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노동절(5월 1일) 특별 지시사항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월 한 달 동안 도청 전 직원 하루 특별휴가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민원 업무나 현안 추진 등 공직사회의 특성을 고려해 1일 휴가 사용이 어려운 직원들에 대해서는 5월 중 하루를 선택해 사용하도록 했다. 특별휴가는 ‘경기도 공무원 복무조례’에 따른 조치로 조례는 소속 공무원이 재해·재난 등의 발생으로 야간 또는 휴무일에 근무한 경우나 도정 업무·직무수행에 탁월한 성과나 공로가 인정되는 경우 도지사가 3일의 범위에서 특별휴가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지사는 “노동절을 맞아 노동 존중의 의미에서 경기도 공무원 노동자들에게 특별휴가를 실시했다”며 “공무원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정부의 노후계획도시정비선도지구 공모를 앞두고 1기 신도시 재건축 실현에 대한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재원 마련 방안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사비 급증으로 재건축 사업에 대한 지자체 부담이 가중된 만큼 앞서 재건축 원팀 후보들이 제안한 특별회계 운용을 바라는 여론이 나오는 한편 그에 상충하는 공약을 내건 후보가 당선된 지역도 있어 5개 1기 신도시가 공모에 참여할지 주목된다. 1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도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신속 추진을 위한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회계 조례 제정을 검토 중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재건축 원팀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전국 최초·최다 선도지구 지정 ▲전국 최초 도 지자체 간 재건축 특별회계 매칭지원 등에 대한 도 차원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선도지구는 내달 마련되는 정부 지침에 따라 지정되며 미래도시 펀드 지원으로 빠른 착공이 가능해 지자체마다 지정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공사비 급증으로 재건축 사업 시 재원 마련이 핵심으로 꼽히는 만큼 지자체가 설치한 특별회계로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을 지원받을 수도 있을 지에도 주목된다. 다만 도와 시군별 특별회계의 실제 운용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1
경기도의원들이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조례안을 잇따라 발의하고 있다. 이같은 입법 활동을 통해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의회로서 다른 지자체·지방의회에 벤치마킹 사례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1일 간 열리는 도의회 제374회 임시회에서 도의원과 집행부 등이 제출한 조례 개정·제정안은 총 90건이다. 이중 6건 안팎의 조례안은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다. 먼저 ‘전국 최초’가 붙은 조례안은 이인애(국힘·고양2) 도의원의 ‘경기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안’, 이서영(국힘·비례) 도의원의 ‘경기도 소방공무원 감염관찰실 설치 및 지원 조례안’과 김옥순(민주·비례) 도의원의 ‘경기도교육청 안전한 급식실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 등이 있다. 이와 같이 제2의 채상병 사건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안으로 상정되기도 했다. 해당 조례안은 모두 전날(17일) 상임위를 통과해 오는 26일 본회의 의결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 회기에는 ‘광역지자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8일 “사회복지사가 존중받으며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의회가 손잡고 뛰겠다”고 밝혔다. 염 의장은 이날 부천시청에서 열린 ‘제18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복지사의 임금 현실화 등 처우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염 의장은 “얼마 전 15년 차 사회복지사의 임금이 2024년 대한민국 최저치인 206만 원에도 못 미치는 197만 원이라는 보도를 접하고 씁쓸함을 금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어 “심각한 저임금 체계와 열악한 근무 환경, 불안한 고용구조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사회복지의 내일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그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양극화 또한 심각해지고 있기에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경기도는 표준단일임금제를 도입하기 위해 경기복지재단을 통해 용역을 진행하는 등 처우개선에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김동연 도지사의 공약사항”이라면서 “시간이 좀 더디게 걸리더라도 꼭 실현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믿어달라는 당부의 뜻을 지사를 대신해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염 의장은 “사회복지사가 존중받으며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도의회와 국회, 기초의회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고양특례시, 광명시, 구리시, 동두천시, 용인특례시, 하남시 6개 시군을 ‘2023년 출연실적 우수시군’으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현재 하남시장이 참석했다. 경기신보는 각 시군과 함께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시군은 31개 시군 전체 출연금의 26.3%에 해당하는 총 164억 원을 출연하며 관할 시군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에 큰 기여했다. 고양시는 2022년 32억 원에서 지난해 55억 원으로 확대, 시군 중 최대규모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연했다. 광명시는 8억 원에서 17억 원으로 213%를 확대해 시군 중 가장 높은 전년 대비 특례보증 확대실적을 기록했다. 구리시는 12억 원에서 16억 원으로 확대해 3년 연속 경기신보가 요청한 금액 대비 높은 출연금을 출연했다. 동두천시는 5억 원에서 10원 억으로 200% 확대하며 시군 중 두 번째로 높은 전년 대비 출연금 확대실적을 기록했다. 용인
황진희(민주·부천4)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은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안전이 기본이 되는 경기교육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전날 제374회 임시회 경기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경기교육에 대한 방향성을 제안하고 신설된 인재개발국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고 18일 밝혔다. 황 위원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경기도교육청에 ▲안전이 기본이 되는 경기교육 확립 ▲새롭게 출발하는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에 대한 지원 ▲세월호 참사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지난달 신설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에 대해서 “출범이 늦은 감이 있지만 학생, 학부모, 교원이라는 경기교육공동체의 고른 성장과 지원을 위해서는 소기의 성과 달성을 염원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조직인만큼 조속한 조직의 안정과 과감하고 적극적인 정책사업의 추진을 통해 인재개발국만의 정체성 확립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학생, 학부모, 교원에 대한 사업은 경기도교육청 여러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었지만 교육공동체의 종합적인 역량개발 측면에서 인재개발국이 신설된 필요와 소명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1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장애인 정책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장애인 인권헌장 실천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18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비롯해 더 권력을 갖지 못한 사람에 대한 차별이 넘쳐난다”며 이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그는 “장애인 정책 5개년 계획은 경기도 장애인 정책에 큰 지침과 방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 인권헌장의 마지막 13번째 조항에 따라 도정을 펴겠다”고 약속했다. 장애인 인권헌장 마지막 조항은 ‘장애인의 특수한 욕구는 국가정책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우선 고려돼야 하며 장애인과 가족은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 결정에 민주적 절차에 따라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다. 5개년 종합계획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도에서 추진하게 될 장애인 정책을 총괄한 계획으로 중앙정부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과 민선8기 도정 정책을 연계했다. 도는 이 기간 장애인의 욕구를 반영한 실질적 장애인 정책 추진을 목표로 장애인 일자리 지원, 장애 수당 지급 등 총 65개 정책에 2조 921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계획은 ▲장애로 인한 경제적 부담 완화·스스로…
청소년 노동인권과 위기실태에 대해 지자체가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변재석(민주·고양1) 경기도의원은 18일 고양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 노동인권 및 위기실태 연구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동조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변 의원은 “지난 2018년 고양시에서 이미 노동인권 실태조사 연구용역이 한 차례 수행된 바 있고 당시 연구용역 내용을 보면 향후 추진방안, 제도개선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정리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진행되는 연구용역이 기존 데이터와 비교·분석을 통해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지역의 청소년노동권을 증진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고양시는 이날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고양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 노동인권 및 위기실태 연구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연구 사업에서는 관내 청소년의 근로권익, 생활여건, 위기실태 등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당시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던 명지대학교 청소년활동연구소와 고양시 청소년알바센터는 관내 15~18세 청소년 1591명을 대상으로 연구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의 어려움을 벗어나려면 남이 안 해본 걸 하는 선도 경제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청년 사회혁신기업가들을 만나 ‘경기임팩트 맞손토크’ 간담회를 실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의 어려움을 벗어나려면 우선 과거의 성공 경험을 빨리 깨야 한다”며 “지난 수십 년 동안 선진국이 하는 걸 따라왔으나 이제는 남이 안 해본 걸 하는 선도 경제로 가야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 다음은 상생과 포용이다. 기후변화 대응, 장애인 문제 등 가치를 경제활동으로 옮기는 수많은 것들이 사회적경제 업종에 있다”며 “오늘 함께한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들이 몇 년 뒤 다보스포럼에서 유니콘기업으로 나와 만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지사는 청년기업가 간담회에 앞서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기업 탄생 행사에 참석했다. 도는 이날 경기임팩트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장애인 운동솔루션 업체 ‘㈜캥스터즈’를 선정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캥스터즈는 장애인의 운동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휠체어 트레드밀 ‘휠리엑스’ 제품을 2022년 출시했다. 휠리엑스는 자신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8일 수원시 권선구 본사에서 건설공사 품질향상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GH 도민참여 품질평가단’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GH는 지난 2월 28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주부, 직장인, 자영업자 등 20~70대의 다양한 계층·연령층을 대상으로 40명의 품질평가 단원을 선발했다. 무량판 구조 등 건설품질에 대한 도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도민들이 직접 GH가 추진하는 공사현장을 살펴봄으로써 GH 건설 품질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용 GH 사장은 “GH 도민참여 품질평가단 제도 시행이 건설공사 하자 감소는 물론 시공 품질 향상으로 이용자 불만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품질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