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4월부터 상설전시장 ‘공룐존’에서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만들어요! 상상팡팡숲’을 진행한다. ‘만들어요! 상상팡팡숲’은 중생대 백악기부터 현재까지 한반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명들로 이루어진 가상의 숲에서 ‘나만의 공룡’을 만드는 체험이다. 창작그룹 레벨나인(Rebel9)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중생대 백악기의 생물학적 데이터를 토대로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미디어 전시물을 만들어냈다. 약 1억 년 전 백악기 한반도는 고온다습한 기후였으며 여러 차례 지각변동으로 분지가 형성됐다. 그렇게 생성된 강과 호수 주변에는 각종 식생이 풍부하며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백악기 척추동물들의 화석은 공룡, 익룡, 도마뱀, 악어, 포유류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 식생, 그리고 실제 공룡의 생물학적 특성을 반영해 인형을 만든다. 어린이들은 몸통, 꼬리, 다리 등 조각을 원하는 대로 조합하고 색을 입히며 재미있는 울음소리까지 선택해 나만의 공룡을 만들 수 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과거 한반도에 존재했지만 현재는 사라진 공룡, 그리고 실제 생물학적 근거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24일과 25일 양일간 새해맞이 전통문화 체험행사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한 해를 시작하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다지고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경기 북부 대표 문화예술교육 거점공간으로서 지역사회 문화전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첫날인 24일 오전 11시30분에 ‘나쁜 습관 날리는 연 만들기’ 프로그램 시작으로 매 회 차 30분씩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매 회당 20명을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하며 무료다. ‘액막이연’은 액운을 보내고 복을 기원한다는 뜻을 지닌 ‘송액[送厄]’ 또는 ‘송액영복[送厄迎福]’이라는 글귀를 쓴 연이다. 연을 하늘로 높이 띄우고 연줄을 끊으면 연 주인의 나쁜 기운이 멀리 날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5일에는 사전 접수나 신청 없이 ‘올해 운수 윷점 보기’, ‘나는야 부럼 가족! 내 이름은 무엇일까요?’ 체험이 상설 운영된다. ‘올해 운수 윷점보기’는 우리 조상들이 즐겨하던 놀이로, ‘난중일기’에 이순신 장군이 윷점보기로 한 해의 운세를 점쳤다고 기록돼 있을 만큼 남녀노소 윷놀이와 함께 즐겨하던 풍속이다. ‘나는야 부럼가족! 내 이름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오는 9월 10일과 17일 2일간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2023 환경+예술 프로젝트 전시 ‘ANTI-FREEZE: 얼어붙지 않을 거야!’ 연계 프로그램 2종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제는 ‘생태계의 다양한 구성원들에 대한 관심과 존중’이며,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라는 박물관의 정체성에 맞게 참여자들이 직접 자연에서 몸으로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탐조책방’과 함께하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새 산책’으로, 박물관 주변 숲속에 살아가는 새를 관찰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9월 10일 오전, 오후 각 1회씩 진행되며, 도시탐조를 주제로 책을 만들고 탐조문화기획을 하는 ‘탐조책방’과 함께 진행된다. 오후에는 만 5세~7세의 아이들을 위한 탐조 활동에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는 ‘쌍안경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두 번째는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인 피스오브피스와 함께하는 ‘식물을 위한 아파트 분양합니다’ 다. 작가는 버려진 가구들을 재가공해 박물관 옥상 전원에 ‘꿈에그린포레스트베르디움사이클로빌’을 설치하고 참여자들은 직접 원하는 식물을 파종해 입주시킨다. 9월 10일, 17일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내년 3월 31일까지 환경+예술 프로젝트 전시 ‘ANTI-FREEZE : 얼어붙지 않을 거야!’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정체성인 ‘숲’, ‘환경’, ‘생태’라는 키워드와 연계해, ‘생태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을 흥미로운 현대미술 작품으로 풀어냈다. 박수현, 소수빈, 장인희, 피스오브피스 등 참여작가 4인의 작품은 모두 현장 관람객의 상시 참여로 변형 및 확장된다. 오는 9월에는 옥상정원 및 박물관 일대 야외공간에서 가족이 참여 가능한 ‘탐조 프로그램’, ‘식물 아파트 분양 프로그램’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ANTI-FREEZE : 얼어붙지 않을 거야!’라는 전시 제목은 땅속의 미생물부터 벌과 곤충, 꽃과 작물, 새, 동물, 인간들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순환하는 자연 생태계가 멈추지 않도록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실내외 유휴공간들을 ‘얼어붙은’ 공간으로 이름 붙이고, 이 공간들에 작가들의 상상력 가득한 작품을 채웠다. 관람객들은 얼어붙은 전시 공간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작품을 관람하고, 얼음을 깨는 모양의 스탬프를 찍으며 전시투어를 하게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오는 5일부터 27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여름 방학 프로그램 ‘체험으로 만나는 생태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체험으로 만나는 생태 이야기’는 3종의 생태 교육 프로그램으로, 멸종 위기종 보호의 필요성과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보다 쉽게 교육한다. 첫째, ‘소중한 약속’ 프로그램에서는 ‘오감이 환경동화 작가전2’와 연계해 전시를 관람하고, 그림 그리기 활동을 통해 사라져가는 멸종위기 동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둘째, ‘오감이 캐릭터 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직접 비누를 만들어보고, 올바른 손씻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셋째, ‘우리 엄마 못 보았어요?’프로그램에서는 그림책을 읽어 보며 ’새‘에 대해 친근감을 형성하고, 환경+예술 프로젝트 전시 ’ANTI-FREEZE : 얼어붙지 않을 거야!‘를 관람한 후 클레이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5세 이상 어린이 동반 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누리집 및 지지씨멤버스 누리집에서 오는 8월 2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교육일 하루 전까지 가능하며,
의정부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의정부의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나의 창작노트’ 참여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나의 창작노트’는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처음 시도하는 예술인 창작과정 지원사업으로, 예술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의 가치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의정부문화재단에서는 그동안 추진했던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 ‘신진작가공모전’ 등 예술가들의 창작 결과물에 초점을 맞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결과물이 아닌 ‘창작과정’ 자체를 지원하는 새로운 예술지원 방식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번 ‘나의 창작노트’ 지원사업은 문화도시 의정부의 대표 지원방식인 ‘무정산’ 공모사업으로서 참여 예술인들의 정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지원에 따른 간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의정부에 거주하고 창작·기획 활동을 하며 예술적 영감을 찾고, 창작과정에 지원이 필요한 예술인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지역을 소재로 한 창의적 관점의 실현 가능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창작과정을 선발하게 되며, 지역예술인들의 예술 활동을 창작노트로 제출하면 100만 원의 지원금과 참여 예술인 간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문화도시 예비조성사업으로 추진된 ‘경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3년간 추진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입체촉지도 설치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서울·경기 지역의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과 공공기관 등 100여 곳에 점자 통합 홍보물 ‘느리게 걷는 아이-탐색적 촉각브로슈어’를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평화광장, 임진각평화누리, 연천재인폭포공원에 설치된 입체촉지도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서 볼 수 있는 입체 안내도로,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통해 독립적으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특히 입체촉지도가 설치된 경기 북부의 주요 명소를 소개하는 점자와 묵자가 통합된 홍보물을 특수 제작해 시각장애인 복지관, 특수교육지원센터, 맹학교, 기타 공공기관 100여 곳에 배포, 경기 북부의 베리어 프리에 앞장섰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나누미촉각연구소’는 2010년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의 감각적 공유와 소통을 위한 그림 동화책인 촉각도서 제작을 시작으로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끌기 위한 입체촉지도 연구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는 문화예술단체다. 문미희 나누미촉각연구소장은 “입체촉지도는 특정한 누군가를 위한 지도가 아니라 세상을 인식하는 또 하나의 매개체이며, 이를 통해
을지대학교와 경기북부상공회의소가 지역사회 발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일 오전 11시 을지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과 최근수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보건·의료·복지·사회봉사 활동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 ▲지역사회 지도자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은 “경기북부상공회의소와 협력을 통해 지역의 보건의료산업 진흥 및 보건의료 전문가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김종길)은 2023년 세계어린이박물관협회 컨퍼런스에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지난 3년간의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미국 루이지애나 어린이박물관에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김진희 수석학예연구사의 발표를 통해 동두천시로부터 경기도로 이관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해가는 과정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K-기관들의 놀이 기반 학습의 의미있는 순간들 : 한국의 사례 연구’ 특별세션이 김 학예연구사 주도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총 4개 한국 기관들의 주요 사례들을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번 발표에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새로운 이미지’라는 제목의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2020년 경기도로 이관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전시를 새롭게 리노베이션하고, 이후 3년간 신규 전시 콘텐츠를 강화해 아동 발달에 맞는 학습적 전시 체험을 제공하는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또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인 ‘전문가의 목소리의 효력’의 방향에 맞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의 아동 병원 프로그램 ‘ACT 프로젝트’ ▲국립과천과학관의 어린이 메이커 스튜디오 프로그램 ▲한국생산성본부의 노담
의정부문화재단(대표 박희성)은 문화도시 R&D 연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2023 경기북부 작은연구’의 연구원과 ‘2023 문화시민 동네연구’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북부 작은연구 지원사업’은 경기북부에 대한 생활·문화를 연구하고자 하는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이슈를 발굴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인 500만 원, 단체 700만 원 이내에서 연구비를 지원한다. 또한, ‘문화시민 동네연구 지원사업’은 스스로 삶과 문화에 영향을 주는 연구를 진행해보고 싶은 개인 또는 단체를 모집하며, 활동 분야의 지속가능한 연구를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인과 단체 모두 400만 원 이내 연구비와 연구 과정에 필요한 멘토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의정부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북부 작은연구’에서는 문화다양성과 문화공간 등 시민의 삶과 지역에 관련된 연구와 DMZ, 지역예술 등 경기북부 문화정책 이슈와 쟁점에 대한 연구, 문화자치와 같은 문화도시 의정부 조성사업에 대한 연구 등을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문화시민 동네연구’에서는 교통약자, 1인가구, 생활문화, 지역공동체활성화 등에 대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