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수원준법지원센터는 20일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현직 뷰티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지원, 뷰티 미용 사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이블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사회봉사는 직업기능훈련 중인 장애인 10여 명에게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 기법 설명 및 체험활동이 병행됐다. 이날 봉사에 나선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는 “타의에 의해 시작됐지만 가지고 있는 재능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장애우들이 이렇게 좋아할지는 몰랐고 기회가 된다면 또 봉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재영 수원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사회봉사 특기집행이 대상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기자를 발굴해 주민 친화적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화성시청에서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게 민관협력사업비 9천만 원과 긴급지원사업비 2천500만 원 등 총 1억1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천형 경기도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최정희 화성시 나눔봉사단장이 참석했다. 민관협력사업은 관내 주민네트워크를 활성화 시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주민들이 스스로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긴급지원사업은 재해·재난·의료비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해있으나 공공부조로는 지원이 되지 않는 저소득 가정에 생계비, 의료비 및 화재피해에 대해 긴급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경기공동모금회는 올해부터 긴급지원사업의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해 각 지역보장협의체를 통해 대상자 지원 여부를 검토한 뒤 경기공동모금회에서 전달받은 긴급 지원비를 직접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우리 주변에 공공부조의 도움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이 존재한다”며 “앞으로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복지 기관과 힘을 합쳐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4~27일 경기도율곡연수원과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경기 상상 캠퍼스에서 차례로 ‘예술로 문을 열다’ 연수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미래 예술교육의 사회·문화적 위치와 역할을 이해하고, 감성과 인성을 바탕으로 하는 교과 융합의 예술교육과정 편성·운영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예술교과 담당자 30명이 참석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인문학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중심의 융합적 접근, ▲예술 체험을 위한 미술관 작품 감상,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 체험을 통한 환경적 측면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4일과 25일에는 경기도율곡연수원에서 ‘생각의 융합을 위한 예술적 접근’, ‘몸짓이 지니는 의미 성찰’, ‘예술작품 속 사회 이해’, ‘예술융합모델 수업 접근’ 등의 강의가 이뤄진다. 이어 26일에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미술관 체험키트를 활용한 수업 적용 및 미술 감상·비평의 이해와 적용, 예술정책 구현방안을 위한 독서토론 등의 시간을 갖고, 27일에는 경기 상상 캠퍼스에서 미적 체험과 예술교육의 이해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융·복합적 인재 양성을 위해 체험과 표현, 감상 중심으로 진행된다.
화성 동탄중학교는 21일 동탄중앙이음터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함께하는 ‘꿈 친구 이음교실’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꿈 친구 이음교실’은 ‘4차 산업 속 행복한 직업체험’을 주제로 관심 분야가 같은 인근의 초·중·고 학생들이 멘토·멘티로 함께 상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동탄중앙초 8명, 동탄중 8명, 동탄중앙고 8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총 7차시로 구성된 프로그램 중 4차시 수업으로 드론체험 및 조립에 대한 특강과 노작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용상호 동탄중 교장은 “배움과 나눔이 있는 행복한 학교에 잘 부합되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갖고, 꿈과 끼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참여 학생들이 끝까지 소통하고 배려하며 모두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꿈 친구 이음교실’프로그램은 앞서 지난 5월 ‘오리엔테이션 및 모둠 세우기’를 시작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남편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과 이혼하고 재산분할을 위해 86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권양희 부장판사)는 20일 이부진 사장이 임우재 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지정 소송에서 “두 사람이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원고(이 사장)를 지정한다”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임 전 고문이 자녀를 매달 1차례 만날 수 있도록 면접교섭 권리를 인정했다. 이 사장의 소송대리인 윤재윤 변호사는 선고 직후 “현명한 판결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다만 재산분할 액수에 관해서는 판결문을 받아 봐야 확실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임 전 고문 측 대리인인 김종식 변호사는 ’(이 사장이 보유한) 주식이 재산분할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며 “그 부분을 항소심에서 다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과 임 전 고문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이 사장이 2015년 2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처음 제기, 1심은 이 사장의 청구를 받아들여 이혼을 결정하고 자녀 친권과 양육권을 이 사장에게 줬다. 임 전 고문은 1심에 불복해 항소하는 한편 별도로 서울가정법원에 재산분
수원서부경찰서 서호지구대는 지난 19일 권선구 소재 구운초등학교 정문에서 협력단체와 함께 어린이 안전활동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구운초 학교장과 학생 20여 명, 서호지구대장과 경찰관 3명, 어머니폴리스 회장 및 회원 25명 등을 비롯해 지난 4월 구운초와 1사 1교 자매결연을 한 이마트 직원을 포함,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구운초 내 스쿨존에서 손수 만든 피켓 등을 활용해 학교폭력 근절과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박국원기자 pkw09@
박상기 법무부 장관 취임에 따라 검찰개혁을 앞둔 인적 쇄신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은 우선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통해 인적 개편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통상 1∼2월 이뤄졌던 검찰 정기인사는 대통령 탄핵과 국정농단 수사 등으로 반년 넘게 지연된 상태로,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대검검사(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인사 단행 후 고검검사(부장검사)급 및 평검사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검사장급 인사는 이달 24일로 예정된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이후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이번 인사에서는 검찰총장을 포함해 현재 49개인 검사장급 보직이 박 장관이 거듭 강조해온 ‘법무부의 탈 검찰화’에 따라 법무부 실·국장급 직책 상당수를 비검사·비법조인에게 개방해 검사장 자리가 40개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박 장관은 전날 취임식에서도 “검사 중심의 조직에서 벗어나 다양한 구성원들이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발휘할 때 법무부가 검찰행정의 지휘·감독뿐 아니라 교정·출입국·인권 등 법무행정을 보다 충실하게 수행할 것”이라며 ‘대폭 물갈이’를 예고했다. 특히 새 정부가 그동안 ‘기수 파괴 인사’를 보여온 만큼 검사장급이
용인시 수지구에는 아이들의 따뜻한 웃음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집이 있다. 바로 ‘리틀올리브어린이집’이다. ‘리틀올리브어린이집’ 현관 앞에는 우수 어린이집을 인증하는 다양한 현판과 함께 ‘착한가게’ 현판도 걸려있다. 박만숙(58·여) 리틀올리브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보다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착한가게 캠페인으로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기에 가입을 결정했다”고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한 계기를 설명했다. 박 원장은 착한가게 가입에 앞서 경기사랑의열매와 용인시가 함께 진행하는 ‘용인시 개미천사(1004)’사업에도 참여했다. 그는 “학부모님들과 뜻을 모아 용인시 개미천사 사업에 동참했었다”며 “소액이지만 지역 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다들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이 크게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내가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는 것부터 나눔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어린이집을 운영하기 전 학원과 유치원을 운영, 인생의 절반 이상을 아이들과 함께 보냈다”며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있지만,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애착이 가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미성년자인 여자 중학생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실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승원)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수 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5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전형적인 조건만남과 달리 자신을 고등학생인 것처럼 가장해 피해자에게 사귀자고 하기도 하는 등 감정적 부분까지 포함해 오랜 시간 집요하게 설득하고 권유해 정상적으로 학교와 가정생활을 해온 피해자를 나오게 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성인임에도 어린 청소년을 비뚤어진 성욕 해소의 도구로 삼아 이제 막 성적인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 피해자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다”며 “이는 사회에 절대로 발붙이게 할 수 없는 행위이고 재범을 막기 위해서도 강력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최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차량과 원룸에서 A양에게 돈을 지불하고 유사성행위와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앞서 지난해 6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중학교 1학년인 A양에게 접근한 뒤 자신을 고등학생이라고 속
반려동물 장묘시설이 기피·혐오시설로 인식돼 지역 주민들과 관련 업체간 마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와 인접한 화성시 서신면에도 최근 반려동물 장묘업체가 동물 납골시설 운영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이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일 화성시와 화성시 서신면 사곳리 주민 등에 따르면 최근 설립된 A애완동물장묘 관련업체가 과거 종교시설로 사용되어 오던 사곳리의 한 건물을 매입해 시에 동물납골시설로의 건출물 용도변경 신고서를 제출, 시가 현재 용도변경 허가 여부 등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최근 도내 곳곳에서 동물장묘시설 추진 업체와 주민들의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사곳리 주민들 사이에 노골적인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 더욱이 사곳리가 위치한 서신면의 경우 수원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로 발표된 화성 화옹지구와 경계를 맞대고 있는 곳으로, 가뜩이나 군공항 이전 등과 관련한 주민 반발에 동물장묘시설 추진까지 겹치면서 생활권 침해 등을 둘러싼 주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 상태다. 실제 지난 1월 광주시 초월읍에서 한 업체가 동물장묘업 등록을 신청했다가 인근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으며,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고양시민 100여명이