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킥은 노력의 결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캡틴' 이기제는 27일 제주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자신의 명품 킥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시즌 1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도움왕 타이틀을 획득한 이기제는 정확하게 공을 찰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묻자 “노력의 결과”라고 짧게 말했다. 그는 “2021년부터 킥 차는 연습을 많이 했다”면서 “공을 많이 차다 보니 스포츠 탈장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부상을 안고 뛰었다. 얼음찜질, 보강운동을 하며 버텼다”면서 “팀 상황이 제가 버티면서 경기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독일로 건너가 수술을 받은 이기제는 일주일의 회복기간을 갖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수원에서 진행된 훈련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1차 거제 훈련부터는 팀에 합류에 담금질에 한창이다. “지금은 통증이 없다. 수술이 잘 된 것 같다”는 그는 “선수로서 처음 수술을 해 봤다. 스포츠 탈장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스포츠 탈장 수술을 해본 (김)건희에게 조언을 받아 독일에서 수술했다”고 했다. 지난 시즌 이기제는 스포츠 탈장을 안고 35경기, 3079분을 뛰며 활약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지난 시즌 K리그2 도움왕 아코스티(32)를 영입했다. 수원은 지난 시즌 K리그2 FC안양에서 뛴 아코스티와 2년 간 계약했다고 6일 밝혔다. 가나 출생으로 이탈리아 이중국적을 가진 아코스티는 K리그에서 이미 실력을 입증한 선수다. 이탈리아 피오렌티나에서 세리에A 무대를 밟은 아코스티는 키에보, 크로토네 등을 거쳐 2020년부터 안양에서 뛰었고 세 시즌 동안 K리그 통산 70경기에 출전해 20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K리그2에서 도움 11개를 올려 ‘도움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리그 10위에 그치며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치러야 했던 수원은 기량이 검증된 아코스티를 통해 확실한 전력 보강을 노린다. 수원은 “아코스티는 키 178㎝, 몸무게 76㎏으로 강한 체력과 빠른 스피드, 날카로운 드리블이 강점이며 좌우 측면과 중앙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면서 “K리그1 도움왕(이기제)과 K리그2 도움왕을 모두 보유하면서 새 시즌에는 전방위적이고 힘 있는 공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전했다. 아코스티는 “빅클럽 수원 삼성에 입단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수원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