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솜(안산공고)이 제72회 전국 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송다솜은 26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61㎏급 용상과 합계에서 우승하며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인상 3차 시기에서 94㎏을 성공한 송다솜은 이석호(강원 원주고·95㎏)에 1㎏ 뒤져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송다솜은 이어 열린 용상 3차 시기에서 123㎏을 뽑아들어 이석호(121㎏)와 주세윤(전북 순창고·116㎏)을 따돌리고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용상에서 선전을 펼친 송다솜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217㎏를 기록하며 이석호(216㎏)와 주세윤(206㎏)을 누르고 1위에 입상,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고부 67㎏급에서는 최시훈(안산공고)이 은 1개, 동메달 2개를 손에 넣었다. 최시훈은 인상 2차 시기에서 100㎏을 성공해 배현석(경남체고·115㎏)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용상에서 121으로 배현석(140㎏), 이대경(원주고·131㎏)에 이어 3위에 만족했다. 그는 합계에서 221㎏을 기록, 배현석(255㎏)과 이대경(원주고·231㎏)에 다음으로 시상대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고부 64㎏급에서는 김
3년 만에 봄배구를 만끽하고 있는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 OK금융그룹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에서 서울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0(25-15 25-15 25-19)으로 제압했다. 지난 23일 1차전에서 우리카드를 3-2로 꺾은 OK금융그룹은 PO 2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OK금융그룹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2015~2016시즌 이후 8시즌 만이다. 이날 OK금융그룹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는 공격성공률 66.7%를 기록하며 13점을 뽑아내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도 12점으로 활약했다. 범실 관리에서도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OK금융그룹이 6개의 범실을 범한 반면, 우리카드는 20개의 범실로 무너졌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13-13에서 연달아 10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24-15에서 신호진의 퀵오픈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10연속 서브를 날린 바야르사이한은 역대 남자부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기록(종전 8연속)을 경신했다. OK금융그
이재하와 김다혜(이상 안산시청)가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재하는 24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국화장사(70㎏급) 결정전에서 김주연(화성시청)을 2-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김지한(충북 괴산군청)을 상대로 연속 오금당기기를 성공시켜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이재하는 김주연과 첫 판에서 뒤집기로 기선을 잡은 뒤 둘째 판을 잡채기로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이재하는 셋째 판에서 오금당기기로 김주연을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재하는 설날대회에 이어 올해 2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여자부 무궁화급(80㎏급)에서는 김다혜가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4강에서 임수정(충북 영동군청)을 밀어치기와 잡채기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김다혜는 이다현(경남 거제시청)과 맞붙은 결승전 첫 판에서 안다리로 기선을 잡은 뒤 둘째 판에서도 잡채기로 승리를 거두며 패권을 안았다. 김다혜는 이날 우승으로 첫 무궁화장사에 등극하며 자신의 6번째 장사 타이틀(국화장사 5회, 무궁화장사 1회)을 거머쥐었다. 이어 열린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김경수 감독과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이적생’ 김현의 시즌 마수걸이 골과 서동한의 프로 데뷔골을 앞세워 코리아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K3리그 춘천시민축구단과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수원은 전날 K3리그 경주한수원을 1-0으로 꺾은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와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이날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공격진은 김주찬, 김현, 손석용으로 꾸렸으며 미드필더는 유제호, 김보경, 최성근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이건희, 백동규, 조윤성, 이시영을 세웠고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수원은 객관적 전력에서 춘천에 크게 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공격에 활로를 뚫지 못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건희, 최성근을 불러들이고 이상민과 툰가라를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툰가라는 깊숙한 곳까지 내려와 팀의 빌드업을 도우며 활력을 불어 넣었다. 하지만 수원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답답했던 흐름을 이어가던 수원에게 리드를 안긴 것은 김현이었다. 후반 18분 페널티 서클에 있던 김
오랜만에 출전한 봄배구를 맘껏 즐기고 있는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안방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까. OK금융그룹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3판 2선승제) 2차전에서 서울 우리카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지난 21일 천안 현대캐피탈과 준PO에서 풀 세트 접전을 펼쳤던 OK금융그룹은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3일 우리카드와 PO 1차전에서 또다시 풀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점수 3-2로 신승을 거뒀다. 그러면서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88.9%도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까지 진행된 18번의 V리그 남자부 PO에서 1차전 승리팀은 16차례나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적진에서 승리를 따내고 기분 좋게 집으로 복귀한 OK금융그룹은 25일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정에 도전한다. OK금융그룹의 올 시즌 가장 큰 고민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에 대한 높은 공격 의존도였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토종 선수들의 각성이 늘 요구됐었다. 그러나 봄배구를 하는 OK금융그룹의 모습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이 해결된 모양새다. 송희채, 신호진은 현대캐피탈과 준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천안 현대캐피탈을 제압하고 봄배구를 계속하게 됐다. OK금융그룹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PO) 현대캐피탈과 단판 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점수 3-2(22-25 25-22 25-21 22-25 15-13)로 이겼다. 3년 만에 봄배구에 진출했던 OK금융그룹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서울 우리카드와 PO(3전 2선승제) 1차전을 진행한다. 이날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는 역대 준PO 최다 득점인 43점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송희채와 신호진은 27점을 합작해 힘을 보탰다. 1, 2세트를 나눠 갖은 OK금융그룹은 3세트 21-20에서 연달아 3점을 뽑아내며 매치포인트를 쌓았고 송희채의 퀵오픈 득점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리드를 잡은 OK금융그룹은 4세트 22-22까지 현대캐피탈과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상대 허수봉에게 1점을 내준 데 이어 레오의 후위공격이 코트 밖을 벗어나 궁지에 몰렸고, 송희채의 공격이 허수봉에 블로킹에 막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OK금융그룹은 마지막 5세트 1-4에서 연속 4득점한 레오의 신
3년 만에 봄배구를 하게 된 안산 OK금융그룹이 플레이오프(PO)로 가는 길목에서 천안 현대캐피탈과 물러설 수 없는 단판 승부를 벌인다. OK금융그룹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현대캐피탈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올 시즌 오기노 마사지 감독을 사령탑으로 임명한 OK금융그룹은 정규리그 20승 16패, 승점 58점으로 3위에 올라 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OK금융그룹의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는 올 시즌 득점 2위, 공격성공률 2위, 서브 2위 등 다양한 공격 부문에서 상위권에 머무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밖에 신호진과 바야르사이한, 송희채의 지원 사격이 더해진 OK금융그룹은 오기노 감독이 추구했던 ‘범실 최소화’를 통해 꿈에 그리던 봄배구 진출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6번의 맞대결에서 3승씩 나눠 가졌으며 4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정규리그 종료 직전 3위 OK금융그룹과 승점 차를 3점까지 좁히며 봄배구 막차에 올라탄 현대캐피탈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를 비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에게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선사한 강성형 감독이 통합우승을 위해선 아웃사이드 히터가 잘 버텨줘야 한다고 말했다. 강성형 감독은 18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공수의 키를 쥔 왼쪽 날개의 활약상을 우승의 변수로 꼽으며 "우리 팀의 아웃사이드 히터가 얼마나 잘 버티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6라운드 최종전에서 광주 페퍼저축은행을 3-1로 제압하고 13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강성현 감독은 "어렵게 1위를 확정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두 번이나 1위를 하고도 챔프전을 치르지 못한 불운을 떨쳐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인천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끝까지 싸우자'가 목표"라며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1점 때문에 놓친 마무리를 이번에는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8시즌 만에 봄 배구 무대에 복귀한 대전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은 "정규리그 3위로 올라왔기에 도전자의 자세로 겸손하게 한 경기 한경기 잘해보겠다. 우리 팬들이 수원에 가셔서 갈비도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의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6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은 18일 도드람 2023~2024 V리그 6라운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기자단 투표 31표 중 총 16표를 획득한 모마가 뽑혔다고 밝혔다. 이로써 모마는 2021~2022시즌 4, 5라운드 MVP에 이어 이번 시즌 처음으로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안산 OK금융그룹의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6표를 얻어 MVP의 주인공이 됐다. 레오는 6라운드 동안 득점 1위, 서브로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OK금융그룹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대구FC를 상대로 시즌 두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수원FC는 오는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에서 대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직전 라운드에서 10명이 뛴 전북 현대와 1-1 무승부를 거둔 수원FC는 1승 1무, 승점 4점으로 4위에 올라 있다. 수원FC는 대구와 맞대결에서 이승우와 안데르손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승우는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시즌 첫 골을 넣었고, 전북 전에서는 상대 수비를 허수아비로 만드는 뛰어난 개인기를 선보이며 득점했다. 이승우는 올 시즌 새롭게 부임한 김은중 감독 체제 아래 날개를 단 듯한 모습이다. 측면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이따금씩 아래로 내려와 팀의 빌드업을 돕고, 전방에선 날카로운 패스와 물 흐르는 듯한 드리블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곤경에 빠트리고 있다. 시즌을 앞두고 수원FC에 합류한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안데르손은 K리그 적응기를 무시한 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안데르손은 기본기가 탄탄해 공 소유 능력이 뛰어나고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저돌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