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연(안산 선부중)이 제35회 전국 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임혜연은 28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중등부 40㎏급에서 인상 3차 시기에 35㎏을 성공해 정서영(부산 덕포중·24㎏)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용상 1차 시기에서 37㎏을 들어 올린 임혜연은 정서영(30㎏)을 꺾고 정상을 차지했고,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72㎏을 기록하며 1위에 입상, 금메달 세 개를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정규진, 박경진, 최강호, 이주용(이상 평택 도곡중)이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레슬링 대표로 선발됐다. 경기도레슬링협회는 28일 파주시 문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대회 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도대표 1차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레슬링협회는 전국소년체전 레슬링 자유형에 출전할 12명의 경기도 대표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도곡중은 4명의 대표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규진은 42㎏급에서 같은 학교 라마잔을 상대로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소년체전 출전권을 따냈고 48㎏급 박경진도 우진(수원 수성중)을 폴로 꺾고 도대표에 합류했다. 51㎏급에서는 최강호가 이준민(수성중)을 상대로 8-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둬 1위에 올랐으며 55㎏급 이주용도 도대표로 선발됐다. 이밖에 42㎏급에서는 조윤규(경기체중)가 원우성(수원 수일중)을 13-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전국소년체전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고 남중부 39㎏급 안선우(용인 문정중)도 도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5㎏급에서는 김요셉(수일중)이 황지성(수성중)에게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둬 도대표로 발탁됐으며 71㎏급에서는 황태경(수성중)이 김영후(분당레슬링)를…
프로축구 K리그부터 세미프로, 아마추어까지 아우르는 한국 축구 승강제가 2027년 완성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부 리그(K리그2)와 3부 리그(K3리그) 간 승강제를 실시하기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최근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4부(K4리그)와 5부(K5리그) 간 승강도 같은 해 실시하기로 했다. '완전한 승강제'가 시작되는 시점은 2027년이다. 현재 국내 축구에서는 프로(K리그1·K리그2) 간, 세미프로(K3·K4리그) 간, 아마추어(K5·K6·K7리그) 간에만 승강제가 실시되고 있다. 프로리그인 1부와 2부 간에는 승강제가 10년 이상 시행돼 왔고, 2021년부터는 K3리그와 K4리그 간에도 승강제가 도입됐다. K5∼K7리그는 2020년부터 자체 승강제를 실시 중이다. 세 단위로 분리된 성인 리그를 한 데 묶어 온전한 승강제를 실현하는 것은 한국 축구의 오랜 과제였다. 축구협회는 “프로축구인 1부 리그부터 동호인 축구인 7부 리그까지 한국 성인 축구 전체의 승강 시스템이 3년 뒤에 사실상 완성될 예정“이라면서 “프로축구가 처음 출범한 1983년 이후 44년 만에 온전한 승강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K3리그 팀이 K리그2로 승격하려면 프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024 축구학개론’ 참가자를 모집한다. 성남은 오는 4월 3일까지 여성들을 위한 축구 클리닉 '축구학개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참가 자격은 축구에 대한 열정 단 하나다. 축구학개론은 성남의 대표적인 지역밀착 프로그램이다.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축구 클리닉은 여성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해 시작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구를 처음 접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입문반, 기본기 교육과 수업을 통해 경험치를 높일 수 있는 기초반, 실력 증진과 전문적인 기술 향상에 관심이 있는 심화반 등 총 세 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성남은 성남FC 클럽하우스를 개방해 참가자들이 더 안전하고 좋은 환경 속에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아이데코안경, 루크아이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은 지난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박경훈 단장과 손재환 아이데코안경 대표, 손동휘 루크아이 매니저가 참석한 가운데 스폰서십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데코안경은 안경 피팅을 전문으로 하는 전국 프랜차이즈 안경원이며 루크아이는 스포츠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와 회복에 도움을 주는 프리미엄 수면 안경 브랜드다. 박경훈 단장은 “최근 눈 건강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기에 전문성을 갖춘 브랜드인 아이데코안경, 루크아이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재환 대표는 “수원을 대표하는 명문구단인 수원 삼성 선수들의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안경원의 전문적인 독일식 검안시스템과 3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안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 선수들이 올 한해 부상 없이 목표하는 승격을 꼭 이루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은 루크아이와 협업을 통해 팬들 위한 수원 삼성x루크아이 콜라보 안경을 출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1년 5개월 만에 김천 상무와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FC는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에서 김천과 홈 경기를 진행한다. 수원FC는 1승 2무, 승점 5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리그 일정이 3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K리그1 12개 팀 중 패배가 없는 팀은 수원FC와 울산 HD 둘 뿐이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4전 3승 1무로 수원FC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양 팀의 마지막 맞대결이 2022년 10월 2일임을 고려한다면 큰 의미를 갖긴 힘들다. 수원FC는 이번 경기에서 이승우와 안데르손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3경기 2골을 기록한 이승우는 수원FC 공격의 중심이다. 측면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팀의 빌드업을 돕고, 번뜩이는 드리블을 보여주며 상대 수비를 곤경에 빠트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올 시즌 K리그1 무대를 처음 밟은 안데르손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필드 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빠른 주력과 날카로운 침투 패스 능력을 장착한 그는 팀 내 공격지역 패스 1위(75개), 페널티 지역으로 연결하는 패스 1위(17개), 키패스 3위(5개) 등 각종 공
경기도체육회가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사무국장회의를 개최하고 21년 연속 최다종목 우승 달성을 다짐했다. 도체육회는 28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김택수 사무처장을 비롯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참가 종목단체 사무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국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출전에 앞서 경기력상 수상 및 21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을 달성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도체육회는 이날 종목단체 사무국장들에게 보조금 집행 유의사항과 선수단 안전대책 등을 설명했다. 김택수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즐겁게 다녀오시고,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 경기도 선수단이 건강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사무국장님들께서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17개 시·도에서 2만 30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검도, 씨름, 축구, 태권도, 택견 등 총 41개 정식 종목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경기력상 수상을 노리는 경기도는 전 종목에 200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
‘나누는 우정, 하나된 감동, 평화의 파주’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는 28일 “도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인원을 확정했다”며 “31개 시·군에서 4942명이 17개 종목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565명이 증가한 수치로 대회 역대 최다 참가 규모다. 2022년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던 수원특례시가 347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하고 지난해 도장애인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린 성남시(305명)가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도장애인체전은 역사상 처음으로 2개 종목 학생부를 도입, 육상과 역도에서 총 16명의 학생선수가 참가한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학생부 신설 과정에서 예산상의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협조해주신 파주시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부 신설을 통해 대회의 활성화는 물론 도내 장애학생 체육 활성화의 촉매제가 반드시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유관기관 등과 적극적 협조를 통해 학생부가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장애인체전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파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아이스하키 HL 안양의 ‘신예 공격수’ 이총민(24)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사무국은 27일 HL의 7번째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선 이총민을 2023~2024시즌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3년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출범 이후 데뷔 시즌에 MVP로 선정된 것은 이총민이 처음이다. 이총민은 올 시즌 29경기 17골 2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아이스하키 신동’으로 이름이 높았던 이총민은 캐나다 주니어리그로 진출, 프린스 조지 스프루스 킹스 소속으로 BCHL 리그에서 134경기 22골 4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전미체육대학협회(NCAA) 1부 리그 알래스카-앵커리지 대학에 진학했던 이총민은 학교가 재정 악화로 아이스하키팀을 해체하며 시련을 맞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속 팀을 구하지 못했던 이총민은 2021년 스웨덴 리그에 진출해 두 시즌을 소화했고, 지난해 HL의 간곡한 설득에 국내로 복귀했다. 이총민은 18골로 팀 내 최다 득점에 성공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간판 공격수 김기성 공백을 메웠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8년 만에 챔피언에 도전한다. OK금융그룹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인천 대한항공을 상대한다. 5전 3승제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은 29일과 31일 대한항공의 안방인 인천에서 1, 2차전을 진행한 뒤 4월 2일과 4일에는 OK금융그룹의 홈 코트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3, 4차전이 벌어진다. 4차전까지 챔피언이 결정되지 않으면 4월 6일 다시 인천 계양체육관으로 이동해 ‘마지막 승부’를 갖는다. 이번 시즌 20승 16패, 승점 58점으로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한 뒤 준플레이오프(PO)에서 4위 천안 현대캐피탈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OK금융그룹은 정규리그 2위 서울 우리카드에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 결정전에 합류했다. OK금융그룹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2015~2016시즌 이후 8년 만으로 2014~2015, 2015~2016시즌에 이어 팀 통산 3번째 우승 도전이다. 단판 승부로 진행된 현대캐피탈과 준PO에서 ‘해결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에게 공을 몰아준 OK금융그룹은 우리카드와 PO에서는 신호진, 송희채 등 토종 공격수를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