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와 성매매를 시도한 장애인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용인동부경찰서는 22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수 등) 혐의로 40대 A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B양에게 금품을 대가로 만나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의 부모는 그로부터 이러한 사실을 알고 지난 1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해 일부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수사 내용을 종합한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 보고 A씨를 송치했다. A씨는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출신의 장애인 운동선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 등을 통해 A씨가 미성년 성매매를 한 것으로 판단해 이달 초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박진석 기자 ]
성남시의 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후진하던 차량이 인근의 노인들과 추돌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11시 50분쯤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한 판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차량 1대가 주차방지턱을 넘고 인근에 있던 노인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80대 여성 A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며 상태가 위독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들 외 2명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 정도는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90대 B씨로 허리 통증을 호소하나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그가 음주운전을 하는 등 범법행위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 피해자들은 복지관에서 진행되는 노래교실에 참석하기 위해 셔틀버스에서 내려 건물 쪽으로 걸어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인 A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박진석 기자 ]
수원시의회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38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2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동의안 11건, 의견제시 3건 등 총 3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의회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들은 시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해 주요 안건이 원칙과 상식에 맞게 심사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지금 지방의회는 독립적인 의회로 반드시 도약해 자치분권을 강화하고 위상을 높이며, 시민이 주인이 된 참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야 할 중요한 지점에 서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국회법이 있듯이 지방의회도 조직권, 예산편성권, 인사권 등을 포함한 지방의회법이 제정돼 완전한 지방자치를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 별 조례안·동의안 등을 심의한 후, 다음달 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가 ‘술판 진술 조작’을 부인하는 검찰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 반박하며 추가 폭로했다. 이 전 부지사는 22일 김광민 변호사를 통해 옥중서신을 공개하며 전관 변호사를 동원한 검찰 측 회유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서신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검찰 고위직 출신 변호사를 A 검사(수사 검사)가 연결해 만났다”며 “1313호실 검사의 사적 공간에서 면담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변호사는 ‘검찰 고위직과 약속된 내용’이라고 나를 설득했다”며 “김성태의 진술을 인정하고 대북송금을 이재명을 위해서 한 일이라고 진술해주면 재판 중인 사건을 유리하게 해주고 주변 수사도 멈출 것을 검찰에서 약속했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전 회장 등이 연루된 술판 진술 조작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김성태가 연어를 먹고 싶다 하자 연어회·회덮밥·국물 요리가 배달됐다”며 “흰 종이컵에 소주가 따라졌다. 나는 한 모금 입에 대고 더 이상 마시지 않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또 “교도관 2~3인이 영상녹화 조사실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다”며 “김성태의 붉어진 얼굴이 가라앉으면 가야한다고 해서 검사와 수사관 그리고 김성태, 나는 환담을
검찰이 화성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동거하던 여자친구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그의 모친에 부상을 입힌 20대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수원지검은 22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6세 남성 김레아 씨의 머그샷(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 등 신상정보를 수원지검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 국민의 알권리 보장 및 유족의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9시 40분쯤 화성시 봉담읍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인 20대 여성 A씨와 그의 모친 5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의 범행으로 가슴 부위를 찔린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김 씨는 A씨가 이별을 통보하려 하다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김 씨는 “이별하면 A씨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며 A씨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였고, 다투는 과정에서 그의 휴대전화를 파손하거나 폭행하는 등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혼자 힘으로 김 씨와의 관계를 정리할 수 없다 판단해 B씨와 함께 김 씨를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공개 결정에
수원의 한 목사가 교회와 함께 운영하는 학원에서 아동을 폭행하는 등 학대를 일삼다 적발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2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현 특례법 위반(상습학대) 혐의로 학원 운영자 60대 A씨와 목사 50대 B씨, 강사 60대 C씨 3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자신들이 운영하는 수원시 소재의 한 교회 및 학원에서 10대 아동 4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아동들이 교회에 대한 불만을 일기장에 적었다는 등의 이유로 무릎을 꿇린 채 허벅지 등을 수십 차례씩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3일 동안 밥을 주지 않고 굶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피해 아동들을 부모와 갈라놓기 위해 친부모를 ‘그 남자’, ‘그 여자’로 부르게 하거나 ‘너희 부모가 너희를 버렸다’는 말로 현혹하는 등 정서적 학대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일부 아동들은 다시 집으로 돌아가자는 부모의 말을 거절하고 교회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원은 형편이 어려운 신도의 자녀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됐으며, 아직 10여 명의 아동이 여전히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아동
성남시의 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후진하던 차량이 인근의 노인들과 추돌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11시 50분쯤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한 판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차량 1대가 주차방지턱을 넘고 인근에 있던 노인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80대 여성 A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며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외 2명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 정도는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90대 B씨로 허리 통증을 호소하나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그가 음주운전을 하는 등 범법행위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인 A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박진석 기자 ]
수원시는 오는 6월 21일까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집중안전점검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안전 취약시설·사고발생 우려 시설을 점검 후 위험요인을 해소하는 것이다. 시의 경우 관내 문화재, 도서관, 실내놀이시설 등 112개소를 시설물 관리 담당 공무원, 분야별 전문가, 수원소방서·수원남부소방서가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또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그 외 사항은 관리 주체에 결과를 통보해 보수·보강하도록 한다. 후속 조치는 ‘집중안전시스템’에서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으로 시설물 위험 요인을 개선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자율안전점검에 참여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은 안전 신문고 모바일 앱의 ‘가정용 자율안전점검표’에서 ‘내 집 스스로 점검하기’를 이용해 자율안전점검에 참여할 수 있다. 시설물 관리자는 행정안전부 누리집에서 자율안전점검표로 점검할 수 있는데, 시 시설물 관리 담당 부서에 ‘다중이용시설용 자율안전점검표’를 요청해도
수원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로 위험물을 탐지하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스템은 GPS(위치정보 시스템)와 AI를 기반으로 한 도로분석장치를 부착한 차량이 주행 중 포트홀·도로균열 등을 발견하면 실시간으로 담당 부서에 사진, 위치 등 정보를 전송한다. 담당 부서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이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보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활용해 계절·구간별 도로 위험물 발생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며, 파악한 자료는 도로 보수·계획을 수립할 때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는 공무원이 도로를 순찰하며 도로 위험물을 파악해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고 안전사고 우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활용해 사고가 발생하기 전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안 다함께돌봄센터 ‘시흥 검바위초 거점형 아이누리돌봄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지방자체단체 협력 돌봄센터 개소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자체 협력 돌봄센터를 용인, 양주 등 늘봄학교 초과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 이는 지자체와 돌봄센터 구축사업을 확대해 학교의 부담은 경감하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지자체협력 책임돌봄 확대’ 공약의 실현이다. 이날 개소하는 ‘시흥 검바위초 거점형 아이누리돌봄센터’는 학교가 공간을 제공하고 시흥시가 운영·관리한다. 검바위초 학생뿐 아니라 인근 학교 학생 49명을 수용해 저녁 8시까지 돌봄과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전에 프로그램 선호도를 조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향후 학부모가 희망하는 학교 안 공간에서 지자체가 운영·관리하는 협력돌봄 형태로 늘봄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현재 19교 42실에서 협력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합의해 용인, 광명, 김포, 양주 등 늘봄 초과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9월과 내년 3월에 4교 11실이 추가 개소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설학교,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지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