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김동연 “블록체인·가상화폐 달라… 합리적 규제 당연”

“물류·보안 등 여러 분야 사용 ”
“대기업도 혁신성장 중요한 축”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는 같은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용인의 현대차그룹 환경기술연구소에서 현대차 측과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로서 블록체인은 물류·보안 등 산업 여러 분야 쓸 수 있어 균형 잡힌 시각으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가상화폐의 비이성적 투기 문제에 대해 정부가 합리적 규제 대책을 만드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라며 “대책은 국무조정실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 부총리,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정 부회장,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간담회에서 5년간 23조원의 투자와 4만5천명의 고용을 약속하고 상생협력 관련 계획도 발표했다.

정부 측은 현대차로부터 친환경차 보조금 문제, 충전소 문제, 산업용 전기요금 문제 등에 대한 정책 관련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김 부총리는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벤처·중소·중견기업 뿐 아니라 대기업도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이라며 “정부는 규제 완화 등 신사업 분야의 필요한 것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동차 산업은 경제 플레이어들이 융합해야 하는 분야로 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현대가 지금까지 신사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앞으로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산업 투자를 통한 혁신,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상생협력과 동반성장도 혁신성장의 중요한 요소”라며 “3·4차 협력업체에 최저임금 관련 문제가 있으면 신경을 써주시고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영재기자 cyj@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