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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베트남 ‘잘로페이’와 제휴…현지 BNPL 서비스 출시

 

롯데카드가 베트남 전자지갑(e-Wallet) 회사인 ‘잘로페이(Zalopay)’와 업무 제휴를 맺고 베트남 현지 BNPL(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에 나선다.

 

롯데카드는 베트남 현지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잘로페이와 지난 16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NPL 서비스를 이달 말 출시하기로 하고, 간편하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BNPL 서비스는 신용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는 후불 결제 수단의 하나로, 보다 신속한 심사를 통해 물리적인 카드 없이도 고객에게 신용 한도를 부여해 재화나 용역을 먼저 구매하고 나중에 대금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잘로페이는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베트남 3위 전자지갑 회사다. 베트남 국민 메신저인 ‘잘로’를 운영 중인 VNG 그룹의 자회사로 ‘베트남의 카카오페이’라고도 불린다. 


이번 롯데파이낸스 베트남과 잘로페이의 BNPL 서비스가 출시되면 고객은 잘로페이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간편한 모바일 신청 절차를 통해 빠르게 신용 한도를 받아 전자지갑을 충전할 수 있으며, 일시불 또는 비교적 낮은 금리로 수개월에 걸쳐 대금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특히, 서비스 신청부터 전자지갑 충전까지 모든 과정이 실시간 디지털로 이루어진다.

 

양 사는 향후 베트남 현지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이고, 양사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전개 등 폭넓은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양 사의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협력은 물론, 한국 금융과 베트남 전자지갑 사업과의 디지털 시너지 창출을 알리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BNPL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 소비자의 편리한 금용 생활을 돕고, 고객 마음속 깊이 자리매김하는 회사가 돼 베트남 시장 내 탄탄한 중견 금융사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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