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가 11월 28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전시실 3층 에코아틀리에와 자원봉사자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자리로서, 올해는 샘터봉사회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의미도 담았다. 샘터봉사회는 삼성그룹 임직원 부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1995년에 창단됐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2014년 3월부터 봉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로 박물관 전시실 안전관리와 질서유지, 관람객 안내, 프로그램 운영 지원, 체험 방법 안내, 전시물 정리 활동을 한다. 오는 12월 5일은 2005년 제정된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의해 지정한 법정기념일이자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이기도 하다. UN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에 자원봉사자의 날을 제정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023년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는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체험행사와 올해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식, 샘터봉사회 감사장 증정, 자원봉사자들의 의견 청취 시간으로 이뤄졌다. 송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2021년 수원시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총회’를 열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운영 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는 청소년 상담활동 강화를 위해 1988년에 발족한 봉사단체로, 매년 30여 개의 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10여 년간 상담봉사자로서 학생들을 위해 상담 활동을 해온 회원들과 경기도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임원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하고, 연간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의 운영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였다. 또한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조주연 원장(해맑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초빙해 ‘아동‧청소년기의 사회성 발달’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현장에서 다양한 청소년을 마주하는 상담봉사자들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구숙미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회장은 “올 한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점차 상담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며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가 활동할 수 있도록 회실을 마련해주고 명예교사증을 발급해주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수원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윤규 교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종사자들에 대한 범죄경력조회와 별개로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범죄경력조회 규정이 없어 복지시설 내 범죄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동·청소년 관련기관과 사회복지기관의 종사자를 채용할 경우 범죄경력조회는 필수사항이 됐다. 게다가 경기도는 아동복지시설의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해 채용 후 최소 3년마다 범죄조회를 실시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성범죄자들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56조, 사회복지사업법 제35조2 등 개별법에 따라 관련기관 취업이 제한되고, 해당 기관들은 성범죄경력조회를 통해 종사자들의 범죄 경력을 조회할 수 있다.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기 때문에 성범죄자들에 대한 사회적 활동 제약을 빈틈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복지관 이용자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종사자들뿐만이 아니다. 자원봉사자들과 파트타임 강사들도 현장에서 함께 활동한다. 그러나 자발적인 걸음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범죄경력조회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사회적인 분위기로 인해 자원봉사자들이 시설에 처음 들어올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