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가 22일 수원 광교헌 서봉재에서 2021년 교섭·협의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이재정 교육감과 주훈지 경기교총회장, 양측 관계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29일 총 31개조 44개항의 경기교총 교섭·협의 요구안을 접수한 이후 실무교섭‧협의를 8차례 거쳐 전문과 보칙 포함 총 28개조 39개항의 합의서에 최종 합의했다. 양측의 주요 합의 내용은 ▲교원 인사와 임용제도 개선 8개항, ▲교원복지와 근무여건 개선 7개항, ▲교권과 교원 전문성 신장 5개항, ▲교육환경 개선 14개항 등이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부서별 합의사항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5월에는 합의서를 이행점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교섭협의가 원만하게 마무리돼 교원들의 학교현장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경기교총과 도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관계로 경기교육이 더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 속 맞이한 2021년도 어느덧 70여 일 밖에 남지 않았다. 책상 위 몇 장 남지 않은 달력을 들여다보며 올해 초 이루고자 다짐했던 일들을 되돌아보게 되는 때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처럼 계획과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아쉬워만 할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시작한다면 늦지 않았다. “코로나로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하루 만보 걷기 운동하려고요.” “늘 계획해도 책 한 권을 읽기 쉽지 않네요. 앞으로 하루 10분씩 투자해서 책 읽기로 했어요.” 주변 지인들을 비롯해 온라인상에서 많은 이들이 자신만의 목표를 세워 실천하고 있다. 마음 먹은 지 3일이 못 간다는 작심삼일(作心三日)도 10번만 하면 한 달이다. 지금부터 실천해도 나를 바꿀 수 있고, 작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분야를 소개한다. ◇2030세대의 트렌드 ‘미라클 모닝’ 2030 세대 사이에서 트렌드로 꼽히는 미라클 모닝은 이른 아침 일어나 명상이나 독서, 운동이나 공부 등 자기계발을 하는 것을 말한다. 미라클 모닝을 통해 하는 일은 각자 다르지만, 본격적인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2~3시간 전에 일어나 루틴(생활 습관)을 행하는 것과
‘희망’은 어떤 일을 이루거나 하기를 바라는 의미와 앞으로 잘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뜻한다. 2021년 6월, 올해도 어느덧 반년이 지나가고 새해에 소망했던 꼭 이루고 싶었던 일은 잘 해내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된다. 평소 꿈꿔왔던 일이 있다면 지금부터 용기있게 해나가길 바라며, ‘부캐’로 희망을 찾은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TV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유두래곤, 지미유, 유야호와 최근 등장한 아이돌 듀오 월클(월드클래스 준말) 매드몬스터, 유튜브에서 ‘까페사장’으로 인기가 높은 최준 등 이들의 공통점은 부캐릭터이다. 지난해에 이어 2021년 대중문화계에서 ‘부캐’ 열풍은 빼놓을 수 없으며, MZ세대를 비롯한 청년들 사이에서도 하나의 희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부캐’는 원래 게임에서 사용되던 용어로 본래 캐릭터 외에 새롭게 만든 부캐릭터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평소 자신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이나 캐릭터로 활동할 때를 의미한다. TV나 유튜브 채널을 보면 카멜레온처럼 시시각각 변신하는 다양한 부캐가 본캐릭터 보다 인기를 끌며 대중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은 지난해부터 다
내년까지 경기지역 모든 고등학교가 고교학점제 연구 선도학교로 지정된다. 정부가 전면 도입하기로 한 2025년보다 3년 앞당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전체 고등학교의 85%가 고교학점제를 도입하도록 학교 안팎 공간혁신과 교육과정 손질, 교사 역량 강화에 사활을 건다. ◇ 올해 학교 안팎 공간혁신 인프라 구축 중점 지난 2018년 기반 조성을 시작한 ‘고교학점제’란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학생이 주체가 돼 자신의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교과 중심이었던 교육과정은 학생이 만들어가는 주제 중심 과정으로 발전한다는 게 경기도교육청의 목표다. 이에 따라 연구·선도학교를 지정해 시범 운영해왔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까지 319개교(85%)에서 고교학점제 시행한다. 내년에는 379개교(100%) 전면 도입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고교학점제 주요 추진 과정을 심화 운영하고 확산하며 ▲학생의 진로와 학습 역량에 맞는 과목 선택권의 질적 확대 및 책임 교육 강화 ▲운영 지원 인프라 확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부 연구‧선도학교에서는 이미 공간혁신 인프라를 구성했거나 설계,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 ◇ 사교육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새 시즌에는 도내 3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한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협력해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로 경기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통해 2011년 시흥, 오산 등 6개 지역으로 시작했다. 시즌Ⅱ가 시작된 2016년에는 10개, 운영 10년을 맞는 2020년에는 30개 지역으로 발전했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는 31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며, 학교와 마을이 지역혁신교육포럼을 통해 교육협력과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돌봄, 평생교육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개방된 학교는 지역 주민과 학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바뀌고, 지역사회에서는 누구나 어디에서나 학생이 배울 수 있도록 배움의 공간으로 성장하게 된다. 혁신교육지구는 지난 10년간 혁신교육 가치와 공감대를 넓혀 2011년 도내 89개 학교였던 혁신학교를 801개로 확산했으며,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가 협력모델을 전국 16개 시도 181개 시군으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지역 특색에 맞는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