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11월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 동안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라 골든 글러브 주인공이 가려진다. 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까지 총 10개 부문 주인공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황금 장갑' 조형물과 함께 500만 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올 시즌 정규리그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던 kt 위즈에서는 총 11명의 선수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12명)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투수 부분에서는 정규리그 68경기에 출전해 32홀드(3승 3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하며 홀드상을 거머쥔 프로 2년 차 박영현과 18경기에 나와 12승 무패, 승률 100%를 기록하며 승률왕에 등극한 윌리엄 쿠에바스가
프로야구 kt 위즈의 박병호가 2023 KBO 수비상 1루수 부문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는 19일 2023 KBO 수비상의 포수와 내야수 부문 초대 수상자를 발표했다. 박병호는 1루수 부문 투표에서 56표를 받아 75점의 투표 점수를 획득했고 ‘야수가 자신의 능력을 통해 팀의 실점을 줄이는데 기여한 정도’( Zone Rating·UZR)와 공식기록이 반영되는 수비 기록점수에서 25점을 기록해 총점 100점으로 오스틴 딘(LG 트윈스·68.75점)과 양석환(두산 베어스·46.88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또 2루수 부문에서는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투표 점수 75점(64표)과 수비 기록점수 20점으로 총점 95점을 획득, 김성현(SSG 랜더스·91.25점)과 김선빈(KIA 타이거즈·73.75점)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루수 부문에는 허경민(두산)이 투표 점수 75점(31표)과 수비 기록 점수 8.33점 등 총점 83.33점으로 1위에 올랐고 유격수 부문에서는 오지환(LG)이 투표 점수 75점, 수비 점수 12.5점, 박찬호(KIA)가 투표 점수 66.67점, 수비 점수 20.83점으로 총점 합산 87.5점으로 동률을 이뤄 공동 수상을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국시리즈에서 패하며 우승컵을 놓쳤지만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힌 채 약 9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kt는 지난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2-6으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리그 초반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과 ‘리드오프’ 조용호, ‘간판타자’ 강백호 등의 부진으로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던 kt는 김상수, 이호연, 김민혁 등의 활약과 적절한 외국인 선수 교체 등으로 정규리그를 2위로 끝냈다. 특히 kt는 2021시즌 통합 우승 멤버였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영입을 기점으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중반 보 슐서의 대체선수로 kt에 합류한 쿠에바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18경기를 선발로 나와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KBO리그 최초 순수 선발승률 100%로 승률왕에 올랐다. 쿠에바스가 합류하자 kt의 마운드는 안정감을 되찾았고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타선의 무게감도 더했다. kt는 투타 조화를 앞세워 올 여름 유난히 더웠던 날씨보다 뜨거운 야구를 선보였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국시리즈 벼랑 끝에서 ‘특급 잠수함’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운다. kt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 트윈스와 방문경기를 치른다. kt는 1~2차전에서 LG 와 1승씩 나눠 가진 후, 안방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3~4차전을 모두 패하며 KS 전적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1패만 더 하게 된다면 kt의 여정은 막을 내리게 된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kt는 KS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을 던져 7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교두보를 놨던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로 예고했다. LG는 선발로 케이시 켈리를 선택했다. 이로써 고영표와 켈리는 KS 1차전 이후 5차전에서 다시 한 번 맞붙게 됐다. kt는 필승조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의 컨디션이 떨어진 상황에서 고영표에게 많은 부담을 지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kt는 고영표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져주길 바라고 있다. 타선에서는 앤서니 알포드와 박병호의 활약이 절실하다. KS 2차전까지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던 알포드와 박병호는 안방에서 열린 KS에서 고대한던 안타를 쳐내며
프로야구 kt 위즈가 안방에서 열린 한국시리즈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4차전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4-15로 대패했다. 이로써 KS 전적 1승 3패가 된 kt는 벼랑 끝에 몰린 채 적진으로 향하게 됐다. 양 팀은 다음 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5차전을 치른다. kt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타격감이 좋은 배정대를 톱타자로 내세웠고 앤서니 알포트를 7번으로 세웠다. kt는 1회 LG 김현수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기선을 빼앗겼다. LG 선두타자 홍창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kt는 상대 박해민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루타를 허용한 1사 1루에서 김현수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kt 타선은 4회까지 LG 선발 김윤식에게 꽁꽁 묶여 단 한 개의 안타도 쳐내지 못하며 추격에 힘을 내지 못했다. 그러면서 5회초 수비에서 LG 문성주의 볼넷 이후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린 kt는 상대 신민재에게 보내기 번트를 허용해 1사 2루가 됐고 홍창기의 우전 적시타로 0-3으로 끌려갔다. kt는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국시리즈 2차전에 이어 3차전서도 막판에 무너졌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9회초 LG 오지환에게 역전 스리런포를 맞으며 7-8로 졌다. 이로써 KS 전적 1승 2패가 된 kt는 이날 걸린 우승확률 85%를 코앞에서 놓쳤다. 1승 씩 나눠 가진 뒤 2승을 먼저 챙겼던 팀의 우승 확률은 85%(20번 중 17차례)다. 이날 배정대를 톱타자, KS 무안타에 시달리는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를 7번에 배치하는 등 타순에 변화를 준 kt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 KS에 돌입한 뒤 한 개의 안타도 쳐내지 못했던 박병호도 역전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고 알포드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부진을 씻어냈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LG에 패한 kt는 박병호와 알포드의 타격감이 돌아왔다는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번 시즌 LG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던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동안 3개 삼진을 잡아내고 7피안타 4실점(4자책)으로 부진했고 8회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은 LG 오지환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국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채 안방에서 3차전을 치른다. kt는 10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LG 트윈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kt는 우승 확률 74.4%를 거머쥐었지만 2차전서 패해 우승 확률이 66.6%로 떨어졌다. 역대 KS에서 1차전 승리를 거둔 뒤 2차전에서 패배한 팀이 우승은 한 경우는 18번 중 10번이다. KS 3차전에는 우승 확률 85%가 걸려 있다. 1승 씩 나눠 가진 뒤 2승을 먼저 챙겼던 팀의 우승 확률은 85%(20번 중 17차례)다. 양 팀 모두 3차전 승리가 절실한 이유다. 3차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kt는 선발 투수로 ‘LG 킬러’ 웨스 벤자민을 예고했다. 벤자민은 올 시즌 LG에게 악몽 그 자체였다. 벤자민은 5차례 등판한 LG전에서 4승을 챙겼다. 평균 자책점은 0.84다. LG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특히 LG 오스틴 딘(0.091), 김현수(0.182), 오지환, 박해민(이상 0.167) 등에게 강했다. 그러나 kt는 침묵하고 있는 타선이 걱정이다. 지난 시
프로야구 kt 위즈가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PO)에서 2연패를 당하며 벼랑끝에 몰렸다. kt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이날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안타 수에서는 kt(6개)가 NC(5개)를 앞섰지만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아쉬웠다. kt는 1회초 수비에서 투런 홈런을 맞아 0-2로 기선을 빼앗겼다. 1사 1루에서 벤자민의 초구 커터를 받아친 NC 박건우의 타구가 아치를 그리며 왼쪽 관중석까지 넘어 야외로 날아갔다. 이어 3회초 NC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우중간 3루타를 내준 kt는 후속타자 손아섭의 1루수 땅볼 때 박병호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내줘 0-3이 됐다. kt 타선은 NC선발 신민혁에게 꽁꽁 묶여 6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kt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공을 잘 골라낸 알포드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박병호의 3루수 앞 땅볼 때 NC 2루수 박민우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날 처음으로 득점권에 들
프로야구 kt 위즈가 ‘무패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kt는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치며 PO에 직행했고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PO에 합류했다. PO 1차전 승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양 팀은 꺼낼 수 있는 최고의 선발 카드를 꺼냈다. kt는 올 시즌 12승 무패 투수 쿠에바스를 마운드에 세운다. NC는 정규리그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탈삼진 209개로 12년 만에 투수 부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에릭 페디를 예고했다. 2019년부터 kt에서 활약한 쿠에바스는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된 뒤 올해 6월 보 슐서의 대체 선수로 다시 돌아왔다. 쿠에바스는 2021년 kt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할 때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꼽혔다. 삼성과의 2021년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단 이틀만 쉬고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의 기적 같은 역투를 펼쳤고, 두산 베어스와 만난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선발 등판해 7⅔이
프로야구 kt 위즈가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에 힘입어 2연승을 달리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78승 3무 62패(승률 0.557)로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에 2-1로 승리한 3위 두산 베어스(71승 2무 63패·승률 0.530)와 승차를 4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kt 선발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8개 삼진을 잡아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올렸다. 시즌 중반 보 슐서의 대체선수로 kt에 합류한 쿠에바스는 마지막 등판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12승 무패, 승률 100%로 승률왕 타이틀을 확정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3타수 2안타 2득점), 앤서니 알포드(4타수 2안타 2득점), 장성우(2타수 2안타 2타점), 배정대(2타수 2안타 2타점)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는 이날 장단 12안타를 몰아쳤다. 1회초 수비 한화 타선을 삼자 범퇴로 틀어 막은 kt는 1회말 선두타자 김상수의 볼넷과 황재균의 중전 안타, 알포드의 우익수 뜬공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박병호의 좌익수 희생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