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준(고양시청)이 제72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서형준은 1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96㎏급 인상 3차 시기에 150㎏을 기록하며 이한민(포천시청·130㎏)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 용상에서 3차 시기에 190㎏을 성공시켜 이한민(160㎏)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서형준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40㎏으로 이한민(290㎏)을 따돌리고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부 102㎏급에서는 단독 출전한 김근현(안양시청)이 인상 130㎏, 용상 185㎏, 합계 315㎏으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적진에서 2연패를 당하며 8년 만에 챔피언 등극에 적신호가 켜진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홈에서 반등을 노릴 수 있을까. 2023~20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잇따라 패하며 우승 문턱에서 멀어진 OK금융그룹이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챔피언전 3차전에서 인천 대한항공을 상대로 ‘벼랑 끝 승부’를 벌인다. 8년 만에 챔피언전에 오른 OK금융그룹은 인천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원정 2경기에서 세트 점수 1-3, 0-3으로 맥없이 무너지며 챔피언에서 멀어지는 모습이다. OK금융그룹은 지난 달 29일 열린 챔피언전 1차전에서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2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51점을 합작한 새 외국인선수 막심 지가로프(등록명 막심·20점)과 정지석(31점)을 막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31일 열린 2차전에서도 레오 혼자 22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세트 점수 0-3으로 완패했다. OK금융그룹이 8년 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2일 열리는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분위기를 반전시켜야만 한다. 준PO부터 치열한 승부를 벌인 OK금융그룹은 체력적인 열세에 놓여있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3년 만에 자력으로 봄 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OK금융그룹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인천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세트 점수 3-2(25-21 20-25 25-20 22-25 15-1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0승 15패, 승점 57점이 된 OK금융그룹은 4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50점16승 18패)과의 승점 차를 7점 차로 벌렸다. OK금융그룹은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둔 현대캐피탈이 전승을 거둬 승점 6점을 따내더라도 순위가 뒤바뀌지 않아 3위를 확정지었다. OK금융그룹은 또 현대캐피탈이 12일 서울 우리카드 전에서 승점을 얻지 못하고 패할 경우 준플레이오프 없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된다.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기더라도 15일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에서 패하지만 않으면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지 않는다. V리그에서는 정규리그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이하일 때만 두 팀의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진 이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이 5세트 블로킹으로 마지막에 웃었다. 4-3에서 박원빈과
‘한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2024 글래스고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6일 대회에 참가하는 최종 엔트리를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에미리트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133개국에서 561명의 선수가 출전해 18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한국에서는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이 유일하게 출전한다. 2022년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4를 넘어 한국 육상 사상 첫 메이저대회 금메달을 따낸 우상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글래스고 대회에서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3월 3일 오후 8시50분에 시작하는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는 우상혁을 포함해 총 13명이 출전한다.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2023 실외 세계선수권 챔피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글래스고에서 우상혁을 위협할 상대로는 셸비 매큐언(미국)이 첫 손에 꼽힌다. 매큐언은 지난 11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우상혁을 제치고 우승했다. 당시 매큐언과 우상혁의 최종 기록은 2m33이었고, 2m3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의 후인정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KB손해보험은 14일 후인정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고 김학민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 감독은 구단을 통해 “한결같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KB손해보험 발전을 위해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함께 고생한 코치진과 선수들이 잔여 경기를 잘 마무리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은 “2021~2022시즌 취임 첫해에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하는 등 팀을 위한 후 감독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구단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팀 쇄신과 리빌딩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4승 23패, 승점 18점으로 남자부 7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6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38점·12승 16패)과도 격차가 크다. 2021년 4월 KB손해보험의 지휘봉을 잡은 후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구단 사상 정규리그 최고 순위(2위)와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록을 작성했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봄배구 진출을 위한 3위 굳히기에 도전한다. OK금융그룹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에서 인천 대한항공과 방문경기를 치른다. OK금융그룹은 13일 현재 15승 12패, 승점 44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OK금융그룹은 4위 대전 삼성화재(승점 42점, 16승 12패)와 5위 수원 한국전력(승점 41점, 14승 14패)에 바짝 쫒기고 있다. 2위 대한항공(승점 53점, 17승 11패)과는 승점 9점 차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9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OK금융그룹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5라운드 남은 3경기에서 3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해야 한다. 지난 3라운드에서 6전 전패를 당하며 부진했던 OK금융그룹은 4라운드에 반등에 성공, 6전 전승을 거두며 순식간에 순위를 끌어올리며 봄배구 진출 희망을 살렸다. 5라운드 들어 1승 2패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3위에 올라 있는 OK금융그룹으로서는 대한항공과의 맞대결 승리가 봄배구 진출 여부를 가리는 주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승리한다면 4~5위 팀과의 격차를 벌리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1회 아시아선수권대회를 5위로 마감했다. 한국은 23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이란을 27-26, 1골 차로 따돌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 이란, 중국, 뉴질랜드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선에서 바레인, 쿠웨이트, 이라크 등 중동 국가들을 만나 2무 1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결선리그 3위로 5~6위 전으로 밀려났다.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하지 못했다. 심기일전한 한국은 이날 전반 초반 진유성(인천도시공사)과 김연빈(두산)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잡은 뒤 4-2에서 송제우(한국체대)의 골이 터지며 3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한국은 이란의 빠른 속공에 연속 실점하며 6-5로 쫒겼지만 골키퍼 이창우(한국체대)의 선방과 박시우(하남시청), 안영웅(경희대), 송제우의 연속 득점으로 10-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20분 이란이 골대를 비운 사이 골키퍼 이창우까지 득점을 올리며 13-7, 6골 차로 달아났고 이후 이란에 연속 득점을 내줬지만 16-13, 3골 차로 전반을 마쳤다. 후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눈 앞에 뒀다. 신석교 감독(성남시청)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하키 최종예선 대회 4일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4-2로 물리쳤다. 앞서 이집트(4-4), 스페인(2-2)과 잇따라 무승부를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던 한국은 1승 2무, 승점 4점이 돼 스페인(2승 1무·승점 5점)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파리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 한국은 19일 벨기에와 준결승을 치른다. 한국이 벨기에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 곧바로 파리 올림픽 본선행이 확정되고, 4강에서 지더라도 3~4위전에서 승리하면 파리행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 남자 하키는 2012년 런던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본선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한국 남자 하키의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00년 시드니 대회 은메달이다. 한국은 이날 1쿼터 시작 6분 만에 얻은 페널티코너에서 장종현(성남시청)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잡았다. 2쿼터 들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한국은 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장종현이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홀란두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바레인 마나마의 칼리파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란을 26-24로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중국(32-30)과 뉴질랜드(42-13)에 이어 이란까지 제압하며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결선리그인 8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8강 결선 리그에서 바레인, 쿠웨이트, 이라크와 함께 2조 속했고 조 2위 안에 들어야 4강 진출과 함께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게 된다. 전반 1분 김연빈(두산)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이후 이란에 연속 4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연이은 실책으로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반 중반 이후 김연빈의 연속득점에 안영웅(경희대)의 득점이 가세하며 10-12, 2골 차까지 추격한 한국은 전반을 10-13, 3골 차로 마무리 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후반 시작 23초 만에 이란에 골을 내주며 10-14, 4골 차로 뒤졌지만 김연빈, 김민규(두산), 장동현(SK호크스) 등이 번갈아가며 득점에 성공해 후반 8분 만에 15-1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석교 감독(성남시청)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하키 남자부 최종예선 대회 이틀째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페인과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날 열린 이집트와 경기에서도 4-4 무승부를 거뒀던 한국은 2무승부로 승점 2점을 기록하며 스페인(승점 4점·1승 1무)과 오스트리아(승점 3점·1승 1패)에 이어 조 3위에 머물렀다.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8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한국이 파리 행 티켓을 얻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조별리그에서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한국 남자 하키는 2012년 런던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1쿼터 시작 4분 만에 마크 레이네에게 선제 필드골을 내준 한국은 6분 뒤 호세 바스테라에게 추가골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2쿼터 시작 1분만에 얻은 페널티 코너 기회에서 이정준(성남시청)이 만회골을 뽑아내며 1-2로 추격했고 3쿼터 13분 다시 잡은 페널티 코너에서 장종훈이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