참여해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함께했다. 이날 새마을 남·녀회원들은 미리 준비해온 신선한 재료를 가지고 고추장 35통(1통 2㎏)을 정성껏 담갔다. 이어 한마음봉사대원 약 15명이 군포2동 관내 경로당 26개소를 일일이 방문하며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 고추장을 전달받은 한 경로당 어르신은 “고추장을 직접 담그기도 어렵고 사 먹는 것도 비용이 부담됐는데, 이렇게 맛있는 고추장을 직접 담가서 준다니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이에 이남구 군포2동장은 “평소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시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와 한마음봉사대 관계자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소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마을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rdquo…
‘안성맞춤 나눔이웃’ 안성1동 1호점의 주인공인 우주공업사 김학균 대표가 25일 안성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라면 15박스를 전달했다. 관내에서 자동차 정비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학균 대표는 평소에도 주위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갖고, 매년 정기적으로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기부천사다. 이날 전달식에서 안성1동 주민센터 직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적인 후원과 물품을 전달해준 우주공업사 김학균 대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학균 대표는 수줍은 미소를 띠며 “작은 정성이지만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한다”며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인아 안성1동 총괄팀장은 “항상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우주공업사 김학균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사랑의 라면은 고마움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채종철기자 cjc3367@…
안산소방서는 25일 단원구 대부남동 말부흥마을 경로당에서 마을주민과 의용소방대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119안전센터로부터 먼 곳에 위치하고 있고 소방차 출동로가 좁아 화재대응에 취약한 마을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초기 대응능력을 높여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이날 마을통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소화기 51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102대 등 주택용 소방용품을 기증한 뒤,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 부착과 말하는 소화기 사용법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관리법 교육,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정래 서장은 “말부흥마을의 자율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화재 취약지역의 관리와 기초소방시설 보급으로 안전사각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