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말다툼을 하던 중 40대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 혐의로 A(79)씨를 체포,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 5분쯤 인천시 중구에 있는 자택에서 아들 B(46)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 C(70)씨와 대화를 하던 중 끼어든 아들과 말다툼을 하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평소 알코올 의존 증상으로 치료를 받은 아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